광주고려인마을이
광산구업사이클링경연대회 최종결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광산구청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상식에는 임은진
월곡2동장, 고려인마을 박엘리자벳, 덴마리나, 유가이 마리야, 허아나스타시야 양을 비롯한 공방지도교사인 안정민씨와 강사라씨, 오경복
역사마을생생프로젝트 대표, 안정희 역사마을만들기 코디 등이 참석했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지난달 21일 구
사회적기업협의회·협동조합협의회와 첨단다목적체육관에서 ‘2018 사회적경제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를 통해 광산구는 사회적경제와 지역 사회적기업·자활기업·협동조합 등을 알리고, 주민들이 사회적경제 주체들과 함께 어울리는 장으로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행사를 진행했다.
한마당의
주요내용은 기념식, 박람회, 업사이클링 경진대회, 보드게임 대회, 재활용·나눔 장터 등이었다.
이 중 광주고려인마을 청소년들은
‘업사이클링 경진대회’에 참가해 헌옷을 이용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나만의 DIY 작품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런
놀라운 결과로 참가한 30여 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이자, 광산구는 고려인마을 청소년들을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 지난 1일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시상식이 개최된 광산구청 7층 회의실에는 '설램의 시작, 날아오르라! 민선 7기' 2018년 8월 중 전체회의가
열려 300여 명의 구청직원이 참석했다.
김삼호 구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은 광주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마을 청소년들이
감동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자 한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이에 상장을 수상한 김엘레자벳 양과 덴마리나나 양은 "최우수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며 " 고려인으로서 자랑스런 긍지를 가지고 조상의 땅을 개척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광산구와
월곡2동,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는 고려인마을과 손을 맞잡고 역사마을 가꾸기 프로젝트를 진행, 직업학교를 운영한 결과 첫번째 참가한 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쾌거를 이뤄 고려인동포들에게 큰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