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는 화륜의 크기, 화형, 화색, 향기의 농담, 홑겹 등을 기준으로
이름을 붙이는데, 오늘은 홍매, 청매, 백매, 흑매, 비매(緋梅=비단매화),
오색매, 능수홍매, 능수백매, 운용매 등 15종 177주의 다양한 고매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순천 복음교회 매화정원을 찾아
추위에 움쳐렸던 마음과 몸을 훌훌 털어버리고 매향에 흠뻑 취해본다.
순천 복음교회 매화정원에서
매화는 추운겨울을 이겨내고 이른봄 예쁜꽃과 함께 진한 향기를
품어내는 그 기품이 선비정신과 닮았다하여 선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아울러 시와 그림의 주요 소재가 되기도 했다.
화려한 매화정원
매화정원에는 매화가 177주로 가장 많으며, 그중 백매는 45주,
홍매가 130여주에 이르며, 매화나무 외에도 돈나무, 단풍, 동백, 산다화,
소나무, 대나무 등 7종 330여 그루의 다양한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복음교회(뒷건물)앞의 매화정원
사랑이 넘치는 가족들의 추억담기
수선화
동심속의 매화
매화향기가 온누리에 철철 넘쳐흐른다
첫댓글 ◇옛날부터 매화(梅花) 난초. 국화. 대나무와 더불어 사군자(四君子)로
꼽히고 있는 문인. 묵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매화의 향기와 아름
다움은 설상(雪霜)도 두려워 않고 동토(凍土)에도 고운꽃을 피우며~
라는 옛시조가 생각이 나네요. 매화의 봄은 순천(順天)에서 시작되네요.
30여년에 걸쳐 귀한 매화들을 구하여 조성한 아름다운 매화정원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