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시인 천상병의 어처구니없는 삶
영국신사 추천 0 조회 156 25.02.22 09:5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5.02.22 10:27 새글

    첫댓글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25.02.22 13:57 새글

    천상병 시인의 삶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25.02.22 14:12 새글

    직접 뵌 적은 없지만, 한번 TV에
    나오신 적이 있는데, 사람 좋아하시던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 25.02.22 18:22 새글

    음, 자연을 닮은 천상병님!
    이 세상에서는 건질게 없는
    그져, 한잔의 술로 달래셨겠지요
    영면에 드셨을 줄 압니다!
    참으로 맑은 분이시기에.......

  • 25.02.22 20:21 새글

    저는 생전에 만난적이 있습니다. 아주 천진한 어른이셨지요.
    ----

    천상병을 그리다

    오래전 인사동의 ‘그림마당 민’에서
    초라한 늙은이의 위세가 당당했다
    ‘새벽에 시 두편 썼어’ 호기롭던 그날에.

    반 접힌 홑바지에 하얀색 고무신이
    세상사 나 몰라라 천진한 아름다움
    어른을 곁에서 봤다 천성속의 어린애.

    막걸리 한잔이면 세상물욕 다지고
    숨 쉬는 이 순간이 소풍 온 나날이라
    세상은 웃음이라며 허허롭던 그 이를.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