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10 영어학원 그만두다_ 화, 짜증..
부원장 쌤하고 나하고 한반에서 일한다.. 내가 보조역할을 하지.. 오늘 나름대로 적응해볼려고 애들 이름도 다 외우고.. 애들한테 가서 말도 좀 걸고.. 막 했는데.. 끝나고 나서 부원장쌤이 또 머라머라한다.. 모르는 단어는 모른다고 하지말고.. 자기한테 바로 보내라고..(이건 좀 나를 무시하는 기분?? 이 들기도 했다.. 좀 거슬리기도 했다.. 내 솔직한 마음을 아이들에게 숨겨야 하는 거니까..) 그래도.. 머 내 실력이 좀 부족해서 그러는 거니까..
근데!! 부원장쌤이 애들한테 사적인 이야기도 하지 말란다.. 내가 애들하고 친해지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거보고 그러나보다.. 그냥 공부안하면 지적만 하란다.. 아..진자 이야기를 듣는 내내 마음에서 뭔가 불편하다가.. 막 마음에서.. 뱃속에서.. 답답함이 차오르고.. 아무튼 견디기 힘들었다!! 진짜 내 행동 하나하나를 간섭하고 통제해버리니까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너무 화나고 짜증났나보다.. 어제 모르는거 안다고 말하라고 할때부터.. 그때부터 좀 화나고 짜증이 났나보다.. 내가.. 그런 막 답답하고 뭔가 차오르는 마음을 안고 교실에 앉아있었다..
가만히 앉아보니.. 내 마음이 너무 갑갑하고 답답해하는 것 같았다.. 진짜 숨막힐정도로.. 고민끝에 그만둔다고.. 너무 행동 하나하나를 통제하니까 갑갑해서 못하겠다고 하고 나와버렸다.. 나와서 내 마음을 헤아려주는데.. 많이 화나고 짜증났었단다.. 그런 마음을 알아주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래.. 많이 화나고 짜증났었구나..
1.핵심감정과 관련된 기억이나 상 떠올리기,
-내가 3살 때.. 내가 뭘 하려고 하면 엄마가 자꾸 못하게 말린다..
2.이 기억과 관련된 주변사항 상세히 묘사.
-나와 엄마가 길을 가고 있는데.. 내가 하고 싶은 건 사사껀껀 다 막고.. 못하게 막는다.. 엄마가 막 화낸다..
3.이때의 감정이나 느낌 기술.
-화나고 짜증나고 답답하다..
4.이 상황에서 표현하고 싶었던 말이나 표현하지 못했던 말.
- 나도 하고 싶은게 있는데.. 왜 자꾸 그래.. 왜 자꾸 그래.. 나좀 내버려두라구.. 나도 저거 하고 싶다구!! 화나 짜증나!!! 왜 내 마음 그렇게 몰라줘.. 나 미치겠어~!! 제발 그러지좀 마.. 나 화나고 짜증나 죽겠다구!! (서럽게 운다..)
5.내가 그 불쌍한 영혼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재원아.. 많이 화났구나.. 엄청 화났구나.. 그래. 나라도 화났겠다.. 죽을만큼 답답했겠다.. 엄청 짜증났겠다.. 지난 세월동안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얼마나 답답했냐.. 화났냐.. 짜증났냐.. 내가 다 화나고 짜증나는구나.. 그런 간섭과 통제, 강요에도 잘 커준.. 지지 않은 니가 너무 기특하네.. 이젠 내가 니 화난마음. 짜증난 마음.. 답답한 마음.. 까지 다 알아줄께.. 난 널 믿는단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 그래도 괜찮아.. 화난, 짜증난 너도 받아들이고 사랑해.. 내가 널 믿어.. 너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괜찮아.. 사랑해~~
6.내가 진정으로 그 대상으로부터 듣고 싶었던 말이나 심정.
-엄마가 미안해.. 너 많이 화나고 짜증났지.. 너 하고 싶은대로 해도 돼.. 나 너 믿어.. 내가 니 마음 알아줄께.. 내가 니 마음 몰라줘서.. 답답했지?? 엄만 너 믿어~~
나는 마음이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허락하고 수용하고 있다.
나는 마음이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허락하고 수용하고 있다.
나는 마음이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허락하고 수용하고 있다.
나는 화나고 짜증난 내 마음을 알아주고 사랑해주고 있다.
나는 화나고 짜증난 내 마음을 알아주고 사랑해주고 있다.
나는 화나고 짜증난 내 마음을 알아주고 사랑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