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 우리 여야 대표도 새겨들어야 할 “뭐라도 하자”

[오피니언 사설] 우리 여야 대표도 새겨들어야 할 “뭐라도 하자” 중앙일보 입력 2024.08.22 00:36 타협하려고 하는 회담인데 생중계 대결 봐야 하나 의료붕괴 해법 등 국민에게 절실한 현안 접점 찾아야 오는 25일로 예정된 한동훈·이재명 대표의 회담 형식을 놓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측에선 회담 생중계를 주장하고, 민주당은 불쾌감을 표하고 있다. 어젯밤 예정됐던 실무회담도 이 때문에 불발됐다고 한다. 우선 생각해야 할 대목은 이번 회담의 성격이다. 이번 회담은 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석 달이 지나도록 정쟁만 반복되는 상황에서 새로 뽑힌 여야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풀어보겠다며 마련한 자리다. 어디까지나 회담이지 토론이 아니다. 접점을 끌어내기 위해 서로 양보할 건 양보하고, 정치적으로 타협하는 게 회담이다. 이를 TV토론마냥 생중계하면 결국 대화가 아닌 대결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 서로 얘기하고 싶은 것만 얘기하게 된다. 그동안 그래 왔고, 두 대표의 스타일도 그렇다. 두 사람 간 신뢰가 얼마나 없으면 이런 생중계 얘기까지 나왔을까 싶지만, 그럴수록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신뢰 쌓기 노력을 해야 한다. 싸움 그만하고 민생 좀 챙기라는 여론 때문에 만들어진 회담인데, 생중계 TV를 통해 지루한 싸움을 또 봐야 하겠는가. 토론은 나중에 토론이 필요한 때 하면 될 일이다. 두 대표가 진짜 신경 써야 하는 건 회담의 의제와 타협 의지다. 국민의힘은 ‘정쟁 중단’ ‘민생 회복’ ‘정치 개혁’을,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지구당 부활’을 의제로 제시한 상태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다룰 수 없다. 특히 저소득층·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방안은 시급한 현안이다. 최대한의 공통분모를 도출할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한 접근을 하길 기대한다. 또 그동안 선거 때 말로만 떠들다 당선된 후에는 입을 닫아 온 국회의원 특권 폐지에 대해 보다 확실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정치를 신뢰할 수 있다. 사설 다른 기사 이전 [사설] 영혼 갉아먹는 딥페이크 범죄, 위장수사 허용해야 2004년 폐지한 지구당 제도를 부활하는 문제에 대해선 보통 국민이 얼마나 공감할지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두 대표 모두 지구당 부활이 정치개혁이라고 주장하나 그건 정치인의 논리일 뿐이다. 지구당 부활이 우리 사회 정치 과몰입 현상을 더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분명히 새기길 바란다. 이번 회담에선 이미 의료 붕괴 수준에 이르고 있는 의료대란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미국 대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연말이 시한인 K칩스법(반도체산업 특별지원법)의 일몰 연장을 어떻게 할지, 제2의 코로나 예방 대책은 어떻게 마련할지 같은 일반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의제를 폭넓게 다뤄야 한다. 이런 문제에서 보여주기가 아닌 구체적이고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 그러려면 회담 시간을 제한할 필요도 없다. 어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미셸 오바마가 말한 그대로다. “뭐라도 하자(Do something).”  <ul style="list-style-type: disc;" data-ke-list-type="disc"><li> </li><li>kora**** 51분 전`꼬붕이는 술 안 먹는 용산개`.. 토착왜구들 선택 수준이 차암.. 니들 왜 사냐? "어차피 아무런 결정권도 없는데 생중계 이벤트로 존재감이나 각인시키자" 총체적 난국인 국정상황에도 해결할 능력도 안 되고 야당에 협조를 구할 생각도 없이 들입다 거부놀이나 하고.. 두목놀이, 감투놀이에 푸욱 빠진 용산개와 너무 흡사하지 않냐?답글 작성좋아요2화나요3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hwan**** 56분 전이재명이 누구인가?부터 생각해 봐야 한다.거짖말의 명수 아닌가? 내일이면 들통날 거짖말도 태연하게 하는자가 그자이다. 즉 신뢰할 수 없는 자다.개인 이재명의 둔갑술이야 그렇다고 하자.당대표의 직함을 걸고 한 여의도 의사당 대국민약속도 가볍게 뒤집은 자다. 이런자는 한말도 안했다고 ,어한것을 아했다고 하는 것은 기본이다.단어의 뜻까지 바꾸는 것은 상식이다.이미 수없이 확인하지 않았는가?회담은 거짖말 소재와 이미지조작, 프레임걸기의 수단일 뿐이다.이럴게 볼 가능성이 있다면 대비하는 것이 당연하다.정상적인 사람과의 대면이 아니다.이땅 정치의 한면이 이런 추정이 가능하다. 안타갑다.답글 작성답글 1좋아요2화나요1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best**** 2시간 전맞는 말이다. 실무 토론과 합의 도출이 필요하다. 생중계 쇼로는 싸움질만 격해진다.답글 작성좋아요3화나요0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hall**** 2시간 전재명이의 재판이 끝나지 않는 한 "뭐라도 하자"는 없을 겁니다. 있다면 보여주기 위한 쇼일 뿐. 사설이 아니라 힁설수설이네요.답글 작성좋아요2화나요2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youn**** 2시간 전여야 대표회의내용에는 이재명경제라는 퍼주기정책이 나올것이다 세계적부자 삼성 이재용에게도 25만원주자는 퍼주기가 나올것아닌가 ? 다음설명은 여백이니 여러분이 상상하기를 !답글 작성좋아요1화나요3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crki**** 4시간 전찌잇 짜이밍이 멍멍이 소리 못하도록 생중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까지 그가 정청래 최민희 홍위병을 통해 만들어낸 난탕질을 보면서도 중앙일보는 협치가 가능하다고 보는가!답글 작성좋아요6화나요3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momo**** 5시간 전뭐라도 해야 하는 그 뭐 중에 가장 기본적인건 약속이행이며 채상병특검 합의부터 시작해야 한다. 20프로에 지나지 않는 국정지지도를 가지고 시골동네 개떼 같은 국힘당 국회의원을 쥐어짜듯 옭아매는 윤석열 정권 종식을 하루빨리 이루어야 나라 망치는 종일 부패 독재에서 벗어날수 있다.답글 작성좋아요1화나요6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limb**** 6시간 전뭔 개.소리...? 의료대란은 윤씨가 만들었고... 각종 민생법안은 거대야당이 열심히 만들어 놓으면 여당과 윤씨가 줄줄이 거부권 행사하고... 여당은 일도 아하고 있는데... 야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여야 한통속으로 모는가...? 하긴 보수언론 윤씨, 여당 편인데 야당 비난하기 뭐하니 장식품으로 여당을 끼워 넣은 것이겠지...답글 작성좋아요4화나요9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jeta**** 7시간 전그러니까 찢동무는 열심히 중국공산당의 간첩질 전라도는 북조선 공산당의 간첩질 열심히 하지? 두 인간 쓰레기 공산조직이 만났으니 나라가 제대로 될 일이 없네?답글 작성좋아요3화나요2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