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애 선생은 원지정사를 지은 뒤에 마을이 가까워서 번거롭고 그윽한 분위기를 누리지 못하여 강 건너 부용대 기슭에 터를 잡아 놓았으나 가세가 빈한하여 정사를 마련코자 하였으나 지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탄홍(誕弘)이란 스님이 그 뜻을 알고 건축을 맡고 재력을 부담하겠다고 자원하여 1576(선조9년)에 착공하여 10년만인 서애선생 45세 때인 1586(선조19년)에 겨우 완공하였다. 선생은 그 후 부용대 서쪽 기슭에 있는 형(겸암선생)의 정사인 겸암정사를 부용대 층길을 이용하여 오가며 형제 사이의 정을 나누었다. 그리고 1605년(선조38년) 낙동강 대홍수로 하회의 삼칸초옥을 잃고 이곳에 은거하며 임진난을 회고하여 징비록(국보 132호)을 서술하셨다.
세심재(洗心齋) - 서당채 주역계사편 중 의혹종사어사 이서기만일이(意或從事於斯 以庶幾萬一爾) ; 여기에 마음을 두어 만에 하나라도 이루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리고 마루 감록헌은 왕희지의 '우러러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아래론 푸른물 구비 바라보네'라는 시어에서 따온 것이다. 감록헌 마루를 가운데로 두고 좌우 방 1칸이 있으며 서애선생께서 서당으로 쓰신 곳이다.
원락재(遠樂齋) - 친구의 내방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원락재(遠樂齋)라 하였는데, 이 명칭은 논어(論語) 중 '이른바 먼 곳으로부터 벗이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有朋이 自遠方來하니 不亦樂乎(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아라는 뜻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고 2칸 마루 애오헌은 도연명의 시에 '吾亦愛吾廬(오역애오려), 나 또한 내 오두막집을 사랑하노라' 한 시어에서 따온 것이다. 서애선생께서 이 방에 기거를 하시며 징비록을 서술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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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연정사 고택체험(054-857-7005), 덕여재전통민박(054-857-2885), 조용한민박(054-853-2207), 북촌댁(019-228-1786), 번남고택(054-852-8550)
자가이용 : 옥연정사는 하회마을에 있지 않고 건너편 서쪽 절벽 아래에 있다. 하회마을 삼거리에서(하회로 들어가지 마시고) 예천 구담 방면으로 1km정도 와서 부용대 방향으로 좌회전 - 광덕교 지나서 바로 좌회전해서 1~2분 정도 오면 된다. 하회마을에서는 나룻배 (편도 2,000원)를 타고 올 수 있다.
안동시 문화관광과(054-840-6393), 옥연정사(017-526-0410)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 스크랩 해갈께용~^^*
하회마을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경치 굿
좋은정보~ 스크랩해갈게요^^
담아갈께요^^*
옥연정사 고택체험 추천합니다..정말 좋았습니다..여름에 갔는데, 선풍기가 필요없을정도로 시원했습니다. 유네스코 지정하는 전날 묵었죠..아침에 식사를 제공하는데, 다같이 채식으로 밥을 먹을때, 계시는분이 말씀하시더군요..씻는곳은 신식으로 만드신곳이 있더군요..각 방마다 씻는곳 별도로 배정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