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끼리 논쟁이 붙었습니다
중국에서 귀화한 선수들을 응원하는 부분에 대해서(수정합니다. 중국이든 어디든)
찬성하는 쪽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대략
그네들은 귀화했어도 중국인이다. 탁구 끝나면 다시 중국 가서 살 것이다. 그네들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못 큰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받아야 할 혜택을 그네들이 다 누리고 있다. 국가대표라니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한국탁구가 죽는 이유의 상당수도 여기에 있다
반대하는 쪽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대략
그네들이 중국인이냐? 한국인이냐? 엄연히 한국국적을 가진 한국인이다. 그리고 탁구장에서 왜 국적을 따지냐? 잘 하는 선수 혹은 좋아하는 선수 응원하면 되는 거지. 그리고 그네들이 선수생활 후 중국에서 살든 말든 그건 그네들의 개인사고 그네들의 자유의지 아닌가.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못 크는 게 왜 그네들 때문인가. 그런 생각이라면 아예 받질 말았어야지(그런 주장이 맞다면 가장 죽일 넘은 탁구협이란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네들이 우리선수들이 받아야 할 어떤 혜택을 받는지 모르겠으나 만약 받는다고 하면 그냥 받는 건 아니지 않느냐. 뭐 잘했든 열심히 했든 뭔가 했으니 받는 거지. 잘하지도 못하고 열심히도 안 하는데 그런 혜택을 줄 리는 없지 않느냐. 국가대표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정도의 제약의 예를 들며(많아도 1명인가가 규정으로 되어 있죠) 그런 제도도 있고 그리고 그네들 국적은 엄연히 한국민이지 않느냐. 이제는. 그러니 국가대표가 되는 것 자체를 막는 건 어불성설이고 현행법 위반이다. 한국탁구가 죽는 이유는 중국에서 들어온 귀화선수 때문이 아니라 한국 탁구행정의 무능함 때문이다. 중국에서 들어온 귀화선수들 때문에 오히려 한국탁구가 발전한 측면도 있고 또 기록으로 봐도 그렇지 않느냐의 의견이었습니다
기억나는 대로 대충 적어봤는데요
일단 반대쪽 의견이 좀 긴데 실제로 길었고(그리고 제가 반대쪽 의견에 좀 더 수긍이 가다 보니 좀 잘 기억하고 있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조금은 편파적이다 할 수도 있겠네요. 이건 인정)
뭐 이런 이야기를 나눈 분들이(저 포함해서) 뭐 탁구대회를 찾아다니고 열렬히 응원하는 그런 사람이냐? 그런 사람들은 아니구요 그냥 탁구 좋아하고 어떤어떤 선수가 있다라는 것 정도 누가 잘 한다 정도만 알고 있는 대개는 40~50대 분들이었는데요 암튼 저렇게 의견이 나름 첨예하게 갈리더군요
절대 우리 나라 사람 혹은 우리 나라 선수로 인정 못한다 부터
아니다. 귀화를 했으므로 우리 선수이고 똑같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까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제가 알고 있는 귀화선수만도 삼성생명의 정상은, 대한항공의 당예서, 석하정 대우증권의 강미순, 포스코파워의 전지희 등(이보다 상당히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일단 대회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내는 선수 기준으로)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매료되서 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하는 건 정말 문제가 되는 일일까요?
이들을 한국인으로 바라보면 안 되는 걸까요?
이들은 정말 한국선수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한국탁구의 발전을 저해하는 사람들일까요?
찬성쪽 의견도 듣다 보면 그래 그런 구석도 있을 수 있겠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찬반 의견을 함 적어봤습니다
여러분 의견도 궁금하고 그 의견에 대한 이유도 좀 궁금해집니다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응원도 반대하고 귀화 자체도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님
응원 반대하지 않고 귀화 자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님
그 중간 어디쯤이신지요?
첫댓글 아니.. 자신이 좋아하는 플레이에 대해 열광하고 응원하는 것을 반대하다뇨.. 그것은 이미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귀화선수제도도 왜 문제가 있는걸까요. 자신들이 열심히 생활하여 한국사람이 되었다는 것만으로 해도 박수쳐줄일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순수한국탁구선수들이 중국의 기술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을 방해한다기 보다는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구석이 있는 것 아닌가요?
당예서 선수는 개인적으로 국가대표가 된다는것에 조금 불편합을 느끼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나라의 대표로 나간다는것은 그나라범위에서 탁구를 잘쳐서 뽑는것은 맞는다고 생각됩니다만 그것과 더불어서 우리나라사람이라는 자긍심이란것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예서 선수같은경우 2008베이징올림픽 시기에 이런말을 하였더군요."나는 중국에서 태어났고 중국에서 자랐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중국인이다."이런분이 우리나라를 대표할자격이 있다고 생각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런 발언을 하였나요? 그런 발언에 마인드 자체는 잘못된 것 같네요..
귀화선수들....사실 중국에서 못버텨서 세계각지로 퍼지는 거잖아요? 근데 한국 선수들이 그런 선수들과 경쟁해서 못이긴다는 것 또한 사실 우울하고도 불편한 사실입니다. 얼마전 당예서 선수가 아기놓고 처음나온 시합에서 1등 했다죠?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너 이래나 저래나 한국에선 잘하니깐 빠져가 맞을지? 넌 잘하니깐 우리대표로 있어가 맞을지? 한국선수들 더 열심히 안할래?가 맞을까요?????
축구같은 경우 프로팀 공격수로 외국인 선수들을 많이 뽑기 때문에 국대에 공격수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탁구는 외국인 선수가 기술적인 교류가 될테니 도움이 될꺼 같은데 싫어하거나 반대할 필요가 있을까요 거기다 귀화했으면 한국사람인데
이 문제는 단지 귀화선수에 대한 논쟁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민족우월의식 혹은 배타의식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러시아에서 스킨헤드 때문에 일어난 우리나라 유학생 피살 사건에 치를 떨었습니다. 그런데 귀화선수에 대한 우리의 태도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귀화 선수는 우리나라 사람입니다. 그가 나중에 어디에 살던 그건 그 선수의 의지일 뿐입니다. 유남규선수가 나중에 중국에 가서 산다고 해서 시비걸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유남규선수의 자유의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귀화선수에 대한 모든 논쟁은 타민족에 대한 배타의식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알제리에서 프랑스로 귀화해서 국가대표 생활을 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지네딘 지단이지요.
지단이 귀화했어도 알제리인이고. 선수생활 끝나면 알제리 가서 살 것이며 지단같은 귀화선수때문에 프랑스 자국 선수들이 못 크고 프랑스 선수들이 받아야 할 혜택을 귀화선수들이 누리고 있다. 국가대표라니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다.
이런것이 논란거리가 된다는 것 자체가 재밌습니다.
풍수지리에 핵심적인 부분은 장풍과 득수라고 합니다.
장풍은 바람이 흐르지 않고 잘 감돌며 기운이 반듯해야 좋은 땅이라는 이론이고,
득수는 이런 땅이 적당한 물을 얻어 다른 곳과 알맞은 상호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이론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장풍과 득수의 관점에서 본다면 장풍은 되었으나 득수가 되지 않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물 안에 갇혀버린 개구리 신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귀화선수를 배척하기 보다는 끌어안아 우리의 힘을 기르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이런...
장지커를 응원하는 나는 뭐지...
정체성에 결여된 등신같은 매국노인가...
티모볼과 발트너가 우리 나라에 귀화했더라도 그런 말이 나올까 궁금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만약 1류가 귀화해서 대표팀에 뛰겠다하면 쌍수들고 환영할 사람들입니다.
귀화도 귀화지만.. 중국코치 감독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협회는 자기 밥그릇 챙기기 바쁜인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고인물은 썩지요..
모방없이 창조도 없습니다. 창조도 실력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귀화 선수로 우리나라 탁구계가 한발짝 더 나갈 수 있다면, 후진들이 더 강해질 수 있다면 나쁠 것 없죠.
그리고 귀화했다는 것 자체가 크다란 용기이며, 그네 나라에서 비난받을 수는 있어도 우리가 비난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마롱이나 장지커가 한국으로 지금 귀화하겠다고 하면..(중국이 블록하겠지만) 한국 관계자들이 반대를 할까요? 환영을 할까요???
당에서나 석하정선수 팀파트너로 7,8년간 활동해왔다고 들었습니다. 이정도면 어느정도 자격을 안정해주어야지않을까요?
그리고 귀화선수들로인해서 한국탁구가 망한다는 것도 말이안된다고생각합니다. 귀화선수들과 기술교류등을 통해 오히려 더 경쟁력이 강화된다고 생각합나다.
가끔씩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나는 한국사람인 것이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 사람들도 다 개방적인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가 그들보다 더 큰 마음을 가질 수는 없는 걸까요?
탁구나 테니스는 다른 종목과 달리 잘치는 상대방이 있어야지 자신의 실력이 느는 종목입니다.
아무리 자기 혼자 열불나게 연습한들 탁구를 잘 칠 수가 없는 것이죠.
잘하는 애들을 데려와야, 그들의 볼을 받아봐야 우리 토종 선수들이 성장합니다.
우리끼리 해서는 우물안 개구리식입니다.
땅덩어리가 좁다고해서 사람 마음까지 좁아서는 안되죠.
남의 떡이 커 보이듯 중국선수들이 커 보이겠지만, 우리 선수들도 화수분 탁구에 투자 한다면, 더욱 발전 하겠지요,, 전 귀화 선수와 화수분 탁구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갠적으로 귀화선수들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우리 중, 고등학교 탁구 선수들 빨리 커서 중국을 뛰어넘는데 많은 탁구인들이 힘을 모와서 응원을 많이 해야 한다고생각합니다.
경쟁이 있어야 발전도 있지요
중국에서 탑클래스까지 못 올라간 선수한테도
이기지 못하면 중국 탑클래스 선수한테는
당연히 못이기겠죠
자꾸 경쟁해서 이기고 지면서 얻는것들이 있어야죠
귀화선수들이 국대가 될수 없다고 하면
귀화선수는 못이기지만 한국선수만 이기면
국대가 될수 있을테니니
얼마나 안일하게 생각할까요
조선족 출신 선수들은
중국사람이라고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귀하선수 많을수록 탁구는 발전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편가르기를 좋아합니다. 지맥때문에 그렇기는 하지만 사람 힘으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선수의 국적을 따져서 응원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되고요. 마음이 내켜야 응원을 하게 되는데 그런 것까지 제약을 받을 까닭이 있을까요.
MBC최강전에서 강미순선수를 처음 봤습니다..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맘에 들었습니다.
전 강미순 선수를 응원할겁니다..^^*
여자에서 보기 드문 파워드라이브를 구사하죠~플레이도 시원하고...체격조건도 좋습니다. 잔기술과 실수만 보완하면 당할자가 없을 듯 합니다. 저도 강미순선수를 좋아합니다 ㅋ.
나이차만 아니라면 대쉬하고 싶습니다-_-
귀화선수 응원을 반대한다기 보다는 국대 문제가 붉어지니까 응원으로 까지 이야기가 번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귀화라도 강미순 선수는 조선족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국민성을 탓하는데 어느 나라라도 이런 문제에는 민감할것입니다.
그 분들도 우리나라 탁구 선수들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지 그 자체를 왜곡하는 것 또한 문제일것입니다.
분명한것은 기량이 우수한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쟁하여 우리 나라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걸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며 프로야구(용병)를 보더라도 그 효과는 알수있습니다.
운동선수 인맥 줄 타파 할람 귀화 선수 적극 찬성입니다
실력도 엄는 것들 인맥 인다고 밀러 주기 국제경기 나가서
뭘 하갯다는건지
다른나라 1만명중 2진 밀러 주기 우리나라 100명중 2진 밀러 주기
시합함 어디가 이길까요 우리 나라 스포츠 실정 인듯
몬함 감독탓 잘 함 협회 잘했다 하고
내사랑 마롱어쩌라고!!ㅎㅎ 응원하지말아요? 내가탁구치는 이상향,목포,낙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