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라 하기엔 너무 잔잔하고, 저수지라 하기엔 그 넓은 도량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이곳은 바로 예당저수지이다. 한적한 예산의 도로를 따라 예당호를 왼편으로 끼고 달리면 예당호에 반사된 햇살에 저절로 감탄에 연발이다. 의좋은 형제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그 유구한 역사 역시 예당호가 아니라면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예산군의 ‘예’와 당진군의 ‘당’을 한 글자씩 사이좋게 따서 이름붙인 예당호는 낚시를 좋아하는 낚시 마니아라면 한 번씩은 꼭 들렸을 필수 코스이다. 때문에 한국 최대의 저수지 낚시터로 언제나 조과가 보장되는 전천후 낚시터다. 이런 예당호의 매력은 지난해 2007년 7월부터 한국하천협회가 전국 하천, 실개천, 호소, 계곡, 폭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어 여실히 드러났다.
자연성, 경관성, 친수성, 생태성, 역사성, 문화성 등의 복잡한 선정기준을 거쳐 지난 1여 년간 심사를 통해 뽑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예당호의 매력은 귀로 들을 것이 아니라 직접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그대로 가슴에 담아 봐야 할 것이다.
전국 최고의 낚시명소로 손꼽히는 이곳은 최근 낚시꾼은 물론 가족과 함께 예당호를 즐길 수 있도록 주차장과 야영장, 조각공원, 산책로, 수면 분수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덕분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 얼음낚시 이외에도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계속 낚시할 수 있는데, 주로 붕어, 잉어를 비롯해 뱀장어, 가물치, 동자개, 미꾸라지 등 민물에 사는 물고기란 물고기는 여기 다 모여 있다.
예당호는 사시사철 변화하는 호수 주변의 꽃과 나무, 그리고 물안개가 피워내는 생동감 넘치는 자연경관에 저절로 탄성을 지르게 한다. 특히, 수덕사, 충의사, 덕산온천, 덕숭산, 임존성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어 찾아오는 이들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재미, 바로 먹거리! 예당호 주변음식점에서 즐길 수 있는 붕어찜과 어죽의 맛이란 낚시 그 이상이다.

대흥임존성, 봉수산 자연휴양림, 추사고택, 수덕사, 광시 한우거리, 증실골사과마을, 덕산스파캐슬, 예산 해바라기마을

예당 반올림펜션(041-333-3009), 동산리체험마을 펜션(041-332-0606), 예당호반펜션(010-3336-8466)

자가이용 :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천안I.C로 나와 국도 21호선을 이용하면 약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되며,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하여 당진I.C로 나와 국도 21호선 또는 해미IC로 나와 국도45호선을 이용하면 약 1시간 50분 정도 소요

예산군청 문화관광과(041-339-7321~3), 예당관광지사무실 (041-339-8265~8)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사장님 밤낚시 여기 자주 가시던데~
예당저수지에 가면 근처에 오리주물럭 하는데가 있는데 정말 맛있어요~~~주물럭 먹은 후 오리뼈 우려서 나온 탕도 "짱"이구요^^
담아갈께요^^*
생태공원도 좋습니다~~ http://blog.daum.net/ygj9977
담아갑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