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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카고메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카고메
원래 캡쳐글 쓰다보면
필요없는 장면은 썩둑썩둑 썰기마련인데
이 드라마는 좀 필요없다 싶으면 조오온나 웃기고
아니면 뒷 장면이랑 이어져서 뺄게 많이 없음ㅋㅋㅋ
그래서 양이 겁나많아서 레알조선컴 조선폰 주의!!
이번편도 즐감~
07
맞바람, 연애의 기초
연극이 끝나고
꽃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야 춘향이 어디갔어?
그 기획사 사장만나러 같이가야되는데~"
"그 사람되게 유명한 기획사사장이라며?
널 만나주겠냐?"
"이게 다 춘향이가 도와준거잖아~
연극이니 소품이니 그게 다~ 나랑 사장아저씨랑
엮어주려고 할 작정이었다니까??
내가 연예인 되면 춘향이가 1등공신이다?"
오해가 낭낭하쟈나...
꽃은 쓰레기통 직행
"백실장, 차가지고 빨리와"
기분 엄청 드러워졌음
"아저씨!!!"
"연극 아주 재밌게 잘봤어.
연기력이 뛰어나던데?"
비꼬쟈나
"아저씨 되게 높은사람이더라구요?
그렇게 안봤는데, 대단하다~"
"그래? 나도 그렇게 안봤는데, 꽤 대단하던데?"
"어... 저기 아저씨!
빌려드린 소품은..."
"사람보낼테니까 그 편에 보내줬음해"
휭 가버림
축제끝난 후 다같이 식사자리
"가족분들끼리 식사하시는데
제가 낀 것 같아 죄송해요..."
"어머 죄송하긴~
채린이 니가 남이니?"
"허허허~ 어려서부터 이웃이래서
가족같이 지냅니다"
아...
"우리 몽룡이 한테는 누나같은 아이니까,
춘향이 한테는 시누이가 되겠네요?"
핳하...아, 예~
아 이게 왜케 안썰려..
"그거 빵 칼이에요."
아....
"누나 다 썰어놨으니까 이거 먹어."
나같으면 저기서 접시 엎어쉬먀...
"하나 먹어봐~"
얼씨구?
"엄마두 많이 먹어."
"어이구 이 서방도 많이 먹어~"
"어머? 입술 터져버렸네?"
"....네?"
"하이구~ 아까 그렇~게 격렬하게 뽀뽀를 해대더니
결국은 입술이 터져버렸어~"
;
"엄마아,..."
"부부금슬이 암만 좋아도 그렇지, 그냥~
이빨이 깨져라 뽀뽀를 해대니 입술이 안터져?"
"채린아~ 들어가. 조심하구 또 놀러와"
"네~"
"누나! 아까 그거 사고였어. 알지?"
니가 왜 그걸 얘한테 해명...?
"알어~"
"근데 너 입술괜찮어? 봐봐"
"이웃집 누나 맞냐?
뭔가 야시러븐디..."
"신경쓰지마셔~"
"우리 서로 오해없자.
그건 스킨십이 아니라, 충돌사고야.
내 실수지만 나도 기분나뻐"
"뭐가 기분나뻐?!
너 같은 고물 똥차가!
나같은 최고급 세단이랑 박았는데!"
키야~~~
"아이...아퍼라."
"누가 마징가 아니랄까봐 입술도 쇳덩이네"
/다음 날
"웅으으으!!!!!!"
"앞으로는 학교에서 아는 척 하지말자?! 어?"
"누가할소리??"
"자 오늘 수업은 6반 선생님이 출장가신관계로
내가 6반까지 맡게됐다."
"아.. 왜 하필 쟤네랑 합체야..."
"그럼 이제 요 공으로 피구를 혀!"
꺄아아악~~
몽룡이한테 팍 넘어오는 공
노관심
휙 던지는데
춘향이가 받음ㅋㅋㅋㅋ
"야 니 마누라라고 너무 살살하는거 아니야?"
"뭐?"
"아니 뭐 말이 그렇다고~ㅋㅋㅋㅋㅋㅋ"
우씨...
그러자 파워 슛
아!!!
"저걸 진짜....!"
잡는 족족 춘향이 던짐ㅋㅋㅋㅋ
또 던지는데
?
받음
이번엔 슛
휘릭
춘향이는 피했는데..
공은 교장실로 들어와서..
쨍그랑!
"어떤놈이야아악!!!!!!"
벌청소함ㅋㅋㅋㅋ
"허, 지가 피구왕 통키야?
왜 공을 발루 차?"
"누구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야 좀 팍팍 밟아봐라?"
"나 두개밟을때 넌 하나도 안밟으면서!"
"누가???
야 너처럼 무식하게 힘으로 밟는다고 되는줄아냐?"
"각도를 딱 잡고, 어?
힘의 강약을 조절해서!"
팍!!!
"웃겨 정말."
"너 나랑 내기할래?
누가 더 바짝 찌그러트리나?"
"좋아"
몽룡이꺼가 더 얇음ㅋㅋㅋㅋ
"헤헤 내가 이겨땅~~~"
빠쉐~
"한번 더?"
"당연하지!"
한편 남원호텔
"안녕하세요! 빌려주신 소품
춘향이 대신해서 전해드리려구요"
"수고했어요"
"저기...!"
"사장님께서 시간을 조금만 더 내주시면
제 미래의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상의드리고 싶은데..."
"학생. 춘향이란 학생한테
무슨말을 들었는지모르겠는데
나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야"
"뒷정리하고 와."
"한단희 학생?"
"네? 제 이름 아세요??"
"일전에 촬영장으로 불렀던게 나야.
나 도도기획 기획 실장이야.
보석세공사알지?
그걸 요리깎고 조리깎아서
가장 아름다운 빛을 내게 하는거.
그게 바로내가 하는 일이야"
"전 얼마나 다듬으면 될까요?"
"음.. 여기치고, 저기깎고..."
"삼백."
.....!
"하여튼 힘만 세가지고!"
"나도 아프다???"
"야 무쇠팔 무쇠다리. 너 그 주먹 발사도 되지?"
-띠로로로로로롱~~
"어 채린누나?
남원이야? 지금??
아, 시간되지! 바로 갈게"
"야 쓰레기통 니가 다 치워라?"
"니가 갖다놔라"
끼익
"야 여태 안가고 뭐해?"
"나 아까 거기서 지갑잃어버렸나봐.. 어떡해?"
"뛰어다닐때부터 알았다.
잘~~했다. 하여간 칠칠맞지못해서는.
깡통들 사이가서 뒤져봐! 간다?"
"아.. 또 바보 같이
그 쓰레기통 다뒤지고 있을텐데..."
"어디간거야...?"
"지갑 찾아주면 뭐해줄래?"
....!
"채린누나 안만나...?"
"오늘만 날이야? 얼른 찾자. 춥다야"
이열~~~~~~
"야 춥다, 그냥 가자.
지갑에 돈도 별로 없잖아"
"안돼.. 우리아빠 사진들어있단말야.
딱 한장밖에 없는데..."
"야!! 찾았다!"
/집
"어? 누나!"
"...중요한 일 있다더니?
같이 있었나보네?"
쯥...
주섬주섬ㅋㅋㅋㅋㅋㅋㅋ
"너희들, 방도 따로 쓰는구나?"
"어어~"
"어? 이거 내가 너 중학교 졸업선물로 사준거아냐?
맞네? 어머 사진도 그대로네?
이걸 아직도 가지고 있었어?"
"누나 오해하지마.
나 이제 아무렇지 않거든?
이것두 돌려줄 수 있어"
"몽룡아. 너 아직 나 불편하니?"
"아니~ 난 누나가 불편할까봐~
전에 그랬잖아. 내가 좋아해서 불편하다고"
"나 실연당했을 때 그랬지?
좋아할 수 있어서 고마웠다구."
"그때 부터 쭉,생각한건데..."
"좋아해줘서 고마워.
그러니까 이건 돌려줄 필요없어."
....!
셋이서 뭐 먹으러 나옴
"야 성춘향. 말 좀 하면서 먹어~"
....!
"어? 이거 되게 특이하네? 이쁘다?"
"이뻐? 이쁘면 누나 줄까?"
나 들어가서 한대만 때리게해주세요
"쿨럭쿨럭..."
"고마워! 이거 파는 물건이야?
어디서 산거야??"
"춘향이가 만들어준거야"
"아 그래...?
생각하고 만들어준 거 같은데 나한테 줘도 되나?"
"아 괜찮아~ 또 만들어달라하면 되지"
ㅅㅂ....
"괜찮겠니??"
"..괜찮아요."
"고마워!"
"쟤는 무슨 행군하나,
뭐 저렇게 빨리 걸어??"
븅신진짜
몽룡이가 춘향이 따라 걸으려는데
"어머 새로 산 신발이라 그런지 발이 좀 아프네?"
망할뇬이 옆에서 끼부림
"참나 다시 만들어주면 돼?
되긴 뭐가 돼?
내가 총맞았냐? 다시 만들어주게"
그때 달려오는 오토바이!
!!!
몽룡이가 잡고 휙 피함!
"아우! 야!!! 누구 목졸라 죽일라구 그러냐!?"
"저 오토바이랑 부딪힐 뻔 했잖아!!"
"나도 오토바이 다 봤다????"
"거짓말하고 있네!!
정신빼고 걸어가는거 다봤다!!"
-"봤어나도!!!"
-"뭘봐!!!"
"야야야! 너도 잡아당겨!!!"
"구해준다고 목덜미 잡아당긴게
그렇게 억울하면 너도 잡아당기라고!!"
"야야야ㅑ 자자자!!!"
"누가 그것땜에 그러냐?!!?"
"그럼뭐? 뭐뭐뭐!!"
"내가 치사해서 말 안하려고 했는데!
너 어떻게 내가 준걸 남한테 주냐?"
"뭐야~ 그럼 그것땜에 삐진거야?
싫음 싫다고 말을 하지~
아깐 괜찮다며!"
"내가 괜찮댔냐?!!? 니 맘대로 괜찮댔지!"
....!
"아 그러셨어요? 하하 네 아니에요~
인턴 스태프라두 쫑파티 끼워주시는거죠?
네~~"
"누나, 그럼 이제 영화촬영 다 끝난거야?"
"주말이면.
이제 남원에 자주 못오겠네?
아쉽다."
"핳하ㅏ....누나 근데...
핸드폰 줄 말이야..."
"이거? 왜?"
"아니.. 너무 이쁘다고...ㅎㅎ하하하..
춘향이가 그런건 참 잘만들어!"
"그래??"
"누나 저거 봐봐!"
"이쁜거 많다! 이것도 봐봐!"
"됐어~ 가자."
"아냐 내가 하나 사줄게~
지금 이거보다 이게 훨씬 이쁘다!"
"왜? 춘향이가 다시 찾아오래?"
"아니.. 사실은...
나 성적오르라고 만들어준거거든."
"맘이 좀 상했나봐..
누나, 그거.. 돌려줄 수 있어?"
ㅋㅋㅋ되찾았음ㅋㅋㅋㅋㅋㅋㅋ
"자!!"
"웬 붕어빵?"
"붕어는 무슨~ 황금잉어야!
봐 이거 색깔 노릇노릇한거~
남원에서 젤 맛있는 집에서 사온거다?"
"안먹어?"
"그럼 말어라~
지혁이랑 같이 먹자고 해야징~"
"이거 찾아왔엉... 안보여?"
"그게 뭔데."
"우리 마누라가 만들어준 핸드폰줄."
"그게 왜 내가준거냐? 채린누나가 준거지"
"채린누나한테 미안한 말 해가면서 찾아온건데 왜그래~
너 진짜 가만보면 완~전 밴댕이 소갈딱지다?"
"그래! 나 밴댕이다!
너 밴댕이가 뭔진 알고 하는말이냐!?"
"성춘향 진짜 치사하다, 치사해!"
한편 단희는 알바중...
속상...
결국 지혁이가 오토바이 팔았음 ㅜㅜ
"이거 니가 빌려주는 거라고 하고,
단희 빌려줘"
"뭔데? 웬돈이 이렇게 많어?"
"걔 요즘 돈모으느라 알바하잖아.
고생하는거 보기 싫으니까 니가 좀 빌려줘.
내 오토바이 판거야"
"단희가 이렇게 큰 돈 쓸데가 어딨어?"
"걔 연예인 되려면 필요하대."
"뭐어?!?!"
춘향이 빡쳐서 단희 데리고
변학도 호텔로 옴
"야ㅜㅜㅜ!!!"
"학생! 무슨일이야!? 학생!"
"아저씨! 정말 돈주면 단희 연예인 시켜주시는거예요?"
"돈주면! 예쁘게 수술시켜서 영화도 출연시켜주고
씨에프도 찍게 해주시는거냐구요"
"이제 돈까지 갖고와서 부탁하는건가?
이렇게 황당하게 접근하고
뒤에 가서 사람 우습게 만드는게 니 특기인가본데..."
"이제 별로 재미없다."
"뭐라구요...?"
"백실장, 당장 내보내"
"300만원! 아저씨는 그냥 줘버리면 그만인 돈인가본데,
누구는 그거 버려고 코피터지게 알바하고
누구는 그 돈때문에 젤로 아끼는 물건팔았어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게 걸렸으니까!"
"제 친구 다섯살때부터 꿈이 연예인이라
아저씨들이 한번 해본말에 희망걸구 믿었다구요.
사람꿈가지고 사기치고 이용해먹는거!
진짜 치사하고 비열한거예요!"
"가자."
"백실장."
"대체 무슨소릴한거야!!"
"돈삼백이 애 이름이냐?
그걸 넙죽 바칠 생각이 들어!?"
"난 그만큼 절박해!
지금이라도 다시가서 빌수도 있어!"
"너도 니꿈 포기하기 싫어서
하기 싫은 결혼도 했잖아!
근데 왜 난 이해를 못해!?"
"...쉬운길이라고 생각한게...
훨씬 더 어려운 길이야"
"...춘향아?"
"어머 춘향이니?"
"여기서 만나네.
여긴 무슨일이야?"
"친구랑 일이 좀 있어서요..."
"안그래도 한번 만나고 싶었는데, 잘됐다.
지난번엔 미안했어~
니가 몽룡이 한테 준 선물인거 알면서
받는게 아니었는데."
"그게 뭐 언니 잘못인가요
몽룡이 걔가 남 배려할 줄 잘 모르잖아요"
"아닌데...?
몽룡이 내가 중학교때 준 선물도 아직 간직할 만큼
배려 깊은 애야.
아마도 내가 졸라서 준걸거야.
맘약한 몽룡일 내가 곤란하게 만들었다"
"하...몽룡이 맘 약한거 미처 몰랐네요."
"몽룡이 이 개자식!
아직도 저누나 쫓아다니는거야?"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데도 기분나쁘구...
원래 우리사이에 의리같은거 없었는데도
배신당한거 같고 그래."
"원래 바람은 맞바람이 답이야."
"언니가 널 위해서
그동안 공들인 라인하나 접선한다?"
"라인...?"
화장하는 춘향이
??????
"지난달에는 교수님이 추천하셨던
프랑스 다녀왔거든요?ㅋㅋㅋ"
"어머~ 불어 한번 해보세요!"
"근데 어쩜 이렇게 셋다 이쁘냐
그정도 미모면 남자친구 있지않나?"
그러자 옆으로
들어와 앉는 몽룡잌ㅋㅋㅋㅋㅋㅋ
지혁이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춘향"아이구 우리 이러지 말구
활발하게 나이트나 뜨죠?"
존ㄴㅏ 이 드라마 미성년자한테 미쳤음?ㅋㅋㅋ
한편 그 나이트 룸
영화쫑파티때문에 변학도도 와있었음
음악이 느끼하게 바뀌고...
춘향이가 나가려는데
?
"좋으면서 왜이래?"
허리 감는데...
몽룡이가 탁 잡음
"몽룡아?"
"너 왜 자꾸 남의 여자한테 얼쩡대냐?"
"남의여자?ㅋㅋㅋ
누가 남의 여자야, 느끼빠다 같은게?
꺼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좌식이!!!"
엇따야 또 싸운다~
순식간에 난장판됨
그옆으로
????
춘향이 발견!
"뭐하는거야!"
"아저씨!!"
"넌 또 뭐야??"
따란
끵...
사람들 다시 보내고
"괜찮아?"
"괜찮긴한데..."
"지난번에 싸우고 헤어졌는데
이렇게 구해주시니까 고맙기도하고..
쪽팔리기도 하고..."
"뭐 지난번엔 내가 오해한거더군.
사과하지."
백실장"미안하게 됐네..."
"아니에요~ 얘한테만 미안하면 됐죠."
"근데 고등학생이 이런데 출입해도 되나?"
"네...? 그...게..."
"여기서 나가지. 마침 전해줄 것도 있고."
-"야 또 어디가!!!"
?
"이번엔 또 아저씨냐??
성춘향, 그만하자~?"
"뭐하는 짓이야?"
"뭔데 나서요?
우리 알아요?"
"안다면 아는 사이지.
그럼 그 쪽은 무슨 사인데 나서나?"
"나요....?
춘향이 내 마누란데요?"
"요즘 고등학생들은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마누라라고 하나보지?"
"아니요 나 얘 남편이라고요!!
얘 유부년데?"
???
"유부녀????
고등학생이라고 하지않았나??"
"고등학생...맞구요...
유부녀도... 맞아요."
허...ㅋ
키야~ 마누라쉬먀!!
첫댓글 몽룡이 존나싫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