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거민연합과 빈곤사회연대,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등은 9일 한나라당사 앞에서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의 전철연 비하 발언을 비난하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이 비대위원은 지난 해 5월 자신의 트위터에 “전철연이 얼마나 정의로운 단체인지는 모르겠지만 두달 넘게 서초2동 전역을 쩌렁쩌렁 울리면서 시끄럽게 하는 건 진짜 미친놈들이 아닌가 싶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장영희 전철연 의장은 "한나라당이 이준석의 전철연 비하 발언을 알고서도 그를 계속 비대위원 자리에 앉혀둔다면 이준석의 발언을 곧 한나라당의 발언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수 없이 많은 동지들이 주거권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년동안 희생해 온 전철연을 공개적으로 비하한 이 위원의 행위에 박 위원장이 나서서 사과하고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진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의장도 "한나라당이 쇄신을 하겠다며 젊은 비대위원을 영입한 게 세상물정 모르는 이준석"이라며 "'미친놈'들이란 표현이 제정신인 사람에게서 나올법한 표현인가"라고 비판했다.
배행국 빈민연합해방연대 의장은 "현장을 모르는 사람을 앉혀 놓으니 미친놈이라는 망언이 나오는 것"이라며 "주거권을 지키려는 사람을 미친놈, 테러집단으로 칭하는 한나라당은 없어져야만 하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자신의 철거민 망언이 물의를 빚자 지난 5일 MBC '주병진의 토크콘서트'에 출연해 "그 발언을 듣고 상처받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한 바 있다.
첫댓글 아이런일이있었구나.....
아우 짜증나!!!!!!!야 넌정치에서좀 빠우져!!!!!!!!!!!!!!!!!!
전철연이 어떤 단체인지 모르고 저런말 했다고 해도... 용서가 안되는게 전철연이면 대표적인 빈민 단체인데. 그런 집단을 몰랐다는 거 자체가 정치인 자격 실격아닌가
이러니 네놈이 우리들의 고충을 헤아릴 수 있을꺼라고는 눈꼽만큼도 생각이 안든다........
애초부터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을 젊은층을 잡겠다고 비대위에 앉힌다는 자체가 한나라당 답다.. 답이 안나옴
이로서 한나라당인지 새벼룩당인지 놈들의 소리는 안들을 이유가 생겼다..........멘병의 갑임....
비대위 라면서 저런 소리를 하다니. 참 너의 멘탈이 대단하구나.
사는건 부자고 생각하는게 가난하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