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 되어 많은 독후감을 써봤지만, 그중에 가장 어려웠던 글 같다.아마도 내가 평소에 글을 많이 읽지 못 한 점이 흠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이글을 쓴다.
우선 감자란글에 대해 독후감을 쓰기전에 든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감자 하면은 뻑뻑하다, 담백하다, 맛잇다. 따끈하다. 등이 생각 났다. 대체적으로 좋은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 내용은 그렇지가 않다.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도 학교숙제와 동시에 제목이 눈에 확 와닿기 때문이다, 또한 몇달전 학원에서 진도를 다나가 심심풀이로 감자라는 글을 대충 읽어본적이 있어 읽는 계기가 되었다.
이 글에 대해서 느낀것? 물론 내가 이글을 이해 하기엔 어렵고 좋은 작품이지만 나름대로 느낀점이 있어 평가해보겠다. 이 글은 겉으로 대충 보아서는 모를것 같은 글이다. 제목만 보아서는 '그냥 감자가 나오겟군', '감자가 맛잇겟군'이라는 생각이 들뿐이다. 이 글을 2~3번정도 읽어보면 작가의 뜻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수가 있다. 작가는 이 글에서 그 당시 사회의 가난을 감자라고 표현했다. 처음에 복녀는 도덕적인 인물로 설명이 되지만 나중에 가면 몸을 팔고 왕서방을 죽이려다 결국 자기가 죽고 만다. 또한 복녀의 남편은 복녀가 젊다는 이유만으로 돈으로 여자를 사는 불법적인 행동을 하고 복녀가 몸을 팔던 말던 돈을 벌어오면 그만이라는 정신으로 게으르게 살아간다. 이런 인물설정에서도 보이듯이 그 사회의 가난의 아픔을 강조하는 것 같다.
이 글을 쓰면서 또하나 느낀것은 우리 사회에도 이 글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지금 이순간도 밥 3끼 제대로 먹지 못하고 밥을 먹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몸을 파는 여자가 많다는것에 대해 안타까움이 따를 뿐이다. '감자'라는 글은 옛날 사회 뿐만 아니라 지금 현대 사회가 반성할수 있는 좋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가난 이란 환경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 시킬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복녀가 성에 눈을뜨고 몸을 팔다 결국 죽는 장면이다. 물론, 내가 사춘기의 소년이라 이런 부분이 눈에 들어올만도 하지만, 복녀의 심리가 도덕적에서 비도덕적으로 변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양반집 딸로 도덕적으로 살면서 교양잇게 자랐지만, 게으르고 치사한 20살 연상의 홀애비에게 시집을 가면서부터 가난이란 생활을 접하고 점점 가난이란 생활에 익숙해지며 결국 가난이라는 생활에 지쳐 몸을 팔면서까지 돈을 벌다 비참하게 죽는 불쌍한 인생을 표현 한것이 인상 깊었다. 또 인상깊고, 열받앗던 장면은 맨 마지막 장면이다. 복녀의 남편은 남편으로써의 책임감을 버리고 왕서방에게 돈을 받으며 자기 부인의 죽음을 뇌출혈로 바꾸는 무자비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끝으로 이 글을 마치겠다.
첫댓글 넘 잘써땨 -- 난 언제 이렇게 쓰냐 ㅡㅡ 부럽댜 용아~ 수 먹어라
......역시 그 뛰어난 글쓰는 능력은 어딜 가지 않는데말야... 용아... 제발 제목에 기분 드러워지는 그것들점 빼!!!!!!!!!!!!!!!!!!!!!!!!!!!!!!!!!!!!!!!!!!!!! 스트레스 팍팍 올라간다.. 그거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