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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화요일(11km, 211km)
8km지속주--39분 32초. 3km 조깅.
요즈음 12시쯤 달리기를 시작하는데,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기에
무척 덥다. 그래도 주로가 60퍼센트는 그늘이기에 달릴만 하다.
최근 달리기를 하면서 호흡으로 달려야 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된다. 늘 이론적으로 호흡으로 달려야 된다는 것을 알지만
달리기를 하다보면 다리와 팔의 동작에 중점을 두고 달리고 있음을
알게된다.
그래서 호흡에 맞추어 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달리기가 진행되고
오버페이스도 하지 않음을 알게된다.
요즈음 무척 덥다. 더울수록 호흡이 더 어렵다.
그렇기에 몸의 동작에 맞춰 달리는 것보다 호흡에 맞춰
달리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도 지속주 8km를 달렸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몸 가는데로 자연스럽게 달렸다.
8km를 39분 32초에 달렸으니 4분 57초 페이스 정도 된 것 같다.
내일이면 6월이 시작된다.
6월에도 꾸준하게 달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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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월요일(11km, 200km)
샛터--8km 지속주--41분 42초. 3km--조깅.
이번 달에도 간신히 200km를 넘기게 됐다.
여행기간 9일간 운동을 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그래도 선전한 것 같다.
다음달에는 250km를 반드시 넘겨야 되겠다.
12시쯤 운동을 했는데, 기온이 많이 올라가 무척 더웠다.
그래서 시계를 보지 않고 몸 가는데로 달렸다.
8km를 41분 42초에 달렸으니 5분 13초 정도의 페이스 인 것 같다.
이번주 토요일 구미에서 쥐띠마라톤 60대회가 있는데,
60km는 힘들것 같아서 풀코스를 달리기로 했다.
이번에는 날씨도 더우니 서브포만 한다는 생각으로
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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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일요일(17km, 189km)
샛터--14km-- 약 1시간 15분. 조깅 3km
몸이 무거워서 천천히 달렸다.
대략 5분 20초 정도 페이스로 달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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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토요일( 휴식, 172km)
딸아이 결혼문제로 상견례를 했다.
본래 올 가을에 결혼을 시킬려고 했는데
딸아이가 직장에 들어간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업무와 회사분위기에 익숙해진 다음 결혼하는 게
좋겠다고 하여 내년 봄에 결혼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랑쪽에서 계속 올 가을에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한 번 만나서 인사를 나누며 조율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약속 날짜를 잡았다.
오후 2시, 광명시 외곽 고급 한정식 다원에서 만났다.
아내와 딸과 셋이서 동행했다. 참으로 어려운 자리다.
그쪽에서도 세분이 나왔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았다.
음식을 주문하기전 간단히 날씨와 여행에 관해 인사를 주고 받았다.
참으로 서먹서먹한 자리다.
이런 자리에선 상대방에 결례가 되지 않는 가벼운 웃믐거리를 이야기
하는 것도 좋다. 그 역할을 내가 했다. 금새 분위기가 좋아졌다.
이후 대화가 끊기지 않았다. 서로 양가 자녀들 칭찬하기 바뻣고
자기 자식은 애써 겸손함으로 포장했다. 그렇게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식사를 했고, 2시간쯤 머문 후 자리를 마무리 했다.
결론은 10월초쯤 다시 만나서 결혼날짜를 잡기로 하고 결혼식은
내년 4월쯤 하기로 잠정 결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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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금요일(7km, 172km)
천천히--7km.
연 4일동안 달리기를 해서인지 피로도가 남아있어
조깅속도로 천천히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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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목요일(11km, 165km)
8km 지속주--38분 33초,
4일째 휴식없이 같은 장소에 훈련이다.
오늘은 어제보다 컨디션이 더 좋은 것 같아 어제의 기록을
깨기로 하고 출발을 했다.
첫세트는 어제보다 10초가 빨랐다. 이대로라면 무난히
어제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대략 30초 정도 빨리 들어올 수
있으리라 여겨졌다.
그러나 첫세트를 너무 빨리 달려서인지 2세트부터 몸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3세트 역시 지지부진. 마지막 4세트에서 역주를 했으나
어제의 기록을 6초차로 넘지 못했다. 오히려 첫세트에 조금 더 늦추었더라면
어뗗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물론 비가 오기 직전이어서 습도가 높아 땀이 많이 났으며
그로 인해 날씨에 대한 조건은 좋지 않았다. 그렇다고 하드라도
첫세트를 너무 빠르게 달린 건 기록 도전을 위해선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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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수요일(11km, 154km)
8km 지속주--38분 26초, 2km웜업, 1km--쿨 다운.
여행 다녀온지 3일째 이제야 시차가 적응이 되는 것 같다.
첫날 1시에 일어나서 4시까지 잠을 자지 못했고, 다음날도
정확히 1시에 일어나 4시까지 잠을 자지 못했다.
그러나 어제는 1시쯤에 깨었는데, 곧바로 다시 잠들 수 있었다.
달리기도 오늘이 3일째다. 어제까지 페이스를 제대로 찾지 못했는데
그래도 오늘은 제법 컨디션을 회복한 것 같다.
간단하게 웜업을 하고 5분페이스 정도로 달린다고 생각하고 달렸는데
평균 4분 50초 페이스 정도로 달려졌다. 같은 코스에서 꾸준하게
달리니 지루하지 않고, 현재의 달리기 실력을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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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화요일(11km, 143km)
샛터 8km 지속주--40분 26초, 3km 조깅.
비가온 뒤라서 기온이 내려가 달리기 하기에 좋았다.
그러나 어제 달리면서 에너지가 조금 빠졌는지 오늘은
다리가 묵직했다.
그래서 5분 30초 페이스로 달린다는 생각으로 비교적
천천히 달렸다.
< 터키는 어떤 나라인가?>
여행을 떠나기전 나름 터키에 대해 공부를 했다.
그리고 여행을 하고 돌아와서 터키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터키의 국토는 약 80만km2로 우리 남한 땅의 8배 가량된다.
터기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경계로 아시와와 유럽에 걸쳐 있는데
80만km2 중 유럽에 약 3만, 그리고 아시아에 77만이 속해있다.
아시아 쪽에 속해있는 국토를 아나톨리아라고 하며, 일명 소아시라라고도
부른다. 국토의 모양은 동서 1500km, 남북 700km로 직사각형의 타원형
모양을 하고 있다.
터키의 민족구성은 터키족 80퍼센트, 크루즈족 20퍼센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재의 터키족은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으로 일명 돌궐족의 후예이기도 하다.
터기의 역사는 기원전 2000년 히타이트족을 시작으로---> BC12세기 그리스
이오니아인 ,---> BC6세기 아케메네스 왕조의 페르시아 제국 등장--->,
BC 3세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헬레니즘 시대,--->소왕국 분열--> BC 1세기
로마에 복속--->AD 330년 로마황제 콘스탄스누스 1세에 의해 콘스탄스노플을
수도로 정함--AD 10세기 셀주크 제국 등장---1243년 몽골인에게 패배
15세기 오스만 제국( 현재의 터키족) 이란, 시리아, 동유럽, 남유럽까지
정복하여 거대제국으로 성장---제 1차 세계대전 패배로 1920년 세브르
조약에 의해 오스만제국 분리--터키 민족운동이 일어남--1923년 10월 29일
지도자 무스타파 케말 터키 공화국을 설립하고 초대대통령체 취임
--터키의 국부 아타 튀르크 칭호를 받음
터키에 대해 알려고 한다면, 제일 먼저 아타튀르크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터키 이스탄불의 공항이름도 아타튀르크고 터키의 모든 화페에
아타튀르크의 얼굴이 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그의 동상이
있으며, 하물며 식당이나 호텔, 여타 가게에도 그의 사진이 있다.
그가 도대체 어떤 인물이기에 이토록 터키에서 유명한 것인가.
터기에 주재하는 한국인에게 물어보니, 우리나라로 치면
이순신과 세종대왕, 김구를 합쳐논 정도라고 하니, 베트남의
호치민이나 인도의 간디, 대만의 쑨원보다도 더 독보적인 인물이
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제 1차 세계대전 패배후 쓰러져 가는 터키를 구해낸 인물이며
세브르 조약으로 주변국들에 의해 침탈될 위기의 터기를 민족운동으로
되찾아 지금의 터키를 만들어 낸 인물이다.
오스만 제국에서 터키 공화국으로 전이된 이후에 개혁작업을
시작하여 여성의 교육권, 참정권부여, 일부다처제 페지, 이슬람교를
국교에서 배제하여 제정분리를 실현 하였으며, 남성의 패스와 여성의
히잡을 쓰지 못하게 했으며, 종교의 틀에 갖혀 있으면 나라가 발전하지
못하고 결국 서방세력에 의해 침탈을 당한다는 메세지를 국민들에게
전파했다고 한다.
달력도 태양력으로 바꾸고 로마자를 도입했으며, 이슬람학교를 패쇄하여
어려서부터 종교교육을 받지 못하게 했다. 물론 이슬람파의 반발이 극심했으나
통치력이 뛰어나 무마시켰으며, 국민들의 지지로 총리와 대통령을 지냈으며
아타튀르크라는 국부 칭호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1938년 11월 57세의 나이로 돌마흐체 궁전에서 서거를 했는데,
그가 서거한 저녁 9시 5분에 맞춰 지금도 궁전안의 모든 시계들은
정지되어 있다.
그가 죽기전에 유언한 말이 종교에 의해 정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라고
했다는데, 앞으로도 그의 유언대로 잘 진행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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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월요일(11km, 132km)
샛터 6km--29분 32초. 5km 조깅.
10일만에 달리기를 했다. 달리기가 너무 낯설었다.
몸이 달리기를 잊어버렸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호흡도 거칠고 몸도 무척 무겁다. 평소 같으면 2km 달리고
지속주를 하는데, 오늘은 4km를 달리고 나서 지속주를 했다.
그래도 열심히 달리니 5분 페이스 이내로 달려졌다.
대신 오며 가며 물을 많이 마셨다.
< 터키 8박 9일 여행기>
오늘부터 매일 여행기를 쓸 예정이다. 9일간의 여행기를 한꺼번에
쓴다는 것은 무리이기에 매일 훈련일지 뒤에 조금씩 써서 붙이려고 한다.
여행기는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분들에게 여행지를 소개하는 의미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여행의 기억들을 글로 남겨두어 오랫동안 잊지 않고 추억하기
위함도 있다. 그래서 보여주기 위한 여행기 보다는 소중한 기억들을 기록하는
의미가 더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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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호기심이다. 뭔가 궁금하고 뭔가 보고싶고 뭔가 알고싶은
마음이 강해지면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그래서 여행을 떠난다.
여행은 내가 알지못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다른 문화와 환경을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새롭게 나를 알아가는 그 무엇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른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나의 무지와 편견을
일깨우고 겸손과 포용을 배우고 다름을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번 터키 여행은 기대했던 것보다 몇배의 성과를 얻었다고 본다.
인류의 태동이래, 역사적으로 전쟁이 가장 많았던 곳이고, 문물의 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곳이기에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많은 유산이 산재해
있어서 볼것도, 배울것도 느낄것도 참으로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은 8박 9일 패키지 상품을 이용했다. 얼마전 터키 앙카라에서 테러가
발생해서인지, 여행객들이 줄어들어 여행상품 비용이 저렴했고, 그에 비해
호텔이나 여행퀄리티는 기대이상 높았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출발할 때
테러에 대한 위험노출에 약간의 경계감을 갖고 떠났지만 여행하는 내내
우리 나라보다 더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터키 앙카라에서 일어난 테러도 선거에 유리하도록 여권에서 정치공작을
했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고 보면 위정자들은 정말 국민 안위와
관계없이 오직 자신의 정치야욕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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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별 세부 여행 일정 >
1일차(14일)
--인천공항출발 오전 10시 20분,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 도착
오후 5시 30분, 시차 6시간, 약 12시간 소요.
6시--7시--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투어. 양고기 케밥(저녁)
이스탄불 ESER 다이아몬드 특급호텔투숙.
2일차(15일)
--이스탄불 아야소피아, 블루모스크, 톱카프 궁전 투어. 점심 닭고기 케밥
샤프란블루(5시간 이동), 근대도시 샤프란 불루 투어, 앙카라(3시간 이동)
중간 고속도로 축구 광펜 퍼레이드 차량만나 1시간 지연.
앙카라 저녁 10시 30분 도착, 앙카라 특급호텔 투숙
3일차(16일)
--앙카라 한국공원, 소금호수(3시간 이동), 데린구유(지하동굴) 1시간 이동
카파도키아(1시간 이동), 위치사르관광, 파샤계곡관광, 케밥식사, 카페트 공장 견학
카파도키아 사파리 투어. 카파도키아 카이 마콜리 특급호텔 투숙
저녁--터키 민속춤 및 발리댄스 관람.
4일차(17일)
--새벽 5시 10분--6시 10분--열기구 투어. 카파토기아 비둘기 계곡투어.
터키석 보석 공장 견학, 콘야 경유 안탈리아(9시간 이동), 쿠르스 산맥 통과,
안탈리아 이키아 월드 특급호텔 투숙
5일차(18일)
--안탈리야 해변관광, 하드리아누스문 투어, 올림포스산 2345미터 케이블카 투어.
카묵칼레(3시간 이동), 중간 양가죽 의류 패션쇼 견학, 점심 항아리 케밥,
카묵칼레온천 관광, 히에로 폴리스 투어, 폴랏 데르마이 특급호텔 투숙,
저녁 온천욕, 호텔 앞 양갈비 파티.
6일차(19일)
-- 데니즐리 보석공장 견학, 에페소(4시간 30분 이동) , 에페소 한국식당 비빕밥 점심.
쉬린제 마을 포도주 시음, 고대도시 에페소 투어. 이즈미르(3시간 이동) 이즈미르
자카 5 컨벤션 특급호텔 투숙, 이즈미르 코낙광장 및 바자르 투어.
7일차(20일)
--트로이(3시간 이동), 트로이 유적지 및 목마 관광, 차낙칼레(1시간 이동)
차낙칼레 해협 배로 통과(30분), 고등어 케밥 식사, 이스탄불 이동(3시간)
이스탄불 ESER 다이아몬드 특호텔 투숙. 저녁 식사후 해변 산책.
8일차(21일)
--이스탄불 장미오일 가계 견학, 이스탄불 보스 포러스 해협 투어.
돌마흐체 궁전 투어, 탁심 한국식당 닭볶음 식사, 탁심광장 투어.
오후 5시 30분 OZ552 아시아나 이륙.
9일차(22일)
--인천공항 9시 30분 도착.(10시간 소요)--시차 6시간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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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금요일(8km,121km)
샛터--8km.
몸풀기로 가볍게 8km를 달렸다.
이제 내일부터 9일동안~~ 여행 기간중 달리기를 못할 것 같다.
페키지 여행이라는게, 휴양지나, 또는 가까운 지역--동남아나,
일본 중국등은 약간의 여유시간이 있어 아침 운동도 가능하지만
유럽쪽은 시간이 빠듯해서 운동할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매일 매일 이동거리가 길어 아침 일찍 출발하여 저녁늦게 호텔에
도착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운동할 시간을
내기가 쉽지가 않다.
개인 자유여행과 페키지 여행 모두 다녀봤는데, 둘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자유여행은 여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데, 교통과 숙식을 혼자서 해결해야하는 어려움이 있고, 또
같은 지역을 여행한다고 해도 호텔과 교통, 음식이 좋지 않은데도
페키지에 비해 비용이 더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페키지는 일정에 맞춰 여행을 해야 하기에 다소 자유가 제한되지만
그래도 저렴한 비용에 좋은 숙소, 편안한 교통, 그리고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할 수 있기에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현지 가이드가 여행지에 대한 설명과 정보를
제공해주기에 나름 유익한 여행을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인 여유, 그리고 여행지의 세세한 곳까지 여행을
하고 싶다면 자유여행을, 그러나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고
편하게 여행을 하고 싶다면 페키지 여행을 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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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목요일(11km,113km)
샛터--8km 지속주--39분 12초. 3km 조깅.
여행일정이 앞 당겨져 14일 토요일에 터키로 떠난다.
이틀 남았다. 환전을 하고, 여행가방을 싸고, 그리고
해당지역의 여행정보를 꼼꼼히 체크하고.
여행을 계획하고 나서 약 3주간에 걸쳐 터키에 대해 공부를 했다.
터키의 문화와 역사, 지리, 그리고 관광지의 정보들까지.
최종적으로 체크하는게, 먼저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올려논
여행기와 사진들을 보는 것이다.
참 많이들 다녀와서 그런지 올려논 여행기와 사진들도 수없이 많다.
계속 읽다보면 사진과 정보들이 중복이 되어서 저절로 학습이 된다.
워~~이곳에서는 이렇게 사진을 찍어야 되고, 무엇을 사야되고,
그리고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여행기의 내용도 천차만별이다.
아무런 정보없이 다녀와서 터키의 어느곳을 다녀왔는지,
이 건물이, 이 유물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미리 공부를 하고 가서 세세한 곳까지 체크를 하여, 여행기만 읽어도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하는 여행기들도 많다.
나도 나름 공부를 많이 했는데, 여행이라는게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이번 터키여행도 색다른 경험이 되길 바래본다.
샛터에서 지속주를 했다.
오늘은 8km를 어제보다 빠른 39분 12초에 달렸다.
오늘은 5분정도를 목표페이스로 정하고 달렸는데,
4분 54초 페이스로 달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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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수요일(11km, 102km)
샛터--지속주 8km-- 40분 43초. 조깅 3km
생활의 패턴이 바뀌면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지난주 일주일이 적응하는 시간이었다면 이번주 일주일은
점차 안정되어 가는 느낌이다.
취미생활과 비즈니스를 적절하게 배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도록 하는 것도 무척 중요한 것 같다. 되도록 비즈니스 시간을
줄이고 취미생활과 여타 시간들로 채울 생각이다.
5월은 1년중에 사람들이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달이다.
가장 좋은 날씨, 가장 좋은 환경. 이 계절을 즐겁게 보내려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
샛터에서 11km를 달렸다.
조깅 3km, 지속주 8km를 40분 43초에 달렸다.
풀코스를 달리고 나서 회복차원에서 달리는 거라
천천히 달렸다. 대략 5분 10초 정도 페이스로 달린다고 생각하며
달렸는데, 전체 평균 5분 6초 정도로 달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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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일요일(42km, 91km)
<소아암 마라톤 대회 참가 후기>
해마다 참석하는 소아암 대회, 올해도 빠지지 않고 참가를 했다.
아침 6시 화도 도서관 뒤에서 경춘선님을 만나 함께 여의도로 향했다.
도착하니 6시 40분. 준비를 하다 보니 빠르게 시간이 지나간다.
8시 정각에 출발을 했다.
오늘은 몸도 무겁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 천천히 달리려고 후미에서
출발을 했다. 시계를 보지 않고 3km까지 달렸다. 오늘 목표기록은
3시간 40분이내. 5km당 랩타임을 26분 정도로 정했다. 1km 랩타임은
5분 10초 정도. 3km지점을 통과하며 시계를 보니 14분 58초로 5분
페이스로 달리고 있었다.
페이스가 빠르다는 생각에 조금 늦출까 하다가, 자연스롭게 달리는게
좋을 것 같아, 그냥 편안한 페이스로 달리기로 했다. 그렇게 15km까지
5분 페이스 정도로 달린 것 같다. 이후에도 일정한 속도로 달렸으나
15km에서 20km 사이 구간 거리가 잘 맞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전체 거리는 맞겠지 하며 꾸준하게 달려갔다.
생각보다 날씨가 무척 더웠다. 나중에 알고보니 낮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갔다고 하니 참으로 더운 날씨에 마라톤을 하지 않았나 싶다.
안양천을 따라 고척교를 지나 광명시청 25.6km지점에서 반환을 했다.
땀이 많이 났다. 그래서 매 급수지점마다 충분하게 급수를 했다.
더워서인지 그늘이 고마웠고, 한자락 바람이 기분을 좋게했다.
3시간 40분을 목표로 했는데, 목표를 달성하기 보다는 걷지않고
완주만 하자는데 의의를 뒀다. 30km 지점 이후 약간 힘들었으나
달릴만 했고, 35km이후에는 급격한 페이스 다운이 없기를 바라며
달렸다.
40,2km 지점에서 시계를 보니 3시간 29분 58초다. 40분까지는
딱 10분 남았다. 스퍼트를 할수 있는 여력도 없거니와 설령 스퍼트를
한다해도 빠른 속도로 2km를 달릴 자신이 없어 그냥 지금의 페이스로
걷지 않고만 달리기로 했다.
드이어 골인점이 보인다. 마지막 100미터를 지점에선 빠른 속도로 달렸다.
3시간 40분 47초. 40분 이내는 들어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잘 달린 것 같다.
< 기록 정리--매 5km >
24분 42초, 25분 14초, 25분 20초, 26분 23초, 26분 33초,
26 33초. 27분 11초, 27분 54초, 11 54초.
계 3시간 40분 4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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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토요일(2km, 47km)
여의도 2km.
다음주 여행일정으로 인해 한동안 토달에 나가지 못할 것 같아
참석을 했다. 오늘은 내일 소아암 대회가 있기에 천천히 2km만
달렸다. 몸이 무척 무겁다.
게다가 다리 근육이 마치 풀코스를 달린 것처럼 묵직하다.
아마도 어제 서울시내 이곳저곳을 너무 많이 걸어서인 것 같다.
내일 대회에서서 고생하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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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금요일(3km, 45km)
마을길 산책 3km
오늘은 집 주변 마을 산책을 했다.
이곳 화도읍 월산리는 마을 지명처럼 산으로 둘러쌓인 곳이다.
높지는 않지만 작은 산들이 마을 곳곳에 산재해 있어 수려하고
공기도 청정한 지역이다.
집을 나서 마을 회관을 지나 산길을 따라 올라가니 전원주택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한적한 시골길 옆--전원주택이 한폭의 그림처럼
자리하고 있다.
길 옆에 있는 효자비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비문을 읽어보니
노모 봉양에 정성을 다했음이 적혀있다. 산길을 따라 더 올라가니
천도사가 눈에 들어온다. 절이라기 보다는 조그만 암자 같다.
산속 골짜기에 있어 조용하긴 하지만 볕이 안들어 음의 기온이 가득차
있는 것 같다.
산길을 더 따라 올라가다 길이 막혀 되돌아 내려왔다.
오전에 서울 나들이를 했다.
주차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 버스를 타고 갔는데, 적응이 안되서 그런지
책을 보기도 불편하고, 운전기사의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인해 급정거와
급출발로 꽤나 불편하게 느껴졌다.
제일 먼저 도착한곳은 동대문 역사문화관, 예전 동대문 야구장을 개조해서
문화원을 만들었는데, 디지인이 너무 아름답고 내부 전시공간들도 자연
친화적으로 구성을 하여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두번째로 용산의 전쟁 기념관에 갔다.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전쟁의 역사. 홍보영상과 함께 무기들도 잘 진열되어 있었다.
특히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상황을 상세하게 진열하여 많은
공부가 되었다.
6.25가 남침이냐 북침이냐에 대해 논란이 많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미국이 설치해놓은 전쟁의 무대에 북한이 뛰어 들었다는 것이다.
소련 스탈린의 가슴털 길이까지 알수 있다는 미국 정보기관은 이미
북한이 언제 남침을 할지 날짜와 시간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김일성에게 남한을 쉽게 무력침략을 할수 있다는 확신과
오판을 심어 주었다는 것이다. 그 예를 들어보면, 1949년 6월 한반도에
주둔해있는 미군을 전부 철수 시켰고, 1950년 1월 20일 동아시아에서
한국의 방어선을 명시한 "에치슨 라인"에서 한국과 대만을 포함시키지 않아
미국의 전략적 방위에서 배제시켰고, 전쟁 하루전인 6월 24시 0시를 기해
전군 계엄령을 해제 시키도록 채병덕 육군 참모총장에게 권유하였다.
그리고 6월 24일밤 미 군사고문단과 한국군 지휘관들은 육군참모학교
장교구락부 개관 축하파티를 전쟁 발발 2시간전인 25일 새벽 2시까지
열어 참석자들대부분이 고주망태가 되어 인사불성 상태가 되게했다.
계엄령 해제와 특별휴가로 장병들 대부분이 휴가를 나간 상태에서
전방은 텅 비어있었고, 이때 북한군이 밀고 내려온 것이다.
미국이 이미 한국전쟁을 예감하고 준비한 정황들도 무수히 많다.
50년 4월 8일 국방비를 135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3배 이상을 증가 시켰고
일본에 주둔해 있던 미 8군은 한국지형과 같은 후지산 근처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었고, 일본에 군수품을 대량생산하게 하는 "대충자금 특별회계법"
을 통과시키도록 했다.
그리고 한국에 있는 미국인들은 전쟁이 나면 신속하게 대피시킬수 있도록
매월 1회 대피훈련 계획 점검도 하였다.
미국이 한국에서 전쟁억지를 하고 방어만을 목적으로 했다면 사전에 준비할수
있는 시간들이 충분했다. 그러나 미국은 오히려 한국을 벌거숭이로 만들어
놓고 남침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일명 "남침 초대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김일성이 남침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건, 박헌영이 이야기한
남한의 빨치산 20만명이 동조할 것이라는 것과, 미국이 소련과 중국을 의식하여
전쟁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미국은 냉전시대에
중국과 소련을 압박할 전략이 필요했고, 그 대상이 한반도에서 전쟁이었던 것이다.
어떤 이유로도 전쟁은 죄악이다. 한국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군인들과 민간인들이
희생하였고, 얼마나 많은 재화들이 피폐가 되었는가. 다시는 이땅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전쟁 기념관을 나와서 올해 새로 개관한 고척동 야구 돔구장으로 갔다.
우리나라에 처음 생긴 돔구장. 마침 넥센과 기아의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돔구장에서 야구를 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는데, 좌석이 콘서트장처럼
너무 다양하게 요금제로 구분이 되어 있어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포츠 경기장은 응원을 할수 있는 응집력이 필요한데, 구심적인 장소가
없어 다소 실망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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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목요일(9km, 42km)
샛터코스 1km--오르막 3회--5분 8초, 5분 4초, 5분 00초.
1km 내리막 3회-- 4분 36초, 4분 26초, 4분 02초.
6km지속주--28분 18초. km/h--4분 43초. 조깅 3km
오늘도 아침 6시 20분에 샛터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오늘은 이번주 일요일 소아암대회를 대비하여 실력 테스트를
헤보기로 했다. 코스는 샛터에서 답내리 방향으로 완만한
오르막 1km코스 3회 왕복--6km를 대회 페이스로 달려보기로 했다.
첫 세트 달릴때는 몸이 무겁게 느껴졌는데, 점차 몸이 이완됨이
느껴졌다. 3세트째는 제법 빠르게 달린 것 같다.
이번 소아암 대회의 목표기록은 3시간 39분이다.
매 5km를 26분에 달릴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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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수요일(11km, 33km)
샛터코스--오르막 1km 4회--5분 19초, 5분 10초, 5분 21초, 5분 19초.
내리막 1km 4회--4분 32초, 4분 34초, 4분 36초, 4분 11초.
8km지속주---39분 06초, 조깅 3km.
어제 태풍이 불고 비가 내렸는데, 이제 비는 그쳤지만 바람은 아직도
여전히 불고 있다. 샛터삼거리에 아침 6시 20분에 도착하여 가볍게
조깅을 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1km 왕복 4회-- 8km를 지속주로 달렸다.
처음 2km까지는 호흡과 착지가 자연스럽지 못했는데, 이후에는 점차
부드럽게 달려졌다. 아침 기온이 쌀쌀했다. 영상 10도라고 하니
민소매를 입고 달리기에는 조금 춥다고 여겨 반팔을 입었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어서인지 운동하러 나온 사람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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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화요일(9km, 22km)
트레드밀--9km
오늘부터 아침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게다가 바람까지 엄청나게 분다. 안되겠다 싶어 실내에서 트레드밀
훈련을 하기로 했다.
느린 속도로 시작하여 점차 속도를 높혔다.
음악을 들으며 달리니 운치가 느껴지는 것 같다.
30분이 넘어가니 땀이 많이 났다. 대략 50분 정도 달리고
트레드밀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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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월요일(3km, 13km)
산책--3km
오늘부터 생활 패턴이 바뀌었다.
그레서 아침에 꼭 운동이나 산책을 하기로 했다.
오늘은 월요일 이어서 운동을 쉬는 날이기에 산책을
하기로 했다. 집을 나서 마을 뒤의 산 중간까지 천천히
걸어서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아침 공기가 상쾌했다.
이번달 중순에 터키에 여행을 갈려고 여권을 확인해보니
올 1월이 만기였다. 10년짜리 여권인데 벌써 10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2006년 1월--사이판, 3월--중국 청도.
2007년--중국 하이난, 2008년--중국 상해 소주 항주,
2009--베트남, 2011년--서유럽, 2012년--일본 도쿄,
2014년--인도, 10년짜리 여권 만들어서 8번 여행을 했으니
여권 발급비용은 충분히 뽑은 것 같다.
그 동안 89년 단수여권을 시작으로 단수여권 2번, 복수여권
5년, 10년 두 번을 만들었으니 이번이 5번째 여권을 만든 셈이다.
지난 여권의 사진들을 보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모습도
많이 변했다. 예전에는 여권을 만들려면 서울의 관공서로
가야 했는데, 지금은 관할 시청에서 만들수 있어서 편리한
것 같다.
여권 재발급 하고 나서 산성님과 식사나 하려고 생각했는데
제2청사에서 업무를 하여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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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일요일(10km, 10km)
샛터--느린 속도로.
어제 여의도에서 22km를 달렸기에 오늘은 가볍게 달리기로 하고
샛터에 갔다. 주차된 차량을 보니 무사이님, 전설님, 약수님이 벌써
출발한 모양이다. 웜업으로 2km를 달리고 나서, 4km 2세트를 달렸다.
어제 훈련을 하여 몸이 무겁게 느껴져 느린 속도로 달렸다.
2세트째는 아우토반님과 반환점까지 함께 달렸다.
5월의 첫날이다. 기억하기도 좋은 28주년 결혼 기념일.
오후에 아내와 근사한 음식점에서 우리의 결혼을 회상하며
자축을 했다.
첫댓글 결혼28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래도록 행복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 힘!
저는 올해11월이 십팔주년입니다.
5월도 즐건달리기 되시고
터키여행 잘 다녀오세요~힘
마사달도 5월 즐겁게 잘 달리시길~~힘
초반인데..많이 달리셨습니다. 여행 재미나게 다녀오세요.
5월에는 250km이상 달려야 할텐데~~ㅎㅎㅎ
정말 열심히 달리시는군요. 결혼기념일 축하드리고요.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천리마형님 힘!~
미스터 투도 5월~~많이 달리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5월에는 다른달보다 많이 행복하시겠네요.
여행즐겁게하시고 달리기도 즐겁게하세요.힘
경춘선도 5월~~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래~~힘
터키에 관심이 쏠립니다. 여행 잘 다녀오시고 ...힘!!!
일정이 앞당겨져 14일 토요일 출발하여 22일 돌아옵니다.
숲길 잘 달리시길 바랄께요. 힘
터키~~ 민족자체가 아시아계라 하더군요.( 이란은 유럽계,이집트 사우디 이라크 이스라엘등 아프리카계) 많이 보고 와서 공짜 사진,설명 많이 올려주세요. 천리마님 힘 ~~~
터키가 한 때 오스만 투르크제국이었는데, 투르크에서 터기를 따왔다고 하네요 투르크는
고구려와 형제를 맺었던 돌궐족이고, 그래서 터키에서는 학교에서 대한민국 사람들을
형제라고 가르친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국사람들에게 유난히 친철하다고 하니
저도 기대가 됩니다. 힘
긴 여정 잘 마치고 돌아 오셨네요. 터키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될것 같습니다.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네요. 이번주 일요일 훈련에 뵐께요.
파워젤 가져오시면 고맙겠습니다. 힘^^
@천리마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