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클리 사이트의 작품들을 모방하고픈 마음에 이것저것 만들고 있습니다. 전신거울에 이어 화장대 거울입니다. 이전 공방에서 소나무로 만든 콘솔이 제 화장대입니다. 화장도 안하는데 화장대라니 이상하네요. 그 위에 오크로 만든 거울이 있었는데 이번에 교체하였습니다. 올려보니 화장대가 이제 어울리지 않네요. 새로 제작을 해야될것 같습니다. 외국처럼 드레서로 만들까 보통 사용하는 책상형 화장대로 만들까 아직까지 고민입니다. 마눌님이 계신다면 물어보면 쉬울것을...
스티클리 원본입니다. 짝퉁버전 올라갑니다. 원치수보다 크게 하고 싶은데 크기만 키워서는 비율이 맞지 않을꺼 같아서 오토캐드에서 원하는 가로 치수만큼 칸을 그리고 그 위에 사진을 크기비율 유지하면서 늘여 붙혀넣기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니 비율은 유지되면서 제가 원하는 크기를 만들수 있었습니다.
몇년전 하야리아 부대앞 공방에서 소나무로 만든 콘솔입니다. 집에 가져다 두었지만 장식용으로 쓰기도 안어울리고 해서 이때까지 멋이라고 상관없는 머시마 면도겸 로션바르는 화장대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위에 원래 다른 거울이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자리에서 밀려났습니다. 밑에 밑 사진에 밀려난 거울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저번에 만든 전신거울이 있습니다. 화장대 의자도 남은 체리로 만들었는데 지금은 햇빛을 받아 색이 아주 좋게 바뀌어있습니다. 의자 변재가 조금 거슬리기 하지만 앉으면 안보이므로 이상없음. 화장대앞에 밀려난 거울이 보입니다. 이때까지 제 얼굴을 잘 보이게 해주었는데 누굴주기도 그렇고 버리는건 더더욱 안되겠기에 어찌 처리할까 생각중입니다. 원래 용도에 맞게 현관에 걸어둘까 합니다. 전신거울을 옆에 두고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좁은 방이 꽉 차는것 같네요. 이번에도 원본처럼 철물을 사용하지 않고 깍았습니다. 번데기볼트를 손잡이와 거울 프레임 고정대에 삽입하고 손잡이쪽에는 볼트를 끼워넣었습니다. 볼트가 빠지면 나중에 불편해서 영구 나사고정형 본드를 넣고 볼트를 고정했습니다. 나무 와샤도 목선반을 깍아 금속이 보이질 않게 만들었습니다. 콘솔 상판에 우레탄을 칠했었는데 아직까지 흠집도 별로 없고 반질 반질 합니다.
나무: 화이트 오크 마감 : 민왁스 엔틱오일 4회 기타:번데기 너트4개,볼트2개,거울 5미리,4.8미리 합판,8자철물4개,나사(거울고정용8자철물용)4개. 끝 |
출처: 실력은 노력과 경험에 따라 결정된다 원문보기 글쓴이: solar
첫댓글 넘 잘 만들었네요...근데 무슨 거울이 이렇게나 많수? 한개정도는 저에게 넘기심이.....ㅋㅋㅋ
조장인데 한번 생각해 볼께 ㅋㅋㅋ 그런데 저 치수의 거울이 필요하시나용
모방이 전혀없는 작품이 세상 어디에 있겠습니까? 아름다운것을 모방하는것은 미안한 일이 아닙니다. 거울이 넘 많아요
오.. 이쁩니다. ^^ 밀려난 거울 미르에게로. .ㅋㅋ 이사하고 마누라 화장대 거울 만들어 준다고 한게.. 석달이 넘었네요.. 마누라 이제는 거울 이야기도 안꺼냅니다.
잘도 만들어요!!근데 뭔 남자 방에 이리 거울이 많노!!!난 지름 15cm 원거울 하나밖에 없는데...그것도 억지로 뺏은거ㅠ.ㅠ;
잘 만드셨습니다...
정말 잘 만드셨네요........
아 솔라님의 실력은.....실력이 있어야 된다 된다 된다......아 어렵다.....
솔라님의 변함없이 부지런함에 존경스럽고 한편으로 스스로에게 반성하게 됩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만들어가야 하는데 실천하지 못하는 난...아직 한참 멀었나 봅니다.
짝퉁보다 나은데요..
멎진 화장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