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 사태에 대해 글을 읽다가
Theravada Buddhism 상좌부 불교
(thera는 상좌(上座)·장로(長老), vāda는 부(部)·설(說)이라는 뜻) 에 대해 묻는 글이 있어서
아는대로 지껄여 봅니다.
더 자세히 아시는 분은 댓글로.. ^^
참조 : https://ko.wikipedia.org/wiki/%EC%83%81%EC%A2%8C%EB%B6%80_%EB%B6%88%EA%B5%90
불교 교단은 고타마 싣달타가 깨닭음 을 얻은 후 성립됨.
부처 사후, 부처의 깨우침을 잊지 않기 위해 첫번째 결집(중들이 한곳에 모이는거) 이 이루어져
모두 모여 부처의 일을 기억하면서 암송을 한다.
여기에서 모든 경전이 " 나는 이렇게 들었다. 어느날.."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다.
그후로 초기 교단이 유지 되다가
佛死 100년후 벌꿀을 먹을 수있는가, 우유를 먹을수있는가드응 10가지에 관한 논쟁이
상좌부와 대중부 사이에서 일어나 제2차 결집이 이루어진다.
상좌부는 좀더 교조적이고 계열이 엄격했으니 안되는다는 입장이고
대중부는 그래도 된다는 입장으로 분열합니다.
(이분열의 원인은 율장에 대한 해석뿐 만 아니라 교단과 돈 , 여러가지 이유가 겹쳐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상좌부와 대중부 둘다 모두 지금 흔히 이야기 하는 소승 불교에 해당합니다 )
이후 아쇼카대왕이 인도를 통일하고 불교 신자가 되어
동남아시아 및 여러 국가에 불교를 전파 하게 되는데
이때 전파된 불교를 상좌부 불교라고 합니다.
대승과 소승은..
대승의 입장에서 독각, 성문, 아라한을 추종하는 자들을 소승(작은 것을 추종하는자: 작은 수레바퀴))이라고 비판하는 말입니다. 누가 나는 작은 수레 바퀴다라고 할까여.. ㅎㅎ
대승은 정확하지는 않으나..
인도 남부의 불교 운동중 반야부 경전을 위시로한 중관학파와
유식불교를 바탕으로 하는 종교운동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사람으로는 용수(나가르 주나) 보살이 있지여.
중관 학파는 공사상을 .. 유식(유식이라는 말은 유가행 유식파 yogacara(요가를 하는 사람)Vijñānavāda )의 깨닭음에 대한 내용입니다.
중관 학파 https://ko.wikipedia.org/wiki/%EC%A4%91%EA%B4%80%ED%8C%8C
유식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64837&cid=44411&categoryId=44411
여긴 크메르의 이야기이니..
중관과 유식은 위에 있는 글로 접고 상좌부 부파 불교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불교경전은 삼장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경장 율장 논장 이렇게 3개를 삼장이라고 하는데
부처의 설법을 경장 , 중들의 계율인 율장, 그리고 그 두 경전의 해석으로서의 논장 이렇게 3파트가 있습니다
경장과 율장은 이미 정해져 있으니 어렵지 않은데..
논장은 이 체계에 대한 복잡한 해석으로 서로 달리 합니다.
초기 상좌부 불교는 독자부, 설일체유부, 분별설부의 세부파로 나뉘었다가
이게 화지부(산스크리트어 mahīśāsaka 붓다가 입멸한 후 300년경에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서 갈라져 나온 파(派). 이 부(部)에서 다시 법장부(法藏部)가 갈라져 나옴.: 시공불교사전) 와 상좌부로 나뉨.
이때 스리랑카 (능가)지역을 뚜드하가미니왕이 지배하면서 상좌부를 위시로 화지부를 몰아내는데
이후 화지부는 인도에서 자취를 감추고 상좌부가 동남아시아로 전파되는 모태를 하게 됩니다.
상좌부의 교리에 따라 경량부, 유부 , 설일체 유부 등 다양하게 나뉘는데, 잘 알려진 교리로는 설일체 유부가있습니다.
설일체 유부說一切有部는 일체가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설일체 유부 https://ko.wikipedia.org/wiki/%EC%84%A4%EC%9D%BC%EC%B2%B4%EC%9C%A0%EB%B6%80
경량부 https://ko.wikipedia.org/wiki/%EA%B2%BD%EB%9F%89%EB%B6%80
어째거나, 초기 상좌부의 교리대로 부처의 말에 따라 (경장) 계율(율장)을 잘 지켜서 아라한이 되는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가 잘아는 사성제 (고집멸도) 계정혜 삼학 이런거 상좌부의 교리이죠.
반면에 대승은 육바라밀의 수행과 보살과 마하살 이런거가 있죠 ,
자세히 알고싶은 분은 reference
다르마 총서 18권 불교 그 현대적 조명 - 찰스프레비쉬
중관 불교와 유식 불교- 일지 스님
신유식학 - 밀알총서
아비달마불교-권오민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Theravada Buddhism의 번역어는 여러 가지가 있죠..
일단 "소승(작은 수레) 불교" 란 말은
북방불교(대승 불교)에서 자파를 높이고 상대 분파를 폄훼하기 위한 말이라서,
현재 대부분의 전문적 불교학자들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용어죠..
그 밖에,
상좌부 불교(의역), 테라와다 불교(음역), 남방불교(지역적 구분) 등이 사용됩니다만,
우리 카페에선 "상좌부 불교"로 통일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로힝야족 관련 글(Samuel Seong 님의 글)에서
해당 용어에 관해 여지를 남겨둔 것은..
아마도 저자가 다른 의미의 여운을 남겨둔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로힝야문제에 심도 깊은 포스팅 감사드림니다. 그런 문제가 있는 줄 잘 몰랐거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