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님 메일
2025년 03월 01일[Sat] Good Morning
◈ 과거의 트라우마적 사건에 내 인생을 맡길 수는 없다.◈
한마디로 우리는 미래의 꿈과 목적을 위해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미래'를 위해
현재의 삶을 희생하다가 만약 미래의 꿈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 인생은 도대체 무엇이냐?
설사 미래의 꿈이 이뤄진다고 해도
그 꿈을 위해 희생한
그 숱한 오늘은 내 인생이 아니냐?
인생은 과거에서 현재를 지나
미래로 이어지는 선이 아니라
점 같은 찰나가 쭉 이어질 뿐이다.
지금, 현재의 순간에 내게
주어진 '인생의 과제'에 춤추듯 즐겁게 몰두해야 한다.
그래야 '내 인생'을 살 수 있다.
타인의 ‘인정’을 얻기 위한
‘인정욕구’를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남의 이목에 신경 쓰느라 현재 자신의 행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내가 아무리 잘 보이려고 애써도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니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그 누구도 거울 속의 내 얼굴을 나만큼
오래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이다.
남들 이목 때문에 내 삶을 희생하는
바보 같은 짓이 어디 있느냐?
일상의 인간관계에서 뿐 아니라 페이스북의 '좋아요'나
트위트의 'RT(리트윗)'을 죽어라 누르며
'싸구려 인정'에 목매어 사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귀담아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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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미 이치로 著, 전경아 옮김
【미움받을 용기】
- P. 5 - 6 중에서-
옮긴 이 : S. I. Ahn (정수님, 요셉)
* 미생지신[尾生之信]:
(미생이라는 사람이 여자와 약속한 대로 다리 밑에서 기다리다가,
물에 휩쓸려 죽었다는 고사에서).
"미련하고 우직하게 지키는 약속"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