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만 되면 저희 가족은 늘 전국 일주를 하다시피 합니다...
아! 여행을 가냐구요.. 그건 아닙니다...
어머님댁(경기도 안산)들렀다가 다시 큰집(천안)으로 갔다가 그리곤 추석날 성묘를 하러
고향인 강원도 정선을 간답니다. 그곳에선 이제 친정으로..... 그리고 다시 우리집...ㅋㅎㅎ
길거리에 뿌리는 돈만해도 어마어마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는 차속에서 많이 지겨워 하지요.
멀미때문에 책을 볼 수도 없고 간혹 아빠 엄마 아들 셋이서 끝말잇기 놀이도 하고 한자어 말하기 놀이도 합니다.
그래도 많이 지겹죠. 잠이 들면 다행이구요...
그나마 이년에 한 번씩 가니 다행이죠....
몇일을 그냥 놀기만 하더니 연휴가 끝나면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울 아들 그러기가 너무 싫은가 봅니다.
차라리 방학이 저에겐 더 좋아요... 그때는 그래도 게획표 세운데로 반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니깐요...
몇일 연휴는 독이예요... 독....
첫댓글 그래도 연휴를 잘 보내면 행복하지요.
많이 움직이시네요.
힘든 추석을 보내시고 오셨네요.
그래도 아이들은 잘 적응합니다.
힘내세요. 아자~~아자~!
일정을 보니 정말 빠듯하네요.
일도 별로 안 한 것 같은데, 보통때와는 다른 일인지라 아직까지 피곤하네요.
저보다 훨씬 많이 피곤이 쌓였을 것 같은데, 주말이니 푹 쉬세요~^^
명절때 우리집이 큰집인 나는 더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ㅋㅋ 나도 차 막히더라도 다니고 싶네요. 명절 몇일 전 부터 장보러 몇번이나 가야되고 집 대 청소도 해야 되고 손님들 치러야 되고....2년에 한번쯤이라고 하니 그것도 부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