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보다 더 비중이 큰 선의 승리.
"이번 월드컵 축구에서 한국국민이 거국적으로 붉은악마에게 도움을 받아 승리를 기원하였으니, 이제 하나님께서도 온 세계의 이목과 교훈을 위해서라도 악마의 이름으로는 악한 짓에만 승리하도록 하게 할 뿐, 이제 더 이상 만인이 지켜보는 공개적인 게임에서는 추호라도 승리를 할 수 없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철전지 한이 맺히는 패배를 전 국민이 자원하였으니 앞으로 감독을 원망하거나 선수들을 원망하지 말고 오직 자신들이 붉은악마에게 승리를 기원한 것만 자책하십시오."
위의 내용은 "붉은악마로 승리를 꿈꾸는 미치광이들에게!"라는 제목으로 지난 8일 몇몇 카페와 인터넷 게시판에 띄운 제 글입니다. 성실히 축구한 감독과 선수들에게는 죄송스러운 저주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선한 승리를 붉은악마에게 도움받아 승리하였다고 도용해 선전하는 붉은악마 응원단들의 도적행위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음으로 쓴 글입니다. 이 같은 저주의 글을 올려놓고 내 나라 내 민족의 선수들을 패배토록 하나님께 요구하였으니... 마음 속으로는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가 하고 고통스러워 하였습니다.
악마의 근본정신은 사리사욕이고, 천사의 근본정신은 대의명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이끈 선지자들과 예수님의 행적들을 보면, 모두다 하나님의 뜻 곧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이 손상을 당하게 되더라도 "내 원대로 마옵시고 주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자신의 소욕들을 버리었습니다.
사사시대의 제사장 엘리가 두 아들의 음란방탕한 것을 바로 잡아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백성들에게 비난 받을 짓을 계속하게 되자, 하나님께서 어린 사무엘을 통하여 장차 엘리 제사장이 두 아들들과 함께 한날에 죽게 될 일들과 또 엘리 제사장 후손들 중에는 장차 노인이 한 사람도 없게 될 유전적인 재앙이 임하게 될 것을 선포하고 또 제사장 직책을 어린 사무엘에게 넘긴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멸문지화를 당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들은 엘리는 "이는 여호와시니 선하신 소견대로 하실 것이니라" 하시며,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와 하나님을 위해서는 자신과 가문이 멸망당하게 될지라도 달게 그 저주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와 같은 대의명분을 이룩하기 위해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월드컵 16강에도 이르지 못하고 탈락하도록 기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으로 그들 축구 선수들과 코칭스탭들, 그리고 선한 뜻으로 우리 선수들이 승리하기만 기도하였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께 심히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고 또 나 자신에게도 반역과 같은 저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으로서 붉은악마라는 괴물을 숭상하는 악한 문화를 더 이상 전 세계에 보급시키지 않은 데 대한 선의 승리가 이제 대한민국에 임했으니, 이제 이후로는 이 땅에 선한 양심만이 승리하게 되는 사회풍토가 조성될 것입니다.
선악이라는 천적 관계를 지니고 태어난 인간이기에 사람은 태어나게 되면 선과 악 중 어느 한 쪽에 가담하여 자동적으로 싸우게 됩니다. 예수님이 태어날 당시만 해도 온 세상 사람들이 악화되어 하나님의 선을 가진 예수님은 늘 악한 기득권자들의 그늘에서 한낱 기이한 전도자 행세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기어코 악한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여 그 이후부터 마귀의 사상이 늘 승리하도록 제도화 되어 있는 악의 구도를 무너뜨리고 예수님의 말씀으로만 승리할 수 있는 선한 구도를 확립하였습니다. 즉 전에는 사람의 심령이 짐승화 되어 육적 비대와 쾌락이 삶의 우선 순위를 점하였지만, 그리스도 이후에는 하나님의 대의명분, 곧 선이 삶의 우선 순위를 점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온 국민이 육적 승리를 위해서는 붉은악마(김정일)와도 연계해야 된다는 짐승들의 의식구조에서 깨어나, 선과 정의와 진리의 승리를 위해서는 왕후장상이나 월드컵 우승도 초개처럼 취급해 버릴 수 있는 대승적 승리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비록 대한민국의 축구가 붉은악마의 도움으로는 16강 진출조차 하지 않겠다고 거부하고, 그 대신 그리스도의 정신을 물려받은 소수정예의 인간, 곧 붉은악마의 도움으로 월드컵 우승을 하느니보다 차라리 선한 대의명분으로 패배를 택하겠다는 참된 백의민족의 정신이 구축되게 되었습니다. 즉 악마가 주는 승리의 면류관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십자가의 패배를 선택한 그리스도의 정의가 드디어 이 땅에 실현되었습니다.
이번의 패배는, 대한민국의 축구실력(국민정신)이 세계 16강 진출을 할 수 없는 연약함 때문이 아니라, 붉은악마의 이름으로는 그 어떤 승리의 면류관도 받아 쓰지 않겠다는 단호한 인간승리입니다. 붉은악마란, 불법불의한 악한 사고방식으로만 인간이 잘살 수 있다는 악한 교훈의 창시자, 곧 사단의 주된 사상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 중 어느 한 사람도 불법불의한 악한 사고방식을 숭상하거나 또 악한 심판의 힘을 의지하고 이기려 한 일이 없는 데, 왜 붉은악마의 수법으로 이기라고 붉은악마의 이름으로 응원하였는가, 이 민족 반역자들아! 그러므로 이번 월드컵 16강 진출을 훼방한 주범은 바로 붉은악마라는 이름의 축구응원단들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 선수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출전한 선수 여러분! 여러분들은 축구 실력으로 패배한 것이 아니라, 다만 붉은악마라는 이름의 응원덕으로는 그 어떤 육적 승리의 면류관도 이제는 단호히 거부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얻는 승리만 받아 쓰겠다고 하는 결의의 다짐인 줄 믿습니다. 그런 다짐을 한 여러분들에게 이제 이 후부터 하나님께서 빛된 승리로 영원히 보상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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