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브라질대사관) □ 주요내용 : 가. 연속적인 마이너스 성장 ㅇ 작년 마이너스 2% 성장에 이어 금년에도 마이너스 3-3.5% 성장 전망 - 남미 국가 중 가장 낮은 경제성장율 - 1930년대 대공황 시기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1930년 ?2.1%, 1931년 ?3.3%) -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규모도 기존 7위에서 9위로 추락할 전망(2014년 2조 3천억달러->1조 8천억달러) - 1인당 국민소득도 금년 중 1만달러 아래로 하락 ㅇ 기업, 소비자, 투자자 공히 금년을 수 십년만의 최악의 경제위기로 평가 - 물가상승, 실업율 증가, 지속적인 금리인상, 재정수지 악화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 대부분이 부정적 나. 헤알화 급락 ㅇ 헤알화의 급속한 하락은 대·내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 대외적으로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외환유입 감소, 중국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대중국 원자재 수출감소 및 임박한 미국의 이자율 인상 등 - 대내적으로는 국내 경기 침체, 방만한 공공지출로 인한 정부 재정적자 심화, Petrobras 스캔들로 인한 투자자들의 신뢰 상실, 정치적 혼란 등 ㅇ 특히,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한 상황에서 미국의 이자율 인상이 단행될 경우, 브라질에 투자된 자금의 유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헤알화의 가치하락은 장기화될 전망 ㅇ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둔화 및 헤알화의 하락으로 다량의 달러 채무를 가진 기업들의 헤알화 표시 채무 급증 - 재무구조의 심각한 압박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Petrobras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자산매각을 본격적으로 추진중 - 에너지, 광물, 건설/부동산, 항공, 의료, 유통, 화장품 분야를 중심으로 브라질 기업 인수 및 지분 매입을 위한 외국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활발하지는 않은 상황 ㅇ 다만, 헤알화 약세에 따른 수출가격경쟁력 강화로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으나, 이는 국내경제 침체에 따라 수입수요가 크게 감소하는‘불황형 흑자’상황으로 GDP 성장세 회복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 다. 국가 신용등급 하락 ㅇ 금년들어 국제신용평가사들은 브라질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조정 - S&P는 투자적격등급(BBB-)에서 투기등급(BB+)으로, Fitch사는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 - 브라질 국채뿐만 아니라 Petrobras, Eletrobras 등 주요 기업들의 등급도 하락 - 정치와 경제의 불안정 특히, 재정건전성의 악화가 신용등급 하락의 주요인 ㅇ 신용등급 하락은 헤알화 가치 하락, 이자율 상승, 투자 감소 등으로 이어지고, 물가상승 및 고용감소(실업증가) 등으로 연결되면서 경제가 더욱 침체되는 악순환 초래 - 또한, 브라질 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 감소, 브라질 정부가 추진중인 인프라 concession에 대한 외국자본의 참여 부진,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차입조건 악화 등 여러가지 부정적 결과 초래 ㅇ 금년도 재정수지 적자규모가 최대 1천30억헤알(약30조원)로 예상되고 있어 추가적인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 다만, 브라질의 외환보유고(세계 8위 규모)를 감안시, 대외채무위기에 빠질 가능성은 희박 라. 정치적 혼란 및 경제정책(재정건전화)을 둘러싼 이견대립 ㅇ 부패 스캔들, 정부와 의회의 대립, 정권에 대한 불신 등 정치적 혼란 지속 ㅇ 정부는 장기적으로는 경제체질 개선을 통한 성장기반 확보를, 단기적으로는 신용등급 회복을 위해 긴축과 증세를 통한 재정건전화 정책이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일련의 정책을 추진 - 정부부처 통폐합, 정부자산 매각, 세제개편(공업세 재개, 금융거래세 부활, IT 프로그램에 대한 세금혜택 중지, 주세,소득세 및 연료세 인상 등), 복지지출 삭감 등 ㅇ 그러나, 재정건전화 정책에 대해서는 룰라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집권 PT당 내부에서도 이견 팽배 - 성장위주 정책으로의 전환 - 긴축재정과 금융긴축 정책 완화 및 경기부양책 실시 - Levy 재무장관 등 현 경제 사령탑의 경질 요구 등 마. 전반적 산업 생산성 악화, 소비 및 투자 위축 ㅇ 민·관투자 위축이 마이너스 경제 성장의 최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금년에는 작년 대비 13-15%가 감소될 전망 - Petrobras 비리스캔들 수사에 따른 공공투자 지연 및 민간수요 감소가 투자감소의 주요인 - 외국인 직접투자(FDI)도 약 30% 감소 전망 - 내년에도 투자증가를 위한 시장환경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ㅇ 주요 조사 대상 24개 업종 가운데 15개 업종의 산업 생산성 감소 - 전년 대비 평균 6.3% 감소 ㅇ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 감소, 노동시장 침체, 물가 상승, 금융비용 상승 등 여러 악조건이 겹치면서, 상업, 서비스 부분의 매출도 크게 하락 -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 자동차 할부 구매(최장 72개월), 모기지 주택구매 등 과소비 및 가계부채 증가로 소비 여력이 바닥난 상태 - 주요 7개 신흥국들 중 브라질의 민간부분 부채가 가장 심각한 수준(2014년 기준 민간부채 규모가 GDP의 93% 규모) ㅇ 제조업계의 평균 유휴율이 20%에 달하고 있음을 감안시, 제조업 부분의 침체는 생산력의 부족이 아닌‘브라질 코스트’등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가 주요인 □ 평가 및 전망 ㅇ 브라질 경제 위기는 원자재 수출 및 내수시장에 의존해 오던 기존 경제모델이 한계에 봉착했음을 반증 -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원자재 수출 감소 등의 외부적 요인과 전반적 산업 생산성 둔화 등 내부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ㅇ 집권 PT당 정부의 중산층 확대 정책에 따른 방만한 재정지출로 정부 재정적자 누적 ㅇ 정치적 불안이 경제적 위기를 부추기는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 - 부패 스캔들, 정부에 대한 불신, 행정부와 의회의 대립, 경제 정책을 둘러싼 집권 여당내 갈등이 대외신인도 하락 및 투자위축의 주범으로 작용 ㅇ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저하 및 헤알화 가치하락->정부지출 축소 및 증세, 물가 상승->기업 실적 악화 및 고용 악화->수요 저하 의 악순환으로 국내경제적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 - 긴축정책으로 인해 시급한 인프라 투자는 지연되고 있는 상황 ㅇ 국민들의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지원마저 축소될 경우, 정권에 대한 불만과 저항은 보다 커질 전망 - 브라질의 특성상 사회복지분야 지출은 정권의 지지율과 직결되어 있는 바, 경기침체-재정부족-사회보장분야 예산 삭감은 정권에 대한 지지율 하락으로 직결 ㅇ 내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며, 전문가들은 2017년 하반기 혹은 2018년 이후에나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내수시장이 살아나지 않는 한 1-2년내 성장세 회복은 난망 (2016년 1/4분기 주요 경제지표 전망) | 최저치 | 중간값 | 최고치 | 이자율 | 11.25 | 13.25 | 16.25 | 환율(달러대비) | 3.80 | 4.17 | 4.50 | 재정수지(GDP 대비%) | -1.50 | -0.85 | -0.10 | 무역수지(억달러) | 80 | 354 | 426 | 경상수지(GDP대비%) | -3.25 | -2.2 | -1.0 | GDP 성장율 | -3.5 | -2.02 | -1.2 | 실업율 | 7.2 | 9.3 | 10.8 | 인플레이션율 | 5.5 | 6.9 |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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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