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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인도불교철학/철학과/2023101237/정시우
정시우 추천 0 조회 81 24.10.06 23:0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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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3 09:20

    첫댓글 흔히 동양철학은 관계성에 집중하는 특성이 있다고들 말합니다. 서양철학이 주체와 그 실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과 비교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양철학이든 서양철학이든 그 핵심에는 결국은 그것이 인식의 주체이건, 실천의 주체이건, 주체인 본인에 대한 질문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특히, 불교철학에서는 타자와의 관계성보다는 그러한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개인의 인식과 실천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말한다면, 한 가지 질문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나는 왜 타인의 반응을 염려하고 있을까"입니다. 그것이 심리적 편안함을 주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결론에서 이야기하고 있듯이 그것은 다만 내가 생각하는 패턴의 인과율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패턴의 인과율이라고 하는 것은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 일종의 경험칙이고, 그것이 온전히 옳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타자의 반응을 이러저러하게 분석해서, 어떤 패턴을 만드는 것은 타자가 아닌 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질문을 되돌이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타자와의 관계를 염려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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