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가 있는 집
"집에 피아노 있는 사람, 손들어 봐"
천구백 7~80년대 쯤 초중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가끔 호구조사를 실시했었지요.
아이들 가정형편을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집이 자가인지 전세인지 월세인지, 아버지 최종학력은 어디까지이고 직업은 무엇인지 등등, 이것저것을 묻는데 집에 피아노의 있고 없음도 그 질문항목들 중 하나였습니다.
손을 드는 아이는 한 반에 많아야 한두어명, 피아노 있는 집이 그닥 많지는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집에 피아노가 있는 집은 밥술이나 먹고 사는 축에 들었지요.
중학교 시절, 그 다소곳하고 어여쁘던 여학생
어느 목련꽃 피던 봄날이었을까, 담장위로 넝쿨장미 흐드러지던 여름날이었을까
하교길, 그니네 집 담을 폴짝 뛰어넘어 내 발 앞에 또르르 굴러 내리던 그 피아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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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녀의 기도(The Maiden's Prayer) - 바다르체프스카 / Piano & Guitar
좋은 음악 좋은작품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오랫만에 들러 엣 생각에 젖습니다.
피아노 곱게 연주 들으며 쉬다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