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2019년동안 읽은 책 중
달마다 베스트 도서를 뽑아보았어
몇 번 책 추천글 썼었는데 이렇게
한 번에 모아서 써 보고 싶었어 😊
달의 베스트 도서 말고도 궁금한 책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줘 언제든지 환영이야 🙂
*완독일 기준으로 적었고,
베스트 도서는 ✨로 표시할게
2020년에 책 읽을 때 도움이 되기를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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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月 📚3권
5日 『나를 서운하게 하는 것 모두 안녕히』 - 김민준
12日 『쇼코의 미소』 - 최은영
20日 『소년이 온다』 - 한강 ✨
: 1월의 베스트는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야. 1월의 책 다 좋았는데, 이 책이 아무래도 역사적인 배경이 깔려있어서 더 기억에 남고 충격을 준 책인 것 같아.
2月 📚8권
3日 『작별』 - 한강
11日 『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
12日 『원더』 - R.J 팔라시오
18日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20日 『백야행 1』 - 히가시노 게이고
22日 『백야행 2』 - 히가시노 게이고
24日 『계속해보겠습니다』 - 황정은 ✨
28日 『백의 그림자』 - 황정은
: 2월의 베스트는 황정은 작가님의 <계속해보겠습니다>야. 내가 워-낙 황정은 작가님 문체를 좋아하기도 하고, 이 책은 그 문체가 잘 살은 책이야! 잔잔한 느낌인데, 책을 읽다보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 같아서 조용히 빠져 읽었어. 가끔 마음이 힘들때 다시 꺼내보기도 했던 책!
3月 📚3권
12日 『디디의 우산』 - 황정은
15日 『어린왕자 (미니북)』 - 생텍쥐페리 ✨
18日 『아가미』 - 구병모
: 3월의 베스트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야. 어린왕자를 제대로 읽어본 건 처음이었는데, 스쳐가는 대사들도 너무 주옥같더라고.. 디디의 우산, 아가미도 좋았는데 역시 고전을 못 이기는 것 같아.
4月 📚1권
30日 『파과』 - 구병모 ✨
: 4월의 베스트는 구병모 작가님의 <파과>야. 개인적인 스케쥴로 4월은 많이 바빴어서 책이랑 잠시 멀어졌었어.. 그래서 이 책을 조금씩 오래 읽었는데, 12월인 지금도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을 정도로 선명히 남은 책이야. 작가님 문체 좋아하면 위저드베이커리 다음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5月 📚2권
17日 『너무 시끄러운 고독』 - 보후밀 흐라발 ✨
21日 『파이브 피트』 - 레이첼 리핀코트
: 5월의 베스트는 보후밀 흐라발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이야. 이 책은 이번년도 베스트 파이브에 넣고 싶을 정도로 너무 감명깊게 봤어. 말이 조금 어렵게 쓰여있는데, 그래서 더 천천히 생각하며 읽을 수 있었어. 밤에 캔들워머 켜놓고 엎드려서 읽으면 그렇게 좋더라. 책과 깊은 사랑에 빠진 주인공이 인상깊어서 꿈에 나오기도 했어. 아 <파이브피트>도 정말 추천하니까 다들 읽어봤으면! 영화도 책도 좋게 봤어.
6月 📚5권
3日 『리버보이』 - 팀 보울러
13日 『아침의 피아노』 - 김진영 ✨
16日 『내게 무해한 사람』 - 최은영
17日 『레몬』 - 권여선
30日 『채식주의자』 - 한강
: 6월의 베스트는 김진영 작가님의 <아침의 피아노>야. 작가님은 오래 아프시다가 지금은 세상을 떠나셨어. 가는 날까지 이 책에 담을 글을 남기셨다고 해. 그 마음이 느껴져서 많이 울기도 하고, 담담하게 적혀있어서 더 좋았어. <내게 무해한 사람>과 고민하다가 고른건데, <아침의 피아노>는 에세이 느낌이고 <내게 무해한 사람>은 소설이니까 또 다른거같아. 둘 다 좋아.. 개인적으로 최은영작가님 작품 중에 최고였다!
7月 📚6권
13日 『보건교사 안은영』 - 정세랑 ✨
16日 『나무』 - 베르나르 베르베르
19日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21日 『피프티피플』 - 정세랑
30日 『시간을 멈추는 법』 - 매트 헤이그
31日 『딸에 대하여』 - 김혜진
: 7월의 베스트는 정세랑 작가님의 <보건교사 안은영>이야. 이 책 읽은 후에 정세랑 작가님 책 계속 찾아 읽었어. 말을 위트있게 하시고 마냥 웃을 수는 없는 내용이라 더 좋았어. 작가님 책은 다 좋은데 .. 이 책은 가장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책 같아.
8月 📚10권
4日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 김상현
7日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프랑수아즈 사강
9日 『역사의 쓸모』 - 최태성
10日 『지구에서 한아뿐』 - 정세랑 ✨
15日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오프라 윈프리
17日 『옥상에서 만나요』 - 정세랑
19日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이도우
25日 『소란』 - 박연준
28日 『해가 지는 곳으로』 - 최진영
29日 『이만큼 가까이』 - 정세랑
: 다독의 달 8월 !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좋은 책이었는데,내 개인적 취향으로 골라봤어. 이 달의 책은 모두가 다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8월의 베스트는 정세랑 작가님의 <지구에서 한아뿐>이야. 연애소설은 잘 안읽는데, 이건 소재가 신박해서 연애 소설이라고 안느껴졌어! 또 환경을 사랑하는 지구인 ‘한아’가 내 롤모델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생각만해도 너무 달아서 입 안 가득 사탕을 물고있는 것 같아져. 가볍게 후루룩 읽기 좋아 !
9月 📚7권(+단편 둘. 이건 포함 안했어!)
6日 『양의 미래 (단편)』 - 황정은
9日 『가나』 - 정용준
10日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 (단편)』 - 한강
12日 『어디선가 나를 찾은 전화벨이 울리고』 - 신경숙
15日 『여자 둘이 살고있습니다』 - 김하나, 황선우
19日 『한 스푼의 시간』 - 구병모
19日 『모든 요일의 기록』 - 김민철
26日 『잠옷을 입으렴』 - 이도우 ✨
26日 『야만적인 앨리스씨』 - 황정은
: 9월의 베스트는 이도우 작가님의 <잠옷을 입으렴>이야. 2019년도 베스트 파이브에 드는 책이지.. 친구에게 선물해주기도 했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책이야. 둘녕과 수안의 우정 또는 사랑이 가슴 아파서 멈춰 많이 울었어. 나는 여태 읽은 모든 책들을 소장하고 있는데, 혹여 꼭 남겨야 하는 책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을 고를 것 같아. 책의 배경이 딱 9월에 읽기 좋은 책이었어. 하지만 겨울인 지금 읽어도 좋을 것 같아. 이 책으로 얼은 마음을 녹여봐.
10月 📚4권
7日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 이도우
17日 『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22日 『잊기 좋은 이름』 - 김애란 ✨
30日 『아가씨와 밤 』 - 기욤 뮈소
: 10월의 베스트는 김애란 작가님의 <잊기 좋은 이름>이야.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바깥은 여름>이라는 책은 분위기가 우울한게 나랑 안맞아서 중도 하차했었거든. 근데 이건 너-무 좋았어. 작가님을 스쳐간 이름들, 작가님의 이름이 불려왔던 사람들과의 추억을 담았어.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고, 내 인생에서 스쳐간 이름들에 대해서도 돌아 생각해볼 수 있었어. 또 읽고 싶다.. 안 읽은 눈 삽니다.
11月 📚4권
4日 『캐롤』 - 패트리샤 하이스미스
12日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 박막례, 김유라
13日 『물 만난 물고기』 - 이찬혁 ✨
23日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 - 김혼비
: 11월의 베스트는 이찬혁 작가님의 <물 만난 물고기>야. 악동뮤지션의 앨범 ‘항해’의 배경..?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인데, 말을 어찌 그렇게 아름답게 하는지 감탄하면서 봤다. 이찬혁은 정말 천재가 아닐까 계속 생각했어. 또 글씨가 파란색이라 심미적 효과가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흑백같을 때 이 책을 읽으면 색깔을 찾을 수 있을거야.
12월 📚 6권
6日 『진이,지니』 - 정유정
17日 『선량한 차별주의자』 - 김지혜
17日 『최선의 삶』 - 임솔아
26日 『오직 한 사람의 차지』 - 김금희
27日 『희랍어 시간』 - 한강 ✨
29日 『이제야 언니에게』 - 최진영
: 12월의 베스트는 한강 작가님의 <희랍어 시간>이야. 작가님 책을 오랜만에 읽어서 그런지 더 좋더라고. 아름답고도 따듯하게 느껴졌어. 얇아서 금방 읽을 수 있고, 무엇보다 내용이 흡입력있어서 두 세시간 안에 읽을 수 있을거야. 원래 작가님 좋아했지만 난 작가님 책 중 이게 베스트라고 봐!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
좋은 책을 읽으면 공유하고 싶어져서 써봤는데,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네
사실 추린다고 열 두권으로 추렸지만
이번년도에 만난 59권의 책 모두
사랑스럽고 너무 좋은 책이었어
책 사진 찍어둔 거 찾으면서
2019년이 책으로 가득 찼던 것 같아 행복했다!
하루 남은 2019년 마무리들 잘 하고 따듯하게 보내길
여자둘이살고있습니다, 우아하고호쾌한여자축구 !!
도토 책취향 나랑 비슷하다! 추천 고마워♥
추천 고마워 올해는 책 많이 읽어야지!
책은 추천 받아서 사 ? 아니면 그냥 서점 구경하다가 눈에 띄는 책 ?
독서달글에서 보고 사거나, 추천받은 책도 사고 서점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책도 사 !! 좋아하는 작가님 책은 믿고 사 😊
@풀리지 않는 얄미운 숙제들 그렇구나 ! 고마워 ~~
혹시 시집도 추천해줄수있을까?!
내가 시집은 잘 안봐서 .. 미안 !
글 고마워~
헉 2020년 채워봐야지 ㅎㅎ 고마워
추천 너무 좋다 ㅠㅠ 설명도 좋고! 나중에 꼭 참고해서 읽고 싶어
묵마크했다 고마워!
너무고마워
혹시 캐롤 괜찮게 읽었어???
지금 읽고 있는데 다른 사람 말대로 번역이 문제인 건지...생각보다 별로여서ㅠㅠ
나도 후반까지 힘들었는데 마지막이 좋아서 그래도 끝까지 읽길 잘한거같아 😏
@풀리지 않는 얄미운 숙제들 아 나도 오후에 다 읽었다ㅠ 좀 힘들었는데 영화보다 훨신 더 괜찮았던 것 같더라
댓글 달아줘서 고마웡~~~
글 고마워ㅠㅠ
잊기 좋은 이름 사왔어 하나하나 차곡차곡 잘 읽을게 고마워❤(⸝⸝⸝°⁻̫° ⸝⸝⸝)
북마크하고 꼭 읽어볼게!! 고마워!!💕
근데 혹시 진이,지니는 어땠어?초반보는데 잘 안읽혀서ㅜㅠ
나에게 첫 정유정작가님 책이었는데 너무 좋았어서 다른 책들도 읽어보려구 😌 후반으로 갈수록 더 뭉클했어 !
속독배웟어? 진짜 빨리읽는다!!
정말 ?! 나 읽는거 느린편인데 !!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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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쓸모랑 여자둘이살고있습니다 추천할게 !
꼭 읽어야지 고마워 ㅎㅎ
진짜 많이 읽었네 대단하다.. 2020년 내 목표가 다독하기인데 추천 도서들 꼭 읽어볼게!!
대단한 거 같아 자극 받는다 !! 북막해놓고 나도 다독 도전해볼게 😋
나지금다장바구니에넣었어ㅠㅠㅠ고마워!!!글쓰느랴고생했어 꼭다읽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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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좀 갈리던데 나는 좋았어 !
추천해준 책들 참고해서 꼭 읽을게!
우와 나도 꼭읽을게 고마웡 미니북 너무 귀엽당!!
헉 추천해준 베스트도서들 다 읽어보고싶다! 글 써줘서 고마워 ✨💖
헐 고마워!요즘 무슨 책 읽을지 찾아보고있었는데..! 하나하나 읽어볼게!!
빌릴 책 고민하다가 여기까지 왔어 다 읽어볼게 글 고마워~~~
책추천 너무 고마워😆
나는 요즘 신곡읽는중 천주교라 읽으면서 생각해볼수있더라고ㅎㅎ 다음은 한강작가님 책 읽어봐야겠다
책추천 너무 고마워 참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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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 지금까지 읽은 책은 다 사서 읽었어 🙂
나는 여기서 사람들이 추천해준 책, 독서달글에서 추천해준 책들 메모장에 적어두고 하나하나 검색해서 끌리는 책 위주로 서점에 가서 조금씩 읽어보고 샀어 ! 난 베스트셀러 위주로 읽어서 실패한 적 몇번 없었어 내가 실패한 책은 바깥은 여름이랑 콜미바이유어네임정도 ..? 그 책들은 나랑 잘 안맞아서 아직도 완독 못했어 ㅜㅜ
안전한 책들(베스트셀러) 위주로 읽다보면 내 취향을 잘 알게되서 나중에는 베스트셀러가 아니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적더라구 ㅎㅎ! 혹시 본문에서는 어떤 책들이 끌렸어 ??
@What am I 웅웅 조금이라도 읽어보는거 추천 ! 교보문고 어플에서 책 검색하면 미리보기 되던데 그거 참고해도 좋을 것 같아 난 어플로 보고 오늘 <일의 기쁨과 슬픔> 샀어 ㅎㅎ
@What am I 좋은 책 사길 🥰
나도 꼭 나중에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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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엔 책을 많이 못 읽어서 모을 게 없어 😭 중간중간 재미있는 책 있으면 소개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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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 따듯한 사랑 이야기하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 이도우 !
그냥 이도우 작가님 책 다 포근하고 사랑이야기야! 잠옷을 입으렴,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도 추천할게 ㅎㅎㅎ
지구에서 한아뿐 - 정세랑 도 가볍게 읽기 좋아!
문체 아름다운걸 좋아한다면 희랍어 시간 - 한강 도 좋아 ㅎㅎ전체 필사하고 싶을정도로 아름다웠어....
@인 어 글이 너무 아름다워서 진짜 황홀했던 기억이 있어 ..!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