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zgie
 
 
 
카페 게시글
!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아시아 철학의 기초/철학과/2022106033/강민성
강민성 학생 추천 0 조회 132 24.10.07 21:2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첨부된 파일
댓글
  • 24.10.23 09:11

    첫댓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인간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끌어내었군요. 자신을 '무엇'이라고 규정하느냐는 그 '무엇'이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고 실천하느냐의 선행 문제입니다. 따라서 본문에서 서술한대로 칸트와 공자 같은 동서철학자는 물론, 오늘날의 자연과학 분야에서도 이 문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진화심리학 또는 사회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다른 존재와 동일한 원리를 가지고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99.9%라는 유전자 공유는 종 특성을 말하는 것인데, 그보다는 생명체 또는 존재 일반이 공유하고 있는 존재 원리가 있음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모든 존재가 공유하는 99.9%는 존재의 원리가 될 것이고, 그 가운데 생명체가 공유하는 99.9%는 생명의 원리가 될 것이며, 그 가운데 인간이 공유하는 99.9%는 인간의 원리가 될 것입니다. 이 가운데 철학에서 관심을 특히 가지는 부분은 인간의 원리입니다. 이것이 동양과 서양에서는 각기 다른 해석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가지 되묻고 싶은 것은 진화심리학에서 말하는 것도 결국은 '인간'이 파악한 존재의 원리가 아닐까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