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에게 해.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해적 L씨.
그 날도 평소처럼 지나가던 배를 노략질하고 인질을 잡았다.
평소와 같이 인질들에게 몸값을 매기는 L씨.
25살쯤 된 남자 인질에게 몸값을 매긴다.
해적 L씨 : 네 몸값은 20 탈란트.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0ㅋㅋㅋㅋㅋㅋㅋㅋㅋ탈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적 L씨 : ●ㅅㅇ??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희들 내가 누군지 모르지?ㅋㅋ
???? : 내 몸값이 고작 그거밖에 안 된다곻ㅎㅎㅎㅎㅎㅎ 내가 50 탈란트 줌 ㅇㅋ?
뜻밖의 횡재를 한 L씨.
20탈란트면 군대를 하나 조직할 수 있다. 50탈란트면 얼마나 큰 돈인가.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는 것이다.
해적 L씨 : 콜당오
???? : 근데 나 여기서 풀려나면 니들 다 죽일거임.
해적들 : (비웃)
인질은 로마로 사람을 보내서 돈을 가져오게 했다.
그 이후로 50 탈란트 인질은 귀한 몸이 되었다.
이 대범한 인질은 종종 해적들과 어울려 놀기도 했다.
???? : 야. 내가 자작시 씀. 들어봐.
해적들 :
???? :
이것봐라? 내가 너희들 다 목 매달아버릴 거임.
해적들 :
농담 꿀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달 정도가 지나 50탈란트 인질의 몸값이 도착했다.
인질은 아무런 피해 없이 무사하게 풀려났다.
인질은 가까운 밀레토스로 향했다.
그리고는 그 곳에서 배와 사람을 모아 함대를 조직한 뒤
해적들을 전부 체포했다.
해적 L씨는 붙잡아서는 안 되는 사람을 인질로 잡은 것이었다.
인질의 이름은 카이사르.
ㅇㅇ 그 율리우스 카이사르 맞음.
지역 총독은 붙잡은 해적들을 노예로 팔아버리길 원했음.
그러나....
카이사르는 단호했고
해적들은 모두 십자가형에 처해짐.
결론 : 안전한 해적질을 위한 제 1 지침 - 위험 인물은 인질로 잡지 않는다.
첫댓글 카이사르 ㅋㅋㅋㅋㅋㅋㅋ
헐ㅋㅋㅋ 걸려도 그런인간한테ㅋㅋㅋ
●ㅅㅇ 이거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여시 글 너무 찰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적 꿈나무는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새겨들어야 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에피소드너무조아해 스케일이 남다른것ㅋㅋ
헐ㅋ대략망한거다ㄱ-
와 졸라 흥미돋 하필이면 잡아도..
왘ㅋㅋㅋㅋㅋ소름돋넼ㅋㅋㅋ
글 잘쓴다 와 근데 잡아도 하필
ㅋㅋㅋㅋ넘재밋다!!
으휴 잡아도 꼭..
와 하필이면 카이사르를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