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장소는!
내가 거기 이름을 까묵었어..-_-;;; 무슨 철학관인데
동성로 광장에서!
맥도날드와 버거킹? 그 사이 골목 있좌네
그쪽으로 쭉 들어가 쭉쭉쭉
오른쪽에 있는 가게들을 주의깊게 살피며 쭉쭉쭉
그저께 오랫만에 가니까 타로랑 사주봐주는 곳이 많이 생겼던데..
무시하고 쭉쭉쭉 가다보면
오른쪽에 작은 철학관이 있어.
간판이.. 검은 바탕에 노란색으로 눈깔;;같은 모양 그려져 있고
ㅇㅇ철학관이라고 써잇는데, 이름이 뭐였지ㅜㅜㅜ 명심철학관이었나ㅜㅜㅜㅜㅜㅜ기억이 안난다ㅜㅜㅜ
아저씨가 사주 타로를 봐주고이쏘
어쨌든 난 사주나 타로볼때 항상 여기서 봤어 20살때부터
20살때 타로 봤을때 나한테 공부 해도 올해는 안된다고, 공부 운이 없다고 했었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나름 한다고 했는데도 에프가 세개나 떴지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월달에 타로 봤는데, 7월달에 남자 생긴다 했어.
그남자 잡으라고.
근데 그 남자 고집 세고, 내가 아무리 잔소리 해도 절대 변하지 않을거라고,
맘에 안드는게 있어도 참고 넘어가는 수밖에 없다고
그러다 내가 먼저 지쳐서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헤어지지 않을거랬어.
그리고 난 7월달에 남자를 만났짘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구남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더럽게 고집세고
내가 서운하다, 속상하다, 안그랬음 좋겠다 아무리 말을 해도
절대 변하지 않았지^^
1년은 내가 너무 좋아해서 참고 사귀었는데
그후 반년은 정말 내가 너무 지쳐서... 헤어지자고 했즤 쎄굿빠-★
타로 본거 까먹고 있었는데, 헤어지고 나니까 친구들이 그때 타로 본거!! 그러면서 얘기해주는데
그제서야 생각나서 좀 돋더라ㅋㅋㅋㅋ
그리고 사주본거. 사주는 만원이얌
사주는 21살때 봤는데
내가 울 과가 적성에 너무 안맞고 공부가 넘 힘들어서ㅜㅜ
간호관데.. 주위 친구들은 나보고 넌 딱 간호과 체질이라고 그러는데
난 너무 힘들어서.. 사주보면서 물어봤었거든
간호과라고는 얘기 안하고
그냥 지금 공부하고 있는 전공이 너무 힘들고 안 맞는것 같다고.
이게 내 길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물어보니까
사주 결과 나온거 보더니
아가씨 사주에 맞는 직종은 의료계열, 아니면 교사. 근데 의료계열이 더 딱이예요.
의사나 간호사, 보건계열 이쪽이 딱인데.. 지금 무슨과예요?
헐..ㅋ..간호관데여..ㅋ..
하하 딱이네 아가씨 사주에는 그쪽이 딱이예요.
딴 거 전공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죠? 아니예요.
사주에 직업에 대한 불평불만이 꽉 차있어. 어딜가나 지금처럼 맘에 안들거예요.
그냥 지금 하는거 계속 해요 그게 딱이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불평불만이 꽉 차있대ㅎㅎㅎ어딜가나 똑같을거래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뜨든
내년에 취업운이 잔뜩 있는데.. 이걸 어쩌나. 졸업은 내후년 아니예요?
어? 진짜요? 저 3년제라서 내년에 졸업해요. 취업운 많아요?
아 그래요? 다행이네 팔자가 좋네요 사주가 이렇게 딱딱 맞고.
내년에 취업운 좋아서 취업 잘 할거예요. 근데 아까 말했죠 직업에 불평불만이 많다고.
남들은 다 취업 잘했다고 하는데 본인은 맘에 안들거예요. 자꾸 옮기고 싶고 싫고 그럴텐데
그래도 옮기면 안돼요 거기가 딱이야. 참고 오래 일해야돼요.
으허허헣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크ㅡ킄킄ㅋㅋ
그럴듯하닼ㅋㅋㅋㅋ그리고 결정적으로 날 놀라게 한 것..ㅋㅋㅋ
장이랑 간이 별로 안좋다고 나와요.
장은 옛날부터 안좋았던 거고..
간은 나이들어서 갑자기 안좋아져요. 술 많이 마셔요?
ㅎㅎㅎ나란여자.. 어릴때부터 장이 안좋아 설사를 달고 살던 여자..ㅋㅋㅋ
일주일에 6일 술먹는 여자..ㅋ...ㅋ.....
뭐 대충 사주는 이랬고ㅋㅋㅋ
얼마전에 본 남친과의 타로궁합!!
오처넌이얌
카드를 남친이랑 나랑 번갈아서 뽑는데
나 두장 남친 두장
커플운 세장 이렇게 뽑거든
남친 결과(분홍색은 내가 물어본거)
여자분을 많이 좋아하고 있네요. 여자분에게 많이 얽매여 있어요.
"집착같은거예요?ㅋㅋㅋ" 집착이랑은 좀 달라요.
본인의 모든게 상대방과 얽혀있다고 해야되나.
이건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날 수 없는거예요.
보고싶어하기는 또 엄청 보고싶어하네요. 자주 보지 않아요?
그래도 계속 보고싶어 하네.
근데 좀 소심하고 머뭇거리는게있네요.
많이 좋아하는데 제대로 표현을 못 하고 있네요.
좀 더 표현하세요.
그리고 상대방을 조금, 2% 정도 모자라다 느끼고 있네요.
"제가 자기한테 부족하다고 느낀다구요?" 아니 그런게 아니라,
레벨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게 좀 불만 인 것 같아요.
이러케 나왔어 돋네 돋아
남친이 날 진짜 많이 좋아해. 이제 사귄지 두달 좀 넘었는데
이때까지 안 본 날이 한손에 꼽아 5일도 안돼
진짜 무슨일이 있어도 잠깐이라도 울 집 앞에 와서 나 보고 가거든ㅋㅋㅋ
그리고 울 남친..^^ 소심해서 맘 표현 잘 못함..^^
고백도 내가 했음.. 날 좋아하는건 분명한데 이생키가 고백을 안해
진짜 표현 잘 못해 맨날 그냥 틱틱대고 장난치고ㅜㅜ
그리고 마지막말.. 여기서 진짜 돋았어ㅋㅋㅋㅋ
남친은 내가 자기한테 완벽하게 맞춰주길 바래.
모든 남자가 그렇겠지만 내 남친은 좀 더.. 내가 누굴 만나고 뭘 하는지 시시콜콜한거 다 알아야되고
항상 뭘하든, 공적인 문제로 연락 못하는거 아니면 항상 문자를 해야 돼ㅋㅋ
근데 난 그게 잘 안되거든.. 시시콜콜 말하는것도 익숙치 않고..ㅋㅋㅋ
그래서 남친이 그거가지고 서운함을 좀 많이 표현했어.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부탁하는데 내가 그걸 잘 안들어주니까..ㅋㅋ
내 타로 결과는
남자분을 많이 좋아하네요.
많이 의지하고 기대고 있어요. 여기 쇠사슬 보이죠? 엄청 오래 가겠네
둘 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너무 커요.
서로가 없으면 못 살걸요.
두번째 카드는 성실함이예요.
남자분에게 성실하게, 지고지순하게 사랑을 주고 있어요.
이러케 나와써ㅋㅋㅋㅋ
근데 난 진짜 남친한테 많이 의지하고 그렇거든ㅜㅜ
원래 이런 여자 아니었는데..ㅋ.. 쿨내나는 여자였는데 지금 너무 바보같을정도로 남친한테 의지하고 기대고 있어서ㅜㅜ
요즘 혼란스러워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아서ㅜㅜ
그리고 성실함..ㅋ..ㅋ..
나란여자 일주일에 한번씩 꼭 클럽가던 여자..ㅋ...ㅋ..
미친듯이 남자 만나고 다니고 술만 마시면 남자들이랑 합석하고 놀던 여자..ㅋ..ㅋ...
근데 남친 사귀고 다 딱 끊었어.
남자사람친구들은 절대로 단둘이선 안만나고
진짜 애들이 변했다고 투덜거릴정도로 남친한테 올인중ㅋㅋㅋㅋㅋㅋ
커플 운은 미래 일이고 별거 없으니까 패스
근데 여기 진짜 잘 보는 것 같애ㅜㅜ
궁금한 언니들 심심풀이로 함 가서 봐봐!ㅋㅋㅋㅋ
첫댓글 아 대박ㅎㅎㅎㅎㅎㅎㅎㅎ짱이다 가봐야게따
나도 가고프다 ㅋㅋ 가봐야지이
대구 넘 멀어........................서울엔 이런데 어디없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왕...까먹을수도 있으니깐 언니 글 멜로 스크랩좀 땡겨갈게♡
우와... 가봐야게따 언니도 대구사는고얌? 꼭 가야징 ㅋㅋㅋㅋ
헐! 대구 가면 꼭 가봐야겠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 ㅏ....나 여기가본적 있는거같넹ㅇ.ㅇㅋㅋㅋㅋㅋㅋㅋ
타 지역에 살다가 마침 대구에 여행가서 이번 주 안으로 갈 계획인데 ㅜ.ㅜ 정확한 이름은 모르는거야 언뉘↗!?
정확하게 기억이 안난다ㅜㅜ 미안언니ㅜㅜ 근데 까만바탕에 눈모양 그려져 있는 간판 한눈에 알 수 있을거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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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버거킹이랑 맥도날드 사이의 골목ㅋㅋ 동성로광장에서 오른쪽 골목!ㅋㅋㅋ
와 나도 가봐야지!!!
언니. 사주는 얼마야 ?
사주는 만원이었어!!ㅋㅋ
[동성로 광장에서!
맥도날드와 버거킹? 그 사이 골목 철학관]
지금도 있으려나 ㅠㅠ 꼭 가볼게 언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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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뭐였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ㅈㄴㄱㄷ여시 얼마야?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7.20 13:43
연어질하다가왔는데 꼭 ㄱㅏ보겠읍니다.꼬ㄱ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