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여성시대 부침가루는곰표야씨댕아리야
바야흐로 일주 전,
새로운 일자리를 얻어 기분이 좋은 이여시는
휴지로 오줌을 닦다가 회음부쪽에 아주 작은 뾰드락지가 난 것을 발견한다

이여시 : 아물면 옴팡지게 짜주겠어
원래 뽀동이 주변에 뾰루지가 자주 생기는 편이라
이번에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알바를하면서 아픔이 느껴질정도로 비대해지고있는 뾰루지년
특징은, 여드름처럼 가운데로 수렴하는 고름의 모양새가 아닌
마치 화살표처럼 동꼬쪽으로 머리를 조아리는 모양새
자위를 위해 자개에 혹시 궁디에 뾰루지 난 다른여새들이 없나 찾아본 결과
많은 여새들이 같은 증상을 가지지만 심각하게 생각하고있지 않았고
여시를 벗어나 네이버를 참고한 결과,
이것은 치루의 이전현상인 항.문.농.양
항문농양이란 여러개인 항문샘 중 일부에 면역력저하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서 농이 들어차는데,
이것이 커지면서 외부에서는 작은 종기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하는데
두면 가라앉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있으나, 격차를 두고 다시 올라올 확률이 높으며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에
감기없는 몸살증세나 미열을 동반할 수 있다고 한다.
치루란 이러한 항문농양의 고름이 터지면서 항문샘이 뚫려
덩이 질질새고 방귀가 질질새고 고름이 질질새는 길이 만들어지는 것을 가리킨다.
동군영에는 괄약근이 있지만, 이렇게 뚫린 길에는 괄약근도 존재하지 않아
변실금, 가스실금, 고름실금의 원인이 된다고해.
(와타시의 자체작명)
실금실금기어나오기때문에 ㅎ
매일매일 나가는 알바를 하는 나여새는,
더이상 이 아픔을 참을 수 없었고
약이라도 먹자는 일념 하에
애솔외과를 방문하였다
들어가니 의사아저씨가 종양이 생긴지 얼마나 됐냐고 물으시기에
이제 막 5일을 채워간다는 말씀을 드리고
수치플레이는 시작되었다.

바지를 벗고 옆으로 누우라는 의사아저씨에 말에
그저 바지를 벗고 옆으로 누웠는데
필요없는데, 원하지 않는데, 그냥 치료만해주면 되는데 굳이
굳이 내시경을 보라고 화면을 돌려주시기에 그냥 멍하니 보고 있는데
엄마에게
내시경함께 확인해주세요~
하고는 내 덩군영에 내시경을 쑤욱
하읏!
끄옥!
따흡!
엄마의 공간과 내공간에 이원생중계되는 화면을 바라보며
이상한 신음소리를 내며 내시경을 받아들였고,
같이 내 덩군영을 보시던 엄마와 애솔닥터는
분홍분홍하다며 내 항문을 칭찬해주셨고
내시경으로 쑤셔보시던 애솔닥터는
잠시만 손을 넣어보겟다며 손가락비닐장갑을끼시고는
또다시
하읏@
으읍@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마구 후벼 고름의 근원지를 찾아내셨다고 한다.
그런데 난 당연히 약만받고 끝낼 줄 알았찌
근데이게뭐야
갑자기 수술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네
수술할 때 마취방법에 따라서 두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하나는 척추마취, 하나는 국소마취
척추마취는 말그대로 척추에 마취를 하여 하반신 전체에 마취를 하고,
농양제거뿐만 아니라 이후 치루까지 모두 예방하는 수술법이고
국소마취는 덩군영에 주사를 놓고 여드름째듯이 고름을 째서
6주후 경과를 보고, 치루로 진행될 시 척추마취를 이용한 수술을 한다고 한다.
아니그럼 당연히 척추마취를 해야지 치루로 이어질 확률이 70퍼라는데
근데 의사아저씨가 심하지 않다고 그냥 째라네

나니? 나니가 와루이?
손나코토 식은땀이 또크또크
그래서 그자리에서 바로 수술실로 옮겨짐
애솔 널스가 테이프를 쫙쫙떼어 양쪽에 세개씩 총 여섯개를 붙여서
내덩군영을 애솔닥터가 보기 편하게 열고, 초록천이 씌워졌다
나는 엎드려 베개를 붙잡고, 마취가 잘되기를 바랬고
그거슨 모두 허상이였다
의사아저씨가 들어오시더니 3분안에 끝난다며 마취를 시작한다는 얘기와함께
주삿바늘로 내 덩군영 주위를 마구 질렀고
나는 신음을 흘릴 새도 없이 이를 악물었다.
부들부들 덩군영을 진동하며 마취약이 퍼지길 기다릴줄 알았으나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매th
매th
시발?
이것이 마취를 한것이란 말입니까
어이가 아리마셍
시원시원한 칼날의 촉감이 그대로 느껴지는걸요
뺘마리에 마취하자마자 뺨을 맞아보셨는가요
그래야...깨달으시겠습니까
조금만 더 시간을 주지 않으셨습니까 왜
그리고는 마구 궁뎅이를 주물러 짜시면서 고름을 빼내셨고
정말 마취가 안된건지 뜨뜻한 고름이 궁뎅이를 타고 내려가는 느낌까지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와함께, 분노에 차오른 두 눈이 내뿜는 눈물까지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의미없는 마취 수술이 끝나고,
따로 봉합을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항문에 거즈의 모서리를 꽂아놓고
항생제를 맞으러 갔고
입원을 권유하셨지만 더이상 그곳에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3일 후 내원을 결정하고
2시간동안 입원하면서 링겔을 맞고
퇴원하였다
아직 치루로 발전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앉을때마다 스라린 고통
누워서도 스라린 고통
차라리 걷는순간이 가장 행복한순간
늦을수록 커집니다
발견할때 가봅시다
ASS HOLE외과
병원정보 : 항사랑외과
진료비 : 약 14만 몇천원
뾰루지 갯수 : 1개
수술끝나고 멀쩡해서 엄마랑 롯데마트갔는데
부침가루집어오라길래 좋아보이는 우리쌀부침가루 집어왓는데
엄마가 부침가루는곰표야씨댕아리야 라고함
문제시 씨댕아리는 총총총사라짐
안문제시 엄마몰래 우리쌀부침가루획득
치루가아니길 빌어줘 경과를 지켜보는중이야
그런데 너무아프다 시팔
거즈도한시간에한번씩 바꿔줘야돼
나이제그만꺼질게
팟
필력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찰져ㅋㅋㅋㅋㅋㅋㅋ관리 잘 하고 치루까지 안갔으면 좋겠다!!!
여시 필력 ㅋㅋㅋ큐ㅜㅜㅜㅜ 웃으면 안되는데 ㅠㅠ 아 대박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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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찰지게 썻다 여시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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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10 05:41
하나 지금 종기가튼거 생겨서 넘 무섭다......ㅠㅜㅜ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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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글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네 눈물흘리면서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7.04 11:06
ㅋㅋㅋㅋ아...진짜 나 지금 또 종기같은거나서 존니 미치겟어....시발..ㅠㅠㅠㅠㅠㅠ병원가기무섭고 쪽팔ㄹ리ㅠㅠㅠㅠ
이 여시 필력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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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홀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밬ㅋㅋㅋㅋㅋ존나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뾰루지갯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
여시 미쳤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벽에 웃음참느라 뒤질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늠진짜 평상시에 인기많겠다 ㅋㅋㅋㅋ 말을일케 웃기게 와 진짝ㅋㅋㄱ
이 여시 활중이네 ㅜㅜ
필력이 엄청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나 이해가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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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섭다
마성의글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고 또 보러 왔엌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나지금 항문이랑 질 사이 항문쪽에 뾰루지?물혹? 같은거 발견해서 연어중인데....하.....고마워
애솔 닥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