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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철학과전공 제주대학교/한국철학/철학과/2022101243/서은서
서은서 추천 0 조회 79 24.10.11 00:1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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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3 09:48

    첫댓글 생명체이면서, 인간인 우리는 생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인간으로서의 인식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추구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유지되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계속 질문하게 됩니다. 그래서 마지막 문장에서 "영원히 고민해야 하는 문제가 아닐까"라고 결론내리고 있습니다. 삼론종, 공, 가, 중을 통해서 대승불교가 고민했던 지점도 여기에 있습니다. 부파불교는 서양적 전통에서 본다면 일종의 주지주의, 합리주의로 볼 수 있습니다. 부처님은 선각자, 곧 먼저 깨달은 자로서 그가 이른 곳은 진리 그 자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것은 삶의 여러 과정 가운데 한 갈래, 국면일 뿐이지, 그것 자체가 완전하고 흠결 없는 진리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그것이 완전하고 흠결 없는 질리라고 한다면 부처님을 친견한 당시의 아라한은 모두 부처가 되었어야 합니다. 오히려 더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우리는 현재에도 각자가 그것을 찾아가고 실현해내고 있다."라고 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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