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방황하며 살던 나에게 빛으로 찾아오신
주님은 너무도 추하고 보잘것없는 나를 받아 주시고 하늘의 비밀을 알게 하셔서 영원한 생명의 삶을 누리도록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셨다.
고집과 교만과 이기심으로 가득 찼던 나의 자아와
거칠었던 심성(心性)이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하나 벗겨지고 갈아지고 다듬어져서 生의 가치관이 변하고 지금의 내 모든 삶의 중심이 주님을 향하고 있음을 볼때 이 모든 건 나의 나 된 것이 아니요 오직 주님의 선하신 뜻과 계획하심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눈에 보이는 것과 육신의 욕망만을 추구하면서 살던 나에게 주님은 참사랑의 의미를 알게하셨고 인생의 목표를 설정해 주셨으며 진정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넘치는 은혜를 허락해 주셨다.
당신은 진정한 ‘크리스찬’인가요? 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기는 좀 그렇지만 겸손히 나 자신을 비추어 볼때 점차 주님을 닮아가고자 애쓰고 있음을 엿볼 수 있으며 변화의 증거를 굳이 말한다면 부정적인 생각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의 전환, 욕심을 따라 살던 습관에서 주님 말씀대로 살고자하는 삶의 태도라고 할 수 있겠다.
교회 일에 순종하고자 하는 것과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 고난 가운데에도 인내할 수 있는 용기와 사람들과의 화평한 관계, 어려운 이웃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늘 감사하며 살고자 하는 것, 항상 주님께 소망을 두고 살고자 하는 것 등, 이 모든 게 나의 달라진 모습으로 이것이 곧 주님의 은혜이며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제자 된 삶이 아닐까?
앞으로 더욱 자신을 살피고 낮아져 주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행하므로 부르신 뜻에 합당한 자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자 굳게 다짐을 해본다.
(제자 공부하면서 과제로 써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