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여성시대 마빡공주
안녕 여새들...
이번주 주말(20일이랑 21일이지)에 부산갔다온 아주 따끈따끈한 갓나온 후기 쪄드림.
난 빵순이라 빵집만 3군데(옵스, 정항우, 비엔씨)들렸어.
사실 이번 부산에서 먹은건 맛집이라고 해서 갔더니
좀 실망한 것들이 많아서...
여새들에게 호불호가 있을수 있다는걸 설명하고자 글을 찜.
순서 뒤죽박죽이라 좀 미안~~
일단 기차 여행의 시작은 도시락이죠.
KTX 서울역에서 구입한 코코넛 카레. 카레가 밍밍해. 그리고 밥에 비해 카레가 너무 적음.
밥이 너무 많아!!
이재모 피자(비추)
갔더니 피자 구워지는데 기본 25분 걸린대(배고파 죽겠는데)
사람들 바글바글하구, 우리 테이블 알바생 좀 불친절함.
그리고 가게 분위기는 되게 옛날 피자헛 느낌나.
난 햄치즈 크러스트랑 갈릭 불고기 어쩌구를 반반(23500원)으로 시키고,
블루베리 에이드(3500원) 하나 시켰어
햄치즈 크러스트는, 저 크러스트 부분이 피자 두조각은 소세지, 두조각은 스트링 치즈 들었음.
치즈가 엄청 많다구 해서, 흘러내릴걸 상상했지만 그정도는 아니구,
치즈를 좀 많이 뿌려준 것 같긴 함.
아, 불고기 피자는 크러스트 부분 없어.
크러스트 부분 치즈 보여?
치즈 질이 좋고,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
근데 솔직히 피자맛은....그냥 그래.
그냥 정말 평범한 피자맛이야.
치즈가 양이 좀 많긴 하지만, 내 기대만큼은 아니었구.
우노피자 정도의 치즈를 기대했거든.
구워지는데만 최소 20분~25분인데, 그정도 기다리면서 먹을맛인가 싶어.
남포역에서 거리도 좀 있구.
에이드는 맛잇었어(내취향)
탄산음료로 1번 리필 가능해!!(중요)
리필은 셀프
해동 용궁사 입구에 있는 칼국수집.
씨앗호떡이랑 오뎅가게가 늘어서 있는데, 식사 종류가 먹고 싶었어.
호떡집 바로 뒤에 가게가 있길래 기대 안하고 그냥 배고파서 들어갔는데, 의외로 괜츈.
해물파전(7000원)
7천원치곤 정말정말 훌륭한 파전이라고 생각해.
해산물은 오징어뿐인데, 무척 잘게 다져진 오징어를
넉넉하게 넣고, 밀가루 반죽은 얇게 해서 바삭바삭하게 부쳐냈어.
난 얇고 바삭한게 취향이라서 맘에 들었음.
파도 많이 들어갔구.
기대 안했는데 싸고 맛있게 잘먹었어.
해물 칼국수(7000원)
얇은 오징어 조금, 작은 새우4개정도, 바지락 6~8개 정도?
칼국수면이 얇고, 국물은 쏘쏘 깔끔하고 맛있었어.
난 칼국수면도 얇은게 좋거든.
무엇보다 바지락이 맛있어!!과연 부산이야!!
서울에서 먹었던 바지락은 좀 마르고 작았는데,
여기서 먹은 바지락은 통통하고 촉촉해.
아줌마가 꼬치에 오뎅을 꽂고 있길래,
오뎅을 파냐고 물었더니, 아줌마가 그릇들고 밖에 나가서 포장마차에서 받아오심.
식당에서 오뎅 포장마차도 같이 하나봐.(1개 1000원, 3개 2000원)
오뎅 국물에 작은 새우들(귀여워 ㅋㅋㅋ)
부산은 그냥 1000원짜리 오뎅도 맛있어.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조금더 도톰해, 실제로는.
그리고 생선살이 많이 들어갔다는게 느껴짐.
맛있었는데 배불러서...ㅠ
장산역에서 주렁주렁 동물원보고 실망해서 나오다가,
맛집 검색해서 간 누들팬(강추)
체인일것 같긴 함.
*이거 먹다가 KTX 놓칠뻔함
불고기 비빔밥(1만원)인데,
저 하얀거 밥 아니고 치즈야.
밥은 정말 맨아래에 있는듯 없는듯 깔려있고,
밥보다 치즈가 더많아.
이재모 피자에서 실망한 치즈심(心), 여기에서 풀고 간다.
젓가락이랑 수저로 재빠르게 비벼서(빨리 굳음), 열심히 쳐묵쳐묵하면 된다는!
불고기는 석쇠맛나.
강추함.
옆에 있는 스프링롤은 걍 평범.
불고기 냉면.
그냥 쏘쏘 먹을만해. 나쁘지도 않고 막 이건 또먹어야 해!!이런맛도 아님
정항우 케익
KTX부산역에 내리자마자 역내에 있어서 달려가서 샀어!
가격은 저 종류는 다 2500원
.......비추.
내 2500원 아까워.
좀 뭐라고 해야하나, 조금 맛있는 편의점 케익맛 같애.
내가 선택한 맛이 별로일 수는 있어(라즈베리크림+초코시트)
롯데백화점(광복점)내 옵스
사람이 없어보이지만, 들어가면 줄서있어.
빵 종류는 정말 많아.
맨 왼쪽에 애플파이가 7000원 정도.
가격대는 서울 제과점과 비교해보면,
싼것도 있고, 비싼것도 있어.
인기상품인 명란 바게트는 난 그냥 그랬어.
바게트가 너무 딱딱하고 질겨.
명란은 정~~말 조금 발라져 있음.
창렬 명란...
사갔더니 가족들은 괜찮대. 고소하고 맛있댔음.
근데 난 먹다 버림(내취향 주의)
사과를 이용한 빵 종류가 많더라.
이것도 샀는데, 괜츈했어.
담백한 편이야.
내가 시나몬을 싫어하는데,
이건 시나몬 맛은 아니구(들었는지 안들었는지 모르겠다)
아삭아삭한 사과의 씹는맛이 약간 남아있는 맛.
빵이 두 종류야 이건, 브리오슈 빵이랑 타르트.
슈크림 (비추)
휴....명물이라면서요.
크기만 크고(2300원), 맛은 정말 평범함.
같이 간 친구가 명동 길거리에서 파는 슈크림 맛이래.
그정도까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평범해.
그냥 파바랑 다를게 없어.
케익은 종류 진짜 많고, 싸!!!
다 집어오고 싶었음
오른쪽 쇼트 케익 3800원.
이건 너무 싸서 안 살수가 없었어.
고구마 타르트 3000원.
포장해와서 보니까 크기가 좀 작긴 작아.
근데 3000원이면 용납 가능
내가 결제한 트레이(여기에 고구마 타르트)
해운대 그랜드호텔 로비에서 파는 애프터눈 티셋트
2인 기준 35000원이야.
투숙객은 15% 할인해줌.
애프터눈 티셋트로는 저렴한 가격이라고 친구가 그랬어(난 먹어본적 없어서 모름)
2단 트레이+ 별도 트레이(스콘 두 종류+버터+블루베리잼+ 크렘 브륄레 )
저녁이 되니까 직원이 초 갖다줌.
홍차는 마리아쥬 웨딩 임페리얼(난 홍차종류 잘몰라서 친구가 선택)
달달한 바닐라향? 과자향 같은 향기가 나는 홍차였어.
아래 주전자로 두잔 반정도 나와.
다 마시면 한 번 더 리필해줌.
클로티드 크림이 아니라 그냥 버터
스콘은 난 걍 평범했는데, 친구는 맛있었대.
솔직히 샌드위치 류는 별로였고,
케익류는 평범해.
가격이 싼편이래서 참았지만,
솔직히 좀 맛있는 케익을 한조각 사먹는게 낫지 않나 싶어.
센텀시티 스파 갔다가, 12시넘어서 호텔로 왔는데,
같은 호텔 로비에서 죤트 훈남이 피아노 치면서 노래 부르고 있음.
12시 반인데!!
그래서 냉큼 앉아서 맥주 주문.
산미구엘 한병이 16000원이래서 좀 놀랬다
호텔이라서 그런건가.
맥주 시켰더니 위에 나오는 브레드 스틱이랑, 가염 넛츠(오른쪽 아래) 줬당 ㅎㅎㅎ
단순한 나는 바로 기분 풀림^^
브레드 스틱 고소하고 맛있었어.
넛츠는 오래된 맛 났음.
근데 맥주 나오자마자 훈남 퇴근하심(안녕 ㅠㅠ)
아래는 그냥 남포동 돌아다니다가 찍음
프리마켓에서 산 마카롱(1500원/개) 유자와 산딸기.
맛은 음...향이 거의 안나. 먹을만함
길가다가 찍은 와플집.
왜 찍었냐면,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놀래서.
와플 구워내는 기계가 아무리 봐도 밥통같이 생겼어.
너무 배불러서 못먹었지만, 부럽다ㅠ 부산 여시들
이렇게 두꺼운 와플을 먹다니
비엔씨는 위치가 바뀐건가?
이전에 왔을때랑 좀 다른것 같애.
그리고 빵이 좀 옛날 스타일.
좋게 말하면 전통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고루한 스타일
치즈케익 반값 할인 행사중
근데 별로 뽐뿌가 안와서, 안샀어.
난 겉보기도 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별로 맛있어 보이는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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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러서 못먹었어...젠장...ㅠ
두께가 장난없더라
@버찌야싸라해 와씨 나 와플덕훈데 진짜 아깝다!!
담에 부산 또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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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진짜 기대많이 해서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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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 와플 못먹었어 ㅋㅋㅋㅋ 맛있나봐 아까비
정항우 롤케익 나는 존맛으로 먹는데 8ㅅ8 유일하게 여시가 먹은게 젤맛없는거여 ㅠㅠㅠㅠㅠㅠㅠ 녹차롤케익 존맛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깝다 여시야.. 나도 라즈베리는 존나 비추,..
헉 정말!! 내가 선택 고자라;;; 왜하필 그걸 집었을까..ㅠ 다음 기회에 부산 가면 녹차맛으로 먹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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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맛은 있더라!!
토핑부는 맛없었졍 ㅠㅠ
피자 잘라서 들어올리는데 생각보다 치즈 없어서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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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먹방은 쪼금 실패였어 흑흑. 대신 관광쪽은 개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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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좀 해줘ㅠ 나 위에 비추 후기쓴것도 다 추천받아서 간건데 짱나...흑흑 진짜 맛집만 가고 싶었는데
이재모 피자 진짜 맛있는데!! 거긴 스파게티도 진짜 마싯는데....ㅠㅠㅎㅎ나도 정항우는진짜별로..3개시켜먹었는데 셋다 진짜 별로였어!! 코트도르(빵집)가 진짜 짱짱 마싯는데 이거 다른 지역에도 있는건가..?ㅎㅎㅎㅎㅎ
거기는 내가 못갔어!!나 빵순이라 다 가고 싶었는데 1박 2일이라 ㅠ
날잡고 가고 싶다. 코트도르랑 백구당도 가야해
@마빡공주 코트도르 마들렌은 내사랑이야♡.♡부드럽게 부서지는게 꺙..진짜 존맛 완전추천!!
나도이재모갓엇는데 맛있긴했는데 명성정도는 ㅜㅜㅜㅜ 그래도 치즈가매우많긴 했엉 스파게티는맛있더랑ㅋㅋㅋㅋㅋ
아그리고 코트도르존맛 ㅜㅜㅜㅜ 거기이흥용제과점도 존맛이야 먹물연유바게트랑 검정고무신이랑 무슨크림치즈랑크랜베리들어가있은 깜빠뉴짱!!
@꾸룽우ㅜ룽꾸룽 이흥용이라구!!알았어 거기도 담번에 갈 목록에 추가하겠으~~
@마빡공주 난이흥용에 바질크로켄트ㅠㅜ사랑한다
코트도르존맛임♥♥♥거기2층이카펜데 내기준셀카진짜잘나옴...!!
코트도르 접수할겡 ㅋㅋㅌ
여시 나도옵스 슈크림 완전 실망 비추;;;
난 해운대점갔었는데 슈도 새로안넣어주고 미리 넣어준거 줌.. 새로 넣어달라니깐 안된다해서 그냥 먹었는데 진짜 명동길거리 슈st....
너무 맛없었음
슈크림 말고 다른 빵은 괜찮더라!!슈크림은 크기 땜에 명물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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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그게 제일 맛있어 보이더라..!!돈없어서 못삼 ㅠ
나도 이재모피자 별로였어..ㅠㅠ 좀 느끼하구.. 그냥 딱 기본피자맛에 치즈만 많은느낌..? 진짜 명성에 비해선 ㅂㄹ..그리고 머리카락나왔는데 내가 머리카락나왔다고하니까 알바생이 사과한마디없고 멀뚱멀뚱보다가 접시라도바꿔드릴까요..? 이러고...;; 하
맞아 딱 그느낌이었어.
기본 피자맛인데 치즈가 많은 맛.
근데 머리카락 나온건 좀 너무했다. 알바생 교육을 안시키나봐.
정항우케익 그 기본? 플레인은 맛있는데!! 촉촉하고 달콤해 ㅜㅠ 다른 맛은 별로구나..
나도 하나만 먹어본거라 다른건 맛있을수도 있겠당. 위에도 녹차롤은 맛있다 그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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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울 학교 근처였다면 완전 맛집으로 꼽았을것 같아 ㅎㅎㅎ 다만 지역을 이동하면서 사먹는 맛집까지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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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꼭 먹어야겠군. 고마웡 ㅎㅎ
@마빡공주 진짜진짜진짜존맛 8 ㅅ 8....끙끙.....대왕연어 울고갑니다 흑흑흐흫흐 징쨔 먹고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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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저 와플 못먹어서 아쉽당 ㅠ 부산 여새들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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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같은 정보 감사 ㅎㅎㅎㅎㅎㅎ 빵집 목록은 늘어만 간다
주렁주렁은 가는곳이아니지. 먼가 장산을 보니깐 신기하당 다들 남포동쪽만가던데 해운대에 호텔잡아서그런강?ㅎㅅㅎ 누들팬 존맛 최애단골집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