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금붕어가
물위에 떠 있고 누워 있기도 하더니
건강해 지지 못하고 지난 수요일 운명을 달리 했습니다.
그날따라 힘들어 하는 빨간 금붕어를
흰 금붕어가 안타까워 하며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원래 같이 연못에 온 짝을 빨리 이별하고
친구가 생겨 좋아 했었는데
또 혼자 남겨진 흰 금붕어가 안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같은 종류인 코메트 금붕어를
비슷한 사이즈로 3마리 들이기로 하고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낮에 그 금붕어들이 도착했는데
작은 사이즈로 4마리가 왔습니다.
모두 빨간색이었습니다.
연못에 풀어주니 4마리가 모여서 경계를 합니다.
그 모습을 보니 작은 사이즈 4마리가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사이즈였다면
자칫하면 흰 금붕어가 외톨이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아직은 흰 금붕어도 낯설고
빨간 금붕어도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연못 환경을 잘 아는
흰 금붕어가 작은 금붕어들을 잘 리드해
사이좋게 잘 지내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연못안이
더욱 활기가 넘치게 될 것 같네요~~
배달 온 금붕어가 다 빨간색입니다.
비닐에서 풀어주니 한곳에 얌전히 모여 있습니다.
작긴 하지만 다 활기차고 건강해 보였습니다~
첫댓글 하얀 금붕어 크기가 빨간 금붕어의 1.5배 정도인 것 같아요~ 빨간 금붕어를 넣어 주고 조금 있으니 하얀 금붕어가 빨간 금붕어에게 와서 계속 쫒아 다니네요~ 몸집 때문에라도 하얀 금붕어가 리드를 잘 할것 같아요~ 혼자서 대궐 같은 연못에서 그 동안 외로웠을텐데 이제는 같은 종의 물고기 여러마리가 함께 몰려다니니^^ 보는 마음도 훨씬 좋아요.~ 건강하게 오래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흰 금붕에게 친구가 생겼네요. 두 친구를 먼저 보낸 흰 금붕가 새 친구들과 건강하게 잘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금붕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네요. 새 친구가 생겨서 좋네요. 잘 자랐으면 합니다. ~^^
하얀 금붕어가 주황색 금붕어를 엄청 좋아했었는데... 얼마 전에 죽고 다시 혼자가 되어서
저도 속상하더라고요. 근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새로운 친구들을 넣어주니까
마음이 좀 편해진 것 같아요~ 이제 죽은 금붕어 대신 새로운 금붕어들이 그 자리를 잘 채워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