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ing Trio For Violin, Viola And Violincello
베토벤 -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현악3중주 Eb장조 Op.3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1악장; Allegro con brio
2악장; Andante
3악장; Menuetto-Allegro
4악장; Adagio
5악장; Menuetto-Moderato
6악장; Finale-Allegro
작품번호가 붙어 있는 현악삼중주를 위한 베토벤의 작품은 모두 5곡이다. 작품 3은 6악장 형식의 오락음악 스타일로 현악삼중주곡이라기 보다는 삼중주를 위한 <디베르티멘토>에 가깝다. 따라서 현악삼중주에는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작품 8은 베토벤 자신이 <세레나데>라고 이름 붙인 관계로 보통 현악삼중주에는 포함시키지 않는다. 이렇게 보면 작품번호가 붙어 있는 베토벤의 현악삼중주는 정확히 작품 9(1796-1798년 작곡, )에 속하는 세 곡 뿐이다(논란의 여지가 많다). 이밖에 2개의 오보에와 잉글리시 호른을 위한 삼중주(작품 87)를 현악삼중주로 편곡한 것이 있다.
베토벤의 현악삼중주는 모두 청년기의 작품으로 (걸작의 숲이라 할)원숙기의 작품에 비하면 습작적인 면이 다분히 있다.
22살의 젊은 나이로 고향 본을 떠난 베토벤은 빈에서 리히노프스키 후작 등 귀족들과 사귀게 된다. 당시의 음악계는 귀족들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베토벤은 이들 귀족들의 궁전에서 개최되는 살롱 콘서트를 위하여 많은 음악을 만들어 이름을 넓혀 나갔다.
그 대표적 인 작품이 <세레나데>와 초기에 만들어진 관악기나 현악기를 위한 협주곡이다. 이것들은 대체 로 모차르트의 세레나데나 디베르티멘토 스타일로 쓰여져 있는 소위 오락 음악에 속하는 것들이다. 베토벤은 두 곡의 <세레나데>를 남겼다. 선율이 감미롭고 쉽게 친숙할 수 있는 작품 8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현악 3중주로 되어 있다. 플루트의 영롱한 음색이 상쾌한 정서를 자 아내고 있는 작품 25는 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라는 이색적인 편성으로 되어 있다. 대중성이 높은
이 두 곡은 지금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베토벤 현악 3중주
베토벤의 현악 3중주곡 Op.3, Op.8, Op.9 중 앞의 두 작품은 각각 디베르티멘토, 세레나데에 속하는 것이며 엄밀한 실내악은 Op.9뿐이다. 그러나 이것도 현악4중주 Op.18 이전에 성립되었다. 현악5중주곡을 포함하는 3종의 현악 실내악이 거의 같은 시기에 작곡되었으나 베토벤은 다른 2개를 포기하고 이후로는 현악4중주곡에 창작의 관심을 쏟게 된다. 스케치장의 상태로 미루어 1796년부터 착수, 1798년초에 완성되었으며 폰 브로우네 백작에게 <최고의 작품>으로써 헌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