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번째 같은 제목으로 도배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한번만 더 제목 그대로 쓰겠습니다. ^^;
전에 간단히 후기에서 말씀드린데로 4월10일 토요일 7시에 송도원에서 두번째 모임 가지겠습니다. 송도원은 동방무술학교-현재는 동방외국어학교로 바뀐-앞쪽의 양푸자이에 있습니다.
전에 말씀드린것처럼,
1> 혼자서, 처음 오시는 분들 특히 환영하구요
2> 이번 모임에서는 향후 모임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 다시 한번 얘기했으면 합니다.
1. 모임의 주제: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2. 모이는 시간과 날짜
처음에 올린 내용처럼 성양이나 교외쪽 사시는 분들의 정보교류를 위한 모임이구요,
많은분들 오셔서 기탄없는 의견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같은 분야의 사람들끼리 편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서 나와는 다른 생활, 다른 생각을 접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토요일, 참석가능하신 분들 꼬리말 붙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상연락처는 133-6122-5810 입니다.
여기까지는 공고였습니다.
----------------------------------------------------------------
여기부터는 개인적인 궁시렁궁시렁입니다. 보시거나 말거나,,, ^^
-고양이界 생활 5일째
저번주 토요일에 남산시장에 가서 고양이를 한 마리 샀는데요.
사실, 고양이 살 생각은 아니었고 햄스터를 살려고 했는데-돌보기가 편할 것 같아서요
햄스터는 없고 또 금붕어를 살려고 콘에어머리의 금붕어 등등을 보다가
어떤 가게에서 여러 마리의 새끼고양이들을 보고 갑자가 마음이 동했습니다.
"음... 고양이를 한번 사볼까", 강아지가 귀엽긴 하지만 돌봐줄 시간이 없으니
곤란할 것 같고 고양이는 혼자서도 잘 논다지 않는가.
사실, 용변처리문제가 귀찮아 햄스터를 살 생각이었는데, 주인한테 물어보니
고양이는 자기가 용변을 잘 가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고양이를 샀습니다.
중략
---
---
매일 열시쯤에 집에 들어가는데요, 첫날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자말자
위에서 낭랑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집에 들어서니, 처음에는 잠깐 구석에 있는 쇼파뒤에 숨어있더니 조금 시간이 지나니
저에게 달려와 앉아있는 제 주위를 계속 돕니다. 3일째인 어제도 집에 들어서자 말자,
한시간동안 제 주위를 뱅글뱅글 도는 겁니다. 이번주부터는 진짜 공부할려고 했것만
계속 10시에 퇴근해서 11시까지 고양이를 얼르고 달래다가 씻고 자는 생활의 반복입니다.
고양이라면, 당근 외로움을 견디고 고독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새끼고양이라 그런지 우리 쇼펜하워는 너무 제가 들어가면 반기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이름이 쇼펜하워입니다 ^^;-
뭐, 저야 저한테 길들여지고 따르는게 반갑기는 하지만, 그렇게 저한테 너무 길들여지면
낮동안 혼자서 외롭게 울면서 보낼 것 같아서 조금 미안합니다.
그래서 사실 한마리를 더 사서 두마리를 키우면 이넘들이 같이 놀지 않을까도 생각중입니다.
개인적인 궁시렁궁시렁마침입니다.
사실, 왜 썼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왠지 그냥 "고양이"얘기가 하고 싶어졌었습니다.
“고양이는 개보다 머리가 좋다. 고양이 8마리에게 썰매를 끌라고 하면 거절할 것이다.”
- 제프 발데즈
첫댓글 토요일에 비운의 당직입니다...만!! 당직 바꾸고 가겠습니다~! 오래된 미래님 고양이도 데리고 오세요, 꼭!
이번엔 벌친 꼭 참석합니다. 송도원..잘 압니다..예전에 둘리천사님이 어딘가에 약도도 그려 놓으셨다 하던데..^^ 어느란에 그려놓았는지 기억이 안나네여. 고양이를 키우신다니..낮에 혼자있음 당삼 외롭겠쪄. 우리 강쥐도 낮에 외로워하며 잠만 잡니다. 글구 제가 들어가면 그때부턴 절대 안 자져...바시락바시락..
음~~.정말 난처하군요.. 참석은 하구싶구.. 한국에서 중요한 손님은 오시구 ... 만약 틈을 낼수 있으면 좋으련만 ... 하여간 최대한 기회를 만들어 보겠지만 .... 불참하게 되더라도 저에게 자비를...
송도원은 세기공원 건너편 한국상가들 중에 있습니다. 찾기 쉬우실거에요. 글구, 저도 내일 참석이 가능할지 잘 모르겠네요. 아리안님과 같이 있거든요.
저는 중국에 온지 일주일밖에 안됐어요.... 동방무술 앞이면 기숙사에서 정말정말 가까운 곳이네요... ㅎㅎㅎ 기뻐라.... 회사 일찍끝나면 꼭꼭 나가보고 싶네요^^
착한마녀님, 당연히 그러셔도 되구요. 귀염순님도 시간되시면 참석해주세요. 취지자체가 다른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그런 場을 만들어보자는 것입니다. 아리안님,깅영우님도 시간이 되서, 뵙으면 좋겠네요. 벌친님 내일뵙겠슴다 ^^ 그리고 낭만고양이님두요... ps 고양이는 못데리고 갈 것 같습니다. 너무 시끄러워 방해...
쇼펜하우어 안나오면 무효!! 입니다....만, 아직 갓난애니까.... 특별한 일 없으면 나갑니다. 태풍이나 지진, 홍수가 나는 그런 특별한 일. ㅋㅋㅋ
저두 청양에 산다면 바로 달려 갈텐데.... 청양 시내쪽엔 아직 한 번도 안 가봤어요.. 나중에 청양에 함 놀러 가두 되죠?
전 새로 청양에 온지 이제 막~~ 한달이 다 되가는 새내긴데요~~ 저두 가두 되나용?? 근데 성도원이 어딘지 몰라서....꼭! 참석하구 시픈데......
혹시...린강화유엔 근처에 있나요?? 정말 온지 얼마 안되서,,,,, 제가 린강화유엔 사는데.....
찾았습니다!! 자료실에 가시면 **기타 사진첩(기타 사진) 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곳 150번 게시물을 보시면 귀여운? 약도가 나와있습니다. 참조하시면 좋을듯.. 전 린강화유엔이 어딘지 모르겠네요..큭큭큭..
언제라도 환영임다, 참이슬님. 그리고 린강화원이 어딘지는 잘모르겠는데, 송도원 찾기쉽습니다. 동방무교,돈꼬레,이화원등이 있는 성양의 식당가가 있는 곳인데, 주변분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그리고 글수정해서 위쪽에 올려주신 푸른바람님(or 칭다오신님) 감사합니다. 꾸벅...
자료실 기타 사진첩 150번에 송도원 약도 있슴돠~ 출장 갔다가 지금 막 도착했는데...꼬리글이 많이 올라와 있네여~ 벌~친님 이번에는 빠지지 말고 참석 합시돠~ 저도 나갈라요~&&*
송도원은 림강화원 근처 세기공원 맞은편에 있슴돠~^^* 성당갔다가 교회봉사 활동 끝나면 딱 시간이 맞겠네요~ 이번엔 늦지 않게 가겠슴니다...푸~바 엉아두 오시면 좋겠고. 톰~쿠르~ 엉아랑 앨리님 함 뭉치자구요~ 카라님두 당란~! 하바나띠 보구 잡어~ ㅋㅋ 그럼 내일 함 뵈여~ ㅎㅎ 기대가 큽니당...^^*
전 청도 온지 3년이 다 되어 가는데 속썩(m^^m)이는 남친 하나를 빼고는 다른 분들과는 마땅한 교류가 없습니다. 괜찮다면 참석해 보고 싶은데, 가도 될런지요? 오래된 미래님, 답해 주시와요..
오늘은 좀 많이 오실것 같기는 한데,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죠. 후후... 많이들 참석해주세요, 까진고등학생님도요.
저도 오늘 갈랍니다^^ 7시 조금 늦어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