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자 썼는데 지워졌네.
딸아이 졸업때까지 같이 살려고 결정해서 살 집 좀 보러 버밍햄에 다녀왔네. 3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변한게 없더군.
우리처럼 산이 시내만큼 붐빈다는것은 생각해 볼 수가 없지. 시작부터 끝까지 다른 일행 만나기가 쉽지 않지.
집은 구했고, 일단 1년정도는 지내보려구. 가서 일이 잘되면 그냥 살지도 모르구.
영국은 스코틀랜드부터 산이 있구, 중부밑으론 언덕도 찾기가 힘들 정도로 평원인 나라지.
우리나라의 70%가 산이잖아? 영국은 90%가 평지야. 땅면적은 우리 1.3배인가 하지만 유효면적은 훨씬!
Snowdonia는 Wales에 있는 중부에선 가장 높은 1천미터 정도의 산을 포함한 극립공원으로, 주위에 유명한
성과 도시, Tracking, Hang Grider 등이 가능한 주말 놀이터로 보면 돼. 사진으로만 봐도 좋잖아?
등산코스가 30여군데가 넘을거고, 정상까지 산악기차가 올라가는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괜찮지.
최상의 계절은 5월부터 9월이다. 이 기간을 지나면 신경질 날꺼야. 계속 비와 바람과 살아야 하니까.
곽상훈이처럼 샅샅이 뒤지고 다니려면 시간이 좀 걸릴걸? 하지만 한국의 산하가 정말 멋있다는 것만 알아라.
기회가 된다면 한번씩들 놀러와라. 집이 작아서 재워주지는 못해도, 저렴하게 보낼수 있게 안내는 가능할거다.
시간이 될 떄 마다 구경다니구, 좋았던 곳은 사진도 가끔씩 올릴테니까 구경들 하시구!
출국은 9월 18일로 정해졌고, 영국에서의 생활은 집, 차를 구한것으로 일단 준비는 끝났다.
한동안 못 볼텐데, 모두들 건강하게, 전국의 산하를 누비길 바란다.
수고!
첫댓글 반장보고 환송해 해달라캐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