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규 분양 1만4,700여가구·입주 1만500여가구 쏟아져 1월 춘천파크자이 경쟁 17.3대1… 최고층 푸르지오 21일 공급 최고급 아파트 대거 풀리고 평창선수촌 600세대도 입주 앞둬
도내에 신규 아파트 분양·입주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교통망 개선이 강원지역 `아파트 붐'을 이끌어낸 것이다. 특히 수도권과 연결이 원활한 춘천, 원주 등지에는 연초부터 A급 프리미엄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호황을 증명하고 있다. 올해 예정·진행된 강원지역 분양·입주 물량은 각각 1만4,700여세대, 1만500여세대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 풀리는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4,707세대로 조사됐다. 1~2월에는 춘천파크자이(특별공급 포함·965세대)를 포함한 총 3,304세대가 공급을 마쳤다. 올 1월 첫 스타트를 끊은 춘천파크자이는 평균 1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량 1순위 마감됐다. 3세대 소량 공급된 145㎡P형에는 무려 173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57.6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춘천지역은 최고급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지속되고 있다. 일례로 도내 최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1,175세대)는 지난 16일 춘천 강남동주민센터 인근에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분양가는 3.3㎡당 1,059만원에 달한다. 해당 아파트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이 이뤄진다. 일반공급 1순위 분양은 22일, 2순위는 23일로 예정됐다.
4월에 들어서면 강릉지역 물량이 풀린다. 강릉 유천지구유승한내들S1(788세대)·주문진이안(245세대) 등이다. 또 5월 원주 단계동 중앙공원더샵(1,829세대), 6월 동해 천곡동 중앙아파트재건축(151세대)이 분양된다. 이외에도 춘천 약사동 약사3구역 롯데캐슬(9월·873세대)·우두택지지구 이지더원(B4)(9월·566세대)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도내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도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입 주물량은 비교적 온난한 6월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전체 입주 물량인 1만588세대 중 32.9%(3,482세대)가 몰려있다. 이 중 원주 지정면 원주롯데캐슬더퍼스트(10BL)는 1,243세대의 물량을 선보인다. 이어 춘천 후평동 일성트루엘더퍼스트(1,123세대), 동해 발한동 현대썬앤빌동해파크빌(384세대), 횡성은 횡성코아루센트럴퍼스트(371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도 재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올 9월 평창 대관령면 평창올림픽선수촌의 600세대가 새로운 입주민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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