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순택 대주교가 ‘10·29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8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10·29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조문을 마치고 정 대주교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협의회) 이종철 대표, 이정민 부대표와 가톨릭 신자 유가족을 만나 약 30여 분간 면담했다.
정 대주교는 “여러분의 아픈 마음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협의회 이종철 대표는 “유가족이 많이 지치고 힘든 이때, 대주교님께서 방문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교황청 차원에서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나 위로의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협의회)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정순택 대주교
이에 정 대주교는 가족들의 마음을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에게 전해보겠다고 답했다.
△ 정순택 대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하기 전 참사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번 조문에는 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문화홍보국장 유환민 신부, 금호1가동 선교본당 주임 나승구 신부, 대학동 고시촌 담당 이영우 신부 등이 함께했다.
한편 정 대주교는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에 대해 애도 메시지를 발표하고, 11월 6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를 봉헌한 바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