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사물놀이를 즐긴 개교 90주년 행사 참가기

[한현일]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대전고등학교 개교 90주년 행사가 5월 19일 모교에서 열렸다. 전체
기가 참여하는 총동창회 행사이고 9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인지라 원
로 그룹으로 대접받는 37회이지만 이근신 회장과 김시영 총무님의 열
성으로 서울에서 13명이 내려가고 대전 37회에서는 14명이나 참석하
게 되었다. 이 행사 경비를 위해 김각영 총동창회장은 5천여만원이라
는 거액을 내놓았고 우리 37회에서도 이 규성 전 장관,이 문규 동문이
각각 1백만원씩 전했다.

 3시경 재경동창회 1 대 1 대능장학 결연식이 있었는데,졸업한 동문들
이 재학중인 우수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식으로서 장학금 수
혜를 받는 재학생 수가 110명이고 잔달되는 장학금 액수가 1억 7천 6
백만원에 달한다. 우리 37회에서는 그 동안 박신 동문과 송 진화 동문
이 초창기부터 참여해 왔다. 이 장학 사업의 효과로 그 동안 대전의 30
여 고교중에서 대입 성적이 17위 이하에서 맴돌던 대고가 금년에는 70
여명 이상이 서울 소재 유명 대학에 입학하는 입시 성적으로 4위로 껑
충 비약하는 발전을 가져왔다고 김각영 회장의 맨트가 나오자 참석 동
문 모두가 우뢰와 같은 박수로 화답한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멀리 일본에 거주하는 동문들까지 대거 참석하였
고 아라마키 가스토시 선배님은 모교 발전 기금을 전달했고 요네미츠 히
로유키 선배님은 축사를 해 주었다.

 이어서 세계적인 남사당 패인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저
장내의 모든 동문들의 어깨를 장고와 꽹과리 리듬으로 들썩거리게 하는
한마당 놀이가 있었다. 알고보니 이 인간 문화재 김덕수는 시흥 국민학교
를 졸업한 충청도 출신이고 그  친동생이 대고 59회 졸업생이란다. 

 1부 순서가 끝나고 저녁 만찬은 모교 교정에서 기수별로 설치된 천막 아
래에서 이루어졌다. 토종 두부,묵은지,치킨,홍어무침을 안주삼아 서울,대전
친구들이 어울려 서로 정다운 술잔을 주고 받으며 반세기 전에 이 교정과
교실에서 펼쳐졌던 고교 시절의 추억담의 실타레를 풀어나가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대전 친구들은 안주 한 점이라도, 술 한잔이라도 서울 친구들이
더 많이,더 편하게 먹게 하기 위해 최천범 회장을 비롯해 모든 친구들이 계
속 뛰어다니며 서빙을 해주는 우정을 보여준다.

 나이가 70인지라 벌써 체력의 시계가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신호를
알려주는지라 김용임,현당,장미화,조승구 등의 유명 가수의 노래와 율동,그리
고 해군 군악대 연주가 기다리는 3부 축하 공연 순서는 아쉽지만  포기하고
버스 한 대를 재촉하여 7시가 되기도 전에 친구들의 환송을 받으며 모교 교
정을 출발해서 서울로 달린다. 돌아오는 버스 속에서는 대전고 동창회의 3대
명물 중 한 사람인 38회 이동호 동문의 정계의 거물들과 재계 총수 들의 숨
겨진 뒷이야기가  펼쳐지는 바람에 아무도 졸거나 자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손에는 동창회가 마련해 준 고급 우산 세트를 가진
채로 작별 인사를 나누며 시간을 보니 채 9시 전이다.
 이 날의 행사를 위해 애쓰신 김 시영 총무와 이 근신 회장께 우리 모두 감
사의 뜻을 전하고 특히 대전 동문들의 따뜻한 우정의 배려에 박수를 보낸다.

[참석자 명단] (서울) 김시영,이근신,송희경,송춘호,송진화,최기한,유재열,
 송종홍,최병인,백유현,송효정,이규성,한현일
 (대전) 이덕희,김종두,최천범,조영식,송두영,오진호,김소옥,정순덕,박대관,
 이용건,권주원,유지찬,김인회,조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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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헌 현대전고 교장과 악수하는 최천범 대전 37회장)

(송진화 동문과 유재열 동문)

(파안대소하는 박대관 동문, 양옆에 송두영 동문과 이덕희 동문이 보인다)

(가운데 서 계신 분이 82세의 노익장을 자랑하시는 정진칠 은사님)

(식장에서의 최기한,송희경,김시영,송효정,유재열동문,그 뒷줄에 김소옥,

오진호 동문 모습도 보인다)

(송종홍 전 회장,이근신 현 회장 모습)

(김덕수 사물놀이 대표의 모습)

(운동장에서 가진 술파티에서의 백유현,송종홍,최병인,김시영 동문)

(왼쪽부터 조영식,송두영,박대관,이덕희,이근신 동문 모습)
      

[이근신]

언제나 소상한 글과 예술적인 장면사진으로 우리들의 모임장면을 멋있게 소개해준 한현일 동문이 이번 모교 90주년 행사장면을 시람나게 전달해준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에 참석하신 대전및 서울 동무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근신]

언제나 소상한 글과 예술적인 사진으로 우리들의 모임장면을 멋있게 소개해준 한현일동문이 이번 모교 90주년 행사장면도 실감나게 저달해준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에 참석하신 데전 및 서울 동문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근신]

언제나 소상한 글과 예술적인 사진으로 우리들의 모임장면을 멋있게 소개해준 한현일 동문이니 이번 모교 개교90주 년 행사장면도 실감나세 저달해준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에 참석하신 동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송종홍]

아니, 부지런도하지, 어느새 총동창회 소식을 자상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게다가 이모 저모의 활동장면과 사물놀이소리까지 입력했으니, 그기술에, 그정성, 역시 한회장이 아니고서는 해낼 장사가 없겠어. 고맙고 감사합니다.

[박대관]

항상 수고하는 회장단에 감사드림니다. 건강한 모습을 보니 더욱 반가워 항상 동문의 생생한 모습을 전해준 현일이 고맙소 그리고 동문의 체면을 유지시켜준 송진화군의 장학결연에 감사 드림니다.

[이호영]

그처럼 의미있는 행사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수고하여 주신 회장단과 참석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이날의 행사를 실감나게 전해주고 사진까지 찍어 올려준 한현일 동문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