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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그동안 氣體候一向萬康 하옵시며 가내 두루 평안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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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회사에서 각종 포탈사이트의 카페 및 싸이월드를 차단하여 회사에서는 접속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앓다가 이제 적응기를 거쳐 속세의 인연을 초월한 낙엽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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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만해도 매일 접속하는 싸이트였는데 이젠 퇴근후에 이렇게 눈팅만 하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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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년도 경영계획 때문에 바쁘다보니 지금 퇴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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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짧은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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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10월 16일 (일) 5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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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 : 인천 영흥도 진두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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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 영동 2호 15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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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아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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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1.선장님 은 굿 ++ 이나 배의 휴식공간이 없는 관계로 1시간 30분의 운행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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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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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흥도 낚싯배는 이번이 3번째인데 매번 다른배를 탓지만 출발시간지연은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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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 똑같음 6시까지 오라하지만 평균 출조시간은 7시 이후임 <--- 요게 젤 맘 에 안듬 저는 5시부터 와서 준비했는데 꼭 몇사람이 지각을 해서 늦게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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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 낙엽이조황: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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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조황: 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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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낚시포인트 : 여밭 .. 침선이나 어초는 안갔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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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바쁘고 피곤한 일이 있지만 그래도 낚시는 빼놓을수 없어 친구들과 16일로 일정을 잡았다 10월 1일 안흥낚시 선단의 신정호를 회사 직원들과 야유회를 다녀온후 보름만에 또 다시 나온것이다 또한 나와 내가족들이 이사하는 날이고.(마눌한테는 " 머 포장이산데 걍 다알아서 해줘 그니깐 사람 없어도 돼" 이러고 왔지만 한편으로 약간의 죄책감도.. ( 저 중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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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0월 1일때는 한달전부터 예약을 해놓은거라서 이틀전부터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금요일밤 출발할때까지 비가왔지만 걱정하는 회사사람들 붙들어매고 내일은 비가 그치니깐 걱정말라고 호언장담하며 데리고 왔다 사실새벽 4시까지 비가오늘걸 보고 잠을 못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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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마운 기상청덕에 정말다음날 7시쯤 비가 멈추면서 해가 뜨는데 딱 일기예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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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떨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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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배들이 많다는 낚시점아줌마의 푸념소리를 뒤로하고 우동한그릇 해치우고 7시 30분쯤 출발 하여 1시간 정도 포인트도착 그사이 회사직원 13명중 절반은 낚시한번 못담그고 누워버리고 7명이서 낚시시작...모두 자세꾼 들이라서 걱정은 좀 했지만 갓 방생사이즈 넘긴 넘들로 우수수~~ 오전에 전체 60 - 70수 정도 매운탕 끓여먹구 회떠먹구 점심 맛있게 먹구 (전사자 제외) 오후에 쫌더 이동하여 쫌더 대물을 노려보기로한다.. 결과는 7명이서 그럭저럭 준수한 4자로 10여수 4시30분 철수하여 6시 안흥항 도착 그때부터 죽었던 인원들 하나둘씩 살아나기 시작하고 부천에 도착하니 8시 30분 그때되서는 한마리도 못잡았던 양반들 다들 몇마리씩 챙겨 가기 시작한다...ㅎㅎㅎ 어..후 담에는 안델꼬 가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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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뒤 회사직원 몇명이 자꾸 또가자고 보채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친구놈한티 연락이 온다 지 마눌이 광어가 먹구싶단다나 어짠다나 인천으로 나가자고 하는걸 부득불 인천은 안된다고 우겨서 언젠가 울 회원님이 추천해준 영흥배를 타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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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당일 친구놈들보고 울집으로 오라하여 4명이서조인하여 영흥도 도착 5시경 라면한그릇과 친구놈 와이프가 (광어잡어라구 시킨) 싸준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한후 채비준비하여 6시경 배에 오른다 그런데 몇사람이 안와서 기다리다가 7시 다되서 해가 중천에 떳는데 출발 그래도 영흥도 선단배중에는 젤 먼저 출발한거 같다...다른배들은 출발할생각도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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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30분 운행하여 울도 각흘도 넘어 모 여밭 에서 낚시를 시작한다 앞에쪽에 친구들과 자리를 잡고 첫입수 ( 뒷자리는 배의 매연때문에 비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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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친구놈이 광어 40 짜리를 한수 건진다 (ㅋㅋ 마눌이 광어먹고싶다고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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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은 광어 올리고 있는데 그때 저는 머했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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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자세을 잡으신 분은 없는데..오늘은 스피닝릴에 나이롱줄 감으신분들이 3분의 2가 되더라구요 저도 제옆에 계신 스피닝릴에 나이롱줄 이랑 걸려서 헤메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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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고 친구들만 장구통에 합사를 쓰고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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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채비엉킨거 풀고. 두번째입수 이번엔 옆에조사님이랑 쫌 떨어져서 입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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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반응오고 챔질하여 광어 30후반 1수 재차 입수 하여 40 우럭 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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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이동후 입수 또40 1수 이동할때마다 1수씩올리기하다 갑자기 묵직한 느낌...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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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느낌 첨이야...들어뻥하다가 낚시대부러지는줄 알았슴 50가까이 되는 빵좋은 우럭 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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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오전에 광어1수 우럭은 40이상으로만 6수 점심때까지 조황을 보니 다른분들은 놀래미 1-2수 볼락은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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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를 무엇을 쓰나 유심히 보니 대부분 편대에 갯지렁이 위 아래로 달고 쓰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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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은 조갯살 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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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꾸라지에 오징어 놀래미껍데기 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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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놀래미 각출하여 회뜨고 소주한잔에 매운탕 한술뜨니 ~~ 오!! 여기가 해상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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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물살이 쎄져서 섬가까이 이동하여 낚시 시작 ..소식은 전혀없구.. 물살이 쎄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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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걸림은 심해지고 나이롱줄 쓰시는 분들은 원줄이 끊어지고 포기하시는분이 몇분생기기 시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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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오후엔 입질이 잠잠하다가..간신히 40짜리 1수만 더하고.. 철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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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조황은 광어2수 우럭 3수 놀래미3수 하여 제꺼 우럭 4마리를 보태서 친구들한테 주고 저는 광어랑1수랑 우럭 3수를 집으로 가져와 맛있게 회떠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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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이사한 와이프도 부드러운 회맛에 베시시 웃기만 하고...오랜만에 좋은 조황으로 기억될 날이었던거 같습니다...짧게 쓴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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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는 3단에 가짓줄을 40으로 짧게하여 최대한 옆사람과의 걸림을 피했구요 여밭이므로 봉돌줄을 없애고 바닥을 공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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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은 20 미터에서 최대 40미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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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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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준 대박이네요!! 축하합니다..그리고 언제 함 봐야죠?? 선상에서...가까운 시일에 뵐수있기를...
즐겁고, 마음이 흡족하다니 축하합니다. 낚시에 즐거움은 마음에 어느정도 여유를 품고 바다에 나가면 제안에 행복과 만족이 있는거 갔습니다. 자세한 기행문 잘 보았습니다.꾸--벅..
축하드립니다..영흥도서 이렇게 잡기 힘든데.......암튼 조행기 잘 봤습니다...영동2호라....음..타봐야지...
간만에 보는 영흥도 조행기네요...제가 볼땐 대박이신데요??? 축하드립니다...
오랜만입니다. 많이 바쁘시군요. 근디(?) 바쁘다고 하지 말래요.ㅋㅋㅋ 담에 기흥호 함 같이 타시죠? 영흥도에서 괜찮던데... 인원만 맞으면 먼 바다로 일찍 간다던데... 즐낚하신것 축하드리고 함뵈요....
인천에는 조황이별루라고 하던데 꼭 그런것 만은아니네요 ? 조행기 재미있게보아습니다
역시 실력이 말해 주네요 ~~ 어복이 충만 하시길 ~~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가까운 영흥도에도 낚시가 잘되네요 나도 한번 출조 해 봐야지,,,,하여간 즐낚을 축하 합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항상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재미있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5.4자 우러기들의 조황이라 부럽네요 29일 정출날 뵈어요
양호했네요 영흥도에서...저도 담에 영흥도갈대 낙옆님한테 조언 부탁할께요......수고하셨고요 조행기 잼나게 보고갑니다....^^
4자5자 우럭 얼굴 보셨으면 성공하셨네요. 글 재미나게 잘읽었습니다.조행기 또 부탁 드려요.
그러나저러나 안쫒겨 난것도 다행이네요..ㅎㅎㅎ
조행기 잘읽어습니다,,,, 언제나 즐낚하시고 선상에서 뵙지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올초에2번 출조했을땐 꽝이였는데~~ㅜㅜㅜ 고기가 하도 안잡히니까 선장님이 어선에 배를 붙이고 간재미 5만원치 사서 회맛보여주고 매운탕 맛있게 끓여 먹은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훌륭한 조황이군요~ 부럽습니다~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많은 조황보다는 적당히 즐길수 있는 조황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즐낚 축하드리구요 어복충만하세요
영흥도에선 개우럭이 잘 안나온다고 알고있었는데...역시 실력이 살진 우러기들을 불러냈나 봅니다^^조행기 잘 봤습니다.
즐낚추카하구요젖은낚엽정신님은사모님잘만난겁니다나라문죽어씁니다행복하세요
그정도면 영흥도에서 대박수준이죠 가까운 곳에서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영흥에서는 울도 각흘도 까지 나가는군요. 인천남항 부두에서는 덕적도 이후거리는 못나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도 울도 선갑도 근처에서 낚시한다면 마리수 손맛은 볼수있을겁니다. 친구들과 출조하여 한수지도하고 오셨네요^^즐낚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우선 손맛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