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갑 사람은 이방 민족이었지만 선조인 요나답의 명령을 300년 동안이나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유다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는 삶을 사는 것을 보니 대조가 확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레갑 족속의 선조인 요나답이 광야에 장막을 치고 산 이유가 아합왕과 이세벨의 바알 숭배에 환멸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하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돌보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코랏 노동청에 가는 날입니다.
권고사직 당한 교사가 분쟁 조정 신청을 했기에 출석하는 날입니다.
그 외 3명의 친인척 관계 교사들의 계속적인 신경전으로 힘들었던 6월이었습니다.
그런 곳에 갈 일이 없이 살다가 가야 하니 스트레스가 엄청 됩니다.
민정샘이 제게 자주 해줬던 ‘gorgeous’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하나님 믿는 자녀의 품격을 잘 유지하는 특별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중재자인 태국인 변호사가 예수 믿는 사람의 다름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고져스한 레갑 자손.
고져스한 하나님 자녀.
힘든 시간에도 이 모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9절)
이방인이었던 레갑 사람 요나답은 자신의 후손들이 금욕생활을 해서라도 하나님만을 섬기고 바알을 거부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을 토대로한 삶을 살고자 한 지혜로운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요나답의 자손이 언제까지나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해 주십니다.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족하지만 나를 통해 나의 자녀들과 가정, 주변의 이웃까지도 하나님의 복을 받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요나답처럼 지혜로운 부모가 이웃이 되게 하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예레미야 35:5-10)
하나님께선 예레미야에게 레갑족속을 하나님의 집에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명하십니다. 레갑족속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후손인 이방민족이었고, 예후를 도와 북이스라엘의 아합왕과 바알 선지자들을 물리쳤던 요나답의 후손들이었습니다.
선조 요나답이 후손들에게 명한 포도주를 마시지 말고, 포도밭도 가꾸지 말고, 집도 짓지 말고 불편한 장막생활을 하며 하나님만 섬기라는 명령을 그가 죽은 240년이 지난 후에도 철저히 시키며 순종하였던 족속이었습니다.
나실인도 아니면 나실인 보다 더 세상과 거룩하게 구별되어 신앙을 지키며 살았던 그들의 삶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며 돌이키길 원하셨던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합니다.
저도 이스라엘 백성처럼 화려한 도시의 삶, 풍요로운 물질 만능의 세상에서 좀 더 편안함을 추구하길 원할 때가 많았음을 회개드립니다. 하나님 주신 잠깐 뿐인 세상 속에서 거룩한 나그네 삶을 살길 원하시는 마음을 깨닫습니다.
레갑족속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순결하고 정결한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길 간절히 원합니다.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예레미야 35장 10절)
세상에는 너무나 좋은 것들이 많습니다.
그 좋은 것들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데 자꾸 욕심을 냅니다.
말씀으로 산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탐욕과 정욕을 내려놓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너무나 너무나 약하고 나약한 존재면서 할 건 다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주님 내 안에 예수님으로 채워지길 기도하면 원합니다.
사업이 두렵습니다.
예수님으로 이 또한 지나게 하시고 이 시간들이 예수님으로 채워지길 기도합니다.
6-7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요나답의 자손들의 순종한 마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포도주를 권하는 이들 앞에서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고 집도 짓지 말고 파종도 하지 말고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며 평생을 장맛에 살라하는 말에도 순종하였습니다.
과연 나라도 저렇게 순종할 수 있을까?
포도주의 유혹은 참을 수 있다지만 평생을 장막에만 살라는 그 말에 순종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하고 집도 장막에 살면서 나그네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순종할 수 있었을까요?
순종할 때에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로 믿었기 때문에 가능하였겠지요.
그 말씀만을 믿고 순종하는 것은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 안에 있는 욕심 때문에….
그래서 이들의 순종과 믿음이 정말 대단하고 본받을 점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없으면 불안해하고 나그네의 삶을 살아야 하면 고생이 먼저 생각나 불평과 불만이 나오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하면 걱정부터 하는 삶에서 벗어나 어떤 상황, 어떤 말씀가운데에서도 우릴 버리지 않으시고 늘 책임지시며 축복해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내 욕심과 불안과 두려움을 떨치고 믿음으로 그 어떤 말씀에도 순종하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요나답의 자손들과 같은 삶이 되기 원합니다.
우리에게 약속해 주신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늘 소망을 품고 기억하며 순종함으로 이겨내는 믿음의 자녀 되길 기도합니다.
레갑 사람들은 선조 요나답의 명령대로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집도 짓지 않고 파종도 하지 않고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않고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았습니다.
레갑사람들은 수백 년이 지나고도 그 명령 그대로 다 지켜 행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말하여도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종 모든 선지자를 그들에게 끊임없이 보내고 보내도 귀를 기울이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말 안 듣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그들에게 쉬지 않고 말씀하시는 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기에 그들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고 기회를 주시고 또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일방적인 사랑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며 그 말씀을 따라 살았던 레갑사람들의 모습처럼 저도 그렇게 살고 자녀들에게도 그렇게 살기를 가르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자녀들의 세대가 우리 세대와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지만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을 잘 섬기며 사는 것에는 생각을 다르게 하지 않도록 지혜롭게 잘 가르치고 돕는 부모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