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357). 5.27(월) 음력 4.20 신묘
“그 전엔, 너의 이름/알지 못했다....주렁주렁 등불 걸고/주홍치마 차려 입고/까치발 치켜들고 있는 것 같아/술렁술렁 어둠에 묻어/너에게로 향해 보던 발자국.//해 지자 밤은 영글고/다가서면 그 어둠 한 발짝씩 물러서/바람의 흔들림...빨개지는 나의 지조.//내 사랑도/네 사연 닮아/돌담 가에 환하게 피어 죽으리.”-신형식 ‘능소화’
“그 누구도 섬이 아니다. 누구도 홀로 설 수 없기에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쁨이 나의 기쁨, 한 사람 한 사람의 슬픔이 나의 슬픔이어라.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기에 나는 지키련다. 한 사람 한사람을 내 형제, 또 내 친구처럼.” -존 던(17세기 영국성공회 사제, 시인)
5월27일=1865(조선 고종2)년 오늘 프랑스 신부(유앙, 브르트니에르, 볼류, 도리 등) 충청도 내포 상륙, 이들은 병인박해(1866)때 목숨잃음,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2세 집전 미사(여의도)에서 한국성인103인에 오름
1898(대한제국 광무2)년 오늘 고종황제, 황제권강화 위해 궁성경호부대 시위연대 창설
1925년 오늘 관서체육회 제1회 전국축구대회 개최
1927년 오늘 김활란 최은희 황신덕 등 근우회(신간회 자매단체, 여성운동의 단일전선) 조직
1946년 오늘 서울서 공창 폐지
1963년 오늘 공화당전당대회, 박정희 대통령후보 지명
1966년 오늘 일본 우리나라에서 약탈해간 문화재2,328점 돌려보냄
1967년 오늘 경인고속도로 기공
1968년 오늘 미국 워싱턴 제1차 한미국방장관회담, 한국 공동방위 재확인하는 공동성명 발표
1971년 오늘 문교부, 교련반대시위 심해지자 서울대 4개단과대(문리대·법대·사대·상대) ‘교내·외에서의 과격한 집단시위로 정상수업 불가능하다’며 무기한 휴업명령
1972년 오늘 프랑스, 1377년(고려 우왕 3) 제작된 금속활자본 『직지심경』 공개, 세계최초 금속활자사용국 공인
1974년 오늘 검찰 민청학련사건 수사결과 발표
1980년 오늘 신군부세력 민중항쟁 일어난 광주 무력진압, 계엄군 도청접수위한 충정작전 시작, 윤상원 등 도청에 끝까지 남았던 시민군 사망
1987년 오늘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약칭 국본) 발족, 1986년 5.3인천사태 이후 집중적 탄압 받아오던 재야운동세력들이 1987년5월 민통연 등 재야운동단체와 신민당 등 정치단체와 결합해 만든 전국민적 투쟁단체, “지금까지 고립 분산적으로 표시되어오던 호헌반대민주화운동을 하나의 큰 물결로 결집시키고 전국민 속으로 확산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발기선언문, 6월10일 범국민규탄대회에 이어 6월26일 평화대행진 등 전국적 반독재국민항쟁 이끌어 마침내 집권세력으로부터 6.29선언 받아냄
1988년 오늘 평화의 댐(강원도 화천) 1단계공사 완공
1991년 오늘 북한외교부 유엔가입결정 성명 발표
1994년 오늘 북한 외국인기업법 시행규정과 자유무역항 규정 발표
2011년 오늘 병인양요(1866년)때 프랑스군이 약탈한 외규장각 의궤(297책) 모두 돌려받음
2014년 오늘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차광호 대표(44세) 45m굴뚝 고공농성 시작
2016년 오늘 박근혜 대통령 청문회 활성화하도록 한 국회법개정안 거부권 행사
1525년 오늘 독일 종교개혁가·농민전쟁 지도자 토마스 뮌처(36세) 참수형 당함
1564년 오늘 종교개혁 이끈 프랑스종교개혁가 장 칼뱅 세상떠남(54세)
1840년 오늘 바이올린의 대가 니콜로 파가니니 세상떠남(58세), “오직 악마만이 그런 기술을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이라 하여 ‘악마’라는 명성을 가졌던 파가니니는 연주도중 세개의 바이올린 줄 끊고 나머지 줄만으로 훌륭히 연주
1905년 오늘 러일전쟁중 일본군 러시아 발틱함대 동해서 격파
1910년 오늘 독일세균학자 로베르트 코흐 세상떠남(67세), 결핵균 발견(1882년3월24일) 공로로 노벨생리의학상(1905년) 받음, 콜레라와 탄저병 원인이 콜레라균과 탄저균에 있음 밝혀냄
1941년 오늘 2차대전중 독일최대전함 비스마르크호 영국해군 집중공격받자 스스로 침몰, 2,200여명 승무원중 114명만 구조, 1989년6월8일 타이타닉 호를 탐사한 고고학자 로버트 발라드가 비스마르크호 선체 찾아냈으나 도난 우려해 정확한 장소 밝히지않음
1964년 오늘 자와할랄 네루 인도초대총리 재임중 세상떠남(74세), 간디와 함께 인도민족운동 지도, 비동맹주의 창시 『인도의 발견』 『아버지가 자식에게 이야기하는 세계사』 “전체적으로 보아 나는 인간이 살아남게 된다고 생각한다. 뜻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느끼고 있다. 거기에 바로 잘될 수 있는 희망이 있다.” 인도는 어린이에 대한 네루의 헌신을 기려 그가 태어난 11월14일을 어린이날로 삼음
1987년 오늘 미국-베트남 관계정상화 합의
2003년 오늘 ‘트로피칼 모더니즘’으로 알려진 스리랑카건축가 제프리 바와 세상떠남(83세)
2009년 오늘 방글라데시와 인도에 초대형 사이클론 아일라, 사망123명 이재민 수십만명
2016년 오늘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 원폭투하71년만에 현직 미대통령으론 처음 일본 히로시마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