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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전하기 정부가 나서서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을 사먹으라고 해서는 안됩니다.
풀씨기언 추천 0 조회 492 13.07.31 22:06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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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8.01 09:24

    첫댓글 이 기자회견에 의문이 가득...

    1. 왜 일본대사관 앞에서 하는가. 지금 제기하는 문제가 일본 정부에 있는가, 한국 정부에 있는가.
    2. (이어서) 이런 집회가 오랫동안 쌓인 반일감정만을 부추기는 게 아닌지?
    이게 한국 녹색당의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일 수 있는지?
    3. 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철저하게 방사능 검사를 하라는 게 요구의 핵심인지?
    4. 왜 후쿠시마 문제가 수습 안 된다고 보는지? 그게 도쿄전력의 도덕적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지?
    5. (이어서) 정말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방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도적적인 문제로 보는 것이 옳은가?)
    6. (곁가지) 왜 "엄마들과 아이들이 함께" 나오는지?

  • 작성자 13.08.01 08:50

    답을 해 보면
    1. 우선 방사능오염폐수 누출은 일본정부에, 수입규제 문제는 한국정부에 있지 싶고
    2. "니네 일본 때문이야"라는 반일감정으로 귀결됨을 경계해야 할 터인데, 하여 나도 왜 굳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가는 의문임.
    3. 수입규제 강화, 철저한 방사능 검사가 요구 핵심이라기보다는 당장 실행을 요구할 수 있는 게 그것부터여서이지 않을까 싶고.
    4. 물론 후쿠시마 문제가 수습되지 않는 게 도덕적 문제와는 또 다른 숨어 있는 핵산업의 거대한 권력이 행사되고 있기 때문임은 대개는 짐작하고 있을 테고
    5.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방류한다기보다 손을 못 대고 있기에 그렇게 되고 있고,

  • 작성자 13.08.01 08:49

    따라서 도덕적인 문제로 보지는 않을 터. 결국 방사능은 수습되지 않는다, 이런 사고에는 초국적인(?)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들이 있지 싶고
    6.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는 이유라기보다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아이들을 델고 다니는 게 생활이니까 그렇기도 할 테고...

  • 13.08.01 09:23

    4, 5에만 답을 하면, 저는 도쿄전력, 일본정부, 아니 인류의 무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오염수를 처리할 재간이 없어요. 지구상의 그 어떤 나라도. 사람들을 속이고 무단 방류하고 있는 게 아니라, 도저히 기술적으로 어쩔 수 없는 데도, 자신들이 다 처리할 수 있다고 큰 소리 쳐놓고, 결국 방출된 후 사죄 기자회견을 반복하고 있어요. 따라서 국제적 기구를 구성해 피해를 최소할 수 있는 장치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인데, 녹색당이라면, 대중들의 불안에 편승할 게 아니라, 혹은 그걸 부채질할 게 아니라, 좀 더 미래를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녹색당이 소비자단체처럼 나와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작성자 13.08.01 09:38

    인류의 무능이라는데 동의하고, 눈앞에서 삶의 터전이 파괴되고 있는데도 어찌지 못하고 있으니... 한국 녹색당이 소비자단체처럼 보인다해도 그렇게라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한국의 지형이니 어쩔 수 없지 싶고. '당'으로서 어떤 대책을 세우고 일을 풀어가야 할 것인가는 이런 일을 겪어가며 자리잡아가든, 망하든 하겠지 싶어...ㅜㅜ
    일본의 국토 70%가 이미 오염됐다는 기사들은 접하는데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평온한 사람들 모습이 뉴스에 비치는 걸 볼 때, 또 일본안에서도 후쿠시마인들이라고 배척되기도 한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후쿠시마산 아사히 맥주를 안먹으려 하는데 대폭 할인해서 파는 데 자꾸 눈길이 갈 때...

  • 작성자 13.08.01 09:13

    나 같은 놈이 사는 세대는 망해도 싸다 싶기도 해. 그런데 나까지는 그렇다쳐도 우리 애들은 뭐냐고...ㅜㅜ 문득 그런 생각도 들어..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대분은 죽어 자빠지고... 살아남은 것들은 구차한 목숨을 이어가고... 옴므라는 그 거대 벌레에 인류의 기대를 걸게 될까. 그 벌레로 상징될 수 있는 게 우리에게 있다면 뭘까...

  • 작성자 13.08.01 09:44

    그런데... 일본땅과 한국땅을 구분지을 수 있을까... 종구 씨는 일본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한국에 사는 나는 일본땅의 70%가 오염됐다며? 일본식품이 안전해?라고 묻는 이런 시츄에이션은 뭔가...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다고 자신은 철저히 각종 안전방책을 치는 이 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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