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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촬요 제7권】
"면병문 50 부록:육자, 분자, 사마귀,
【흠집】 〔面病門 五十 附肉刺粉刺疣痣 【瘢痕】〕
[병론〔論〕]
《천금방(千金方)》에 달걀 3개를 술에 담가 4~5일간 꼭 봉해 뒀다가 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된다.
○《쇄쇄록(瑣碎錄)》에는, 칠석날에 받은 오골계 피〔烏雞血〕에 3월의 도화(桃花) 가루를 개어 얼굴과 몸에 2~3일간 바르면 살빛이 하얗게 된다고 한다.
○얼굴색을 곱게 하는 처방은 온갖 꽃의 이슬을 마신다.
○또 다른 처방. 우물물에 단사 가루(丹砂末)〔朱砂末〕를 갈아 바른다.
○얼굴을 살찌게 하고 곱게 하는 데는 사슴의 뼈를 고은〔煮〕 물에 술을 빚어 마신다.
○또 다른 처방. 복숭아의 좀벌레〔桃蠹〕를 먹는다.
○또 다른 처방. 밀싹으로 만든 김칫물을 먹는다. 【《기효양방(奇效良方)》〔良方〕 〈허문(虛門)〉에 나온다.】
○얼굴에 주름살이 지지 않게 하는 처방 노래에서 이르기를, “생강 1근, 대추〔棗〕 반 근, 소금〔白塩〕 2냥, 감초 3냥, 침향(沈香)ㆍ정향(丁香) 각 반냥, 회향(茴香) 4냥을 한데 짓찧어 물에 달여 먹어도 좋고 물에 타 먹으면 보배 같이 좋은데, 매일 새벽에 1잔씩 마시면 일생동안 얼굴에 주름살이 지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기효양방(奇效良方)》〔良方〕 〈허문(虛門)〉에 나온다.】
○《득효방(得效方)》의 얼굴을 씻는 약〔洗面藥〕. 얼굴에 생긴 기미〔黑䵟〕, 여드름〔風瘡〕을 치료한다. 흑축(黑丑) 5돈, 감송향(甘松香), 볶은 부자(附子) 각 1냥. 위의 약들을 갈아서 얼굴 씻는 약을 만들어 이 약으로 날마다 씻는다.
○얼굴에 바르는 약〔面藥〕으로는 백반(白礬) 3돈, 황응시(黃鷹屎) 4돈, 경분(輕粉)ㆍ유황(硫黃) 각 2돈, 사향(麝香) 1돈을 갈아서 참기름〔眞油〕에 개어 바른다.
○얼굴을 하얗게 빛이 나게 하는 처방. 과루인(瓜蔞仁)〔瓜蔞子〕 가루 낸 것 6홉, 사향(麝香) 간 것 반냥, 백석지(白石脂) 간 것 2냥, 작분(雀糞) 간 것 2홉〔合〕 【검은 것을 제거한 것】 을 쓴다. 위의 약들을 곱게 갈아서 한 데 고루 섞어 생새삼씨싹〔生兎絲苗〕을 짓찧어 낸 즙에 개어 묽은 고약처럼 만든다. 밤마다 가루비누로 때를 씻고 얼굴에 발랐다가 아침에는 더운 좁쌀죽 윗물로 씻는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나온다.】
○또 다른 처방. 백부자(白附子) 가루를 술에 개어 얼굴에 바른다.
○또 다른 처방. 백복령(白茯苓) 가루를 꿀에 개어 7일간만 바르면 좋다.
○또 다른 처방. 곰의 기름으로 기미〔䵟䵳〕를 치료한다.
○폐풍창(肺風瘡)에는 무회주(無灰酒)에 녹각(鹿角) 끝머리를 진하게 갈아서 환부에 바르고, 아울러 그것을 먹는다.
○얼굴에 생긴 기미를 치료하는 처방〔面䵟方〕. 조협(皂莢)과 행인(杏仁)을 각각 같은 양으로 갈아 밤마다 물에 개어 바른다. 행인ㆍ도인(桃仁)도 쓸 수 있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나온다.】
○육자(肉刺)를 치료하는 데는 백교향(白膠香)ㆍ송지(松脂) 각 1냥, 황랍(黃蠟) 반냥을 한데 녹여 고약을 만들어 붙이면 육자(肉刺)가 저절로 빠져나온다.
○또 다른 처방. 달걀을 삶아서 가루를 내어 식초에 개어 붙인다.
○또 다른 처방. 오매육(烏梅肉)을 식초에 개어 붙이면 곧 빠져나온다. 오매 가루는 헌데에 새로 군살이 돋아나오는 것을 치료하는데 꿀에 개어 동전 크기로 떡처럼 빚어서 붙인다.
○분자(粉刺)를 치료하는 데는 백반(白礬) 가루를 조금 술에 개어 바른다.
○사마귀〔疣痣〕를 치료하는 데는 동규자 태운 재〔葵燒〕 5냥에 물을 큰 사발로 하나 부어 잿물을 받아 구리그릇에 담아 중탕으로 달여 검은 고약을 만든다. 침으로 사마귀를 터뜨리고 고약을 붙이면 3번이 넘지 않아 신통하게 낫는다.
○또 다른 방법. 뜸을 3장 뜬다.
○찹쌀〔糯米〕 50알〔粒〕을 젖은 석회 가운데 익을 때까지 묻어 두었다가 꺼내어 침으로 사마귀를 터뜨린 다음 붙이면 사마귀가 저절로 떨어진다.
○또 다른 처방. 명회(明灰) 【곧 여회(藜灰)이다.】 와 방(蚌)을 태운 가루를 물에 갠 데에 찹쌀〔糯米〕을 묻어 찹쌀이 익을 때까지 두었다가 꺼내어 침으로 사마귀를 터뜨린 다음 붙이면 사마귀가 저절로 떨어진다.
○또 다른 처방. 거미줄로 사마귀가 난 곳을 감으면 저절로 떨어진다.
○흠집〔滅瘢〕을 없애는 처방〔滅瘢方〕. 달걀 5~7개를 삶아서 노른자위를 거멓게 볶아 고약을 만들어서 흠집을 터뜨리고 하루 3~5번 바른다.
○또 다른 처방. 송골매의 흰 똥을 곱게 갈아서 꿀에 개어 하루에 3번 환부에 바르거나, 백부자(白附子)와 함께 같은 양을 가루 내어 연유에 개어 볼록 튀어나온 상처 위에 하루에 3~5번 바른다.
○또 다른 처방. 송골매의 흰 똥 2냥, 백강잠(白殭蠶)〔殭蠶〕 1냥 반을 쓰는데, 두 약재를 갈아서 꿀에 개어 환부에 붙이는데, 하루에 3번 한다. 그리고 오신(五辛)과 날 채소〔生菜〕를 먹지 말아야 한다.
○흉터를 없애는 방법〔滅瘢方〕. 송골매의 흰 똥 1냥, 옷 속의 좀〔衣中白魚〕 14개를 쓰는데, 두 약재를 갈아서 꿀에 개어 흉터에 붙이는데, 하루에 3~5번 한다.
○다른 처방〔一方〕. 백부자(白附子)를 더하고 백어(白魚)를 빼고 쓰기도 한다.
○다른 처방. 태어난 지 채 1달이 되지 않은 어린아이의 분변을 사마귀 위에 붙여주는데, 1달이 지나면 없어진다.
○손톱으로 긁어서 얼굴이 상한 데는 생강즙에 경분(輕粉)을 개어 상처에 붙이면 흠집이 남지 않고 없어진다.
면유마풍고(面油磨風膏)
삼씨기름〔麻油〕ㆍ승마(升麻) 【검은 껍질은 제거한 것】 ㆍ방풍(防風) 【각 2돈】, 강활(羌活) 【껍질 제거한 것】 ㆍ당귀신(當歸身)ㆍ백급(白芨)ㆍ백향단(白檀香)〔白丹〕 【각 1돈】.
위의 약들을 솜〔綿〕에 싸서 기름〔小油〕 반 근과 함께 은그릇(銀器)에 넣고 달여 찌꺼기를 짜 버리고 거기에 황랍(黃蠟) 1냥을 넣고 다시 고약이 될 때까지 졸여 쓴다. 【동원(東垣 이고(李杲))의 《난실비장(蘭室秘藏)》 하(下)에 나온다.】
영기여옥산(瑩肌如玉散)
이것은 얼굴을 씻는 약이다.
백정향(白丁香)ㆍ백급(白芨)ㆍ백축(白丑)〔白牽子〕ㆍ백렴(白蘞)〔白斂〕 【각 1냥】, 백지(白芷) 【7돈】, 당귀(當歸) 【볶은 것】, 승마(升麻)ㆍ백질려(白蒺藜) 【각 5돈】, 백복령(白茯苓)ㆍ저실〔楮實子〕 【각 3돈】, 마황(麻黃) 【마디를 제거한 것, 2돈】, 백부자(白附子)ㆍ연교(連翹) 【각 1돈 5푼】, 소초(小椒 황색호초) 【1돈】.
위의 약들을 곱게 갈아서 보통법대로 쓴다.
과루근(瓜蔞根)으로 가루비누〔澡豆〕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
백련산(栢連散)
얼굴에 열로 생긴 악창(惡瘡)을 치료한다.
호분(胡粉) 【볶은 것】 ㆍ대백(大栢) 【구운 것】 ㆍ황련(黃連)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갈아서 면지(面脂)에 개어서 바른다. 돈방고(豚肪膏)〔猪脂〕도 쓴다. 【《득효방(得效方)》 〈면병과(面病科)〔面病〕〉에 나온다.】
옥반산(玉盤散)
얼굴을 씻는 약인데 기미〔䵟䵳〕, 땀띠〔痤疿〕, 여드름〔粉刺〕 등을 치료하고 소양증(搔痒症)〔燥癢〕, 때〔垢膩〕를 없애며 살결을 윤택하게 한다.
백급(白芨)ㆍ백렴(白蘞)〔白斂〕ㆍ백지(白芷)ㆍ감송향〔甘松〕ㆍ고본(藁本)ㆍ천궁(川芎)ㆍ세신(細辛)ㆍ영릉향〔零陵〕ㆍ백향단〔白丹〕 【각 5돈】, 조각(皂角) 【1근, 껍질을 제거한 것】, 저실〔楮實子〕 【반 되】, 황명교(黃明膠) 【반근, 우피교(牛皮膠) 4냥을 쓰기도 하는데 구워서 구슬〔珠〕를 만들어 갈아서 쓴다.】, 찹쌀〔糯米〕 【1되를 갈아서 잘 말려 쓴다. 습기(濕氣)가 있으면 향긋한 냄새가 상(傷)하게 된다.】.
위의 약가루를 섞어 가루비누를 만들고 조각 가루는 따로 넣되 가루비누가 세고 약한 것을 보아서 얼굴을 씻어도 화끈 달지 않을 정도로 넣는다. 약가루는 너무 곱게 하지 말 것이다. 【《득효방(得效方)》 〈면병과(面病科)〔面病門〕〉에 나온다.】
또는 동원(東垣 이고(李杲))의 《난실비장(蘭室秘藏)》 하(下)에 이르기를,
“조각(皂角) 【3근, 겉껍질, 씨, 시울〔弦〕을 버리고 따로 가루 낸 것】, 승마(升麻) 【8냥】, 저실(楮實) 【5냥】, 백급(白芨) 【1냥】, 감송향(甘松香)〔甘松〕 【8돈】, 사인(砂仁)〔縮砂〕 【껍질째】 ㆍ백정향(白丁香) 【섣달에 모인 것】 ㆍ삼내자(三奈子) 【각 1냥 2돈 반】, 찹쌀〔糯米〕 【1되 2홉, 갈아서 잘 말린 것, 습기 있으면 향긋한 냄새가 상하게 된다】, 녹두(綠豆) 【8홉, 곱게 가루 낸 것】. 위의 약들을 갈아서 보통 방법과 같이 쓰는데 치료하는 것은 위와 같다.”라고 하였다.
만창세기고(滿瘡洗肌膏)
면사풍(面㾴風)을 치료한다.
유황(硫黃) 【2돈】, 백반(白礬)ㆍ인삼(人蔘)〔人參〕ㆍ당분(唐粉)ㆍ호마(胡麻)〔眞荏子〕ㆍ황랍(黃蠟)ㆍ송지(松脂) 【각 1돈】, 참기름〔淸油〕 【3홉】, 꿀〔淸蜜〕 【2홉】.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먼저 기름과 꿀〔蜜〕을 졸이다가 약가루를 넣고 고루 섞어 고약〔膏〕을 만든다. 날마다 잠잘 무렵에 바르고 다음날 아침에 팥가루로 씻는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처방〔本朝撰〕】.
동과세면약(冬瓜洗面藥)
눈과 얼굴이 깨끗하지 못하고 검푸른 것을 치료한다.
동과(冬瓜) 1개.
위의 동과 1개를 대칼로 푸른 껍질을 긁어 버리고 썰어 술 1되 반과 물 2되에 넣고 푹 끓여 무명천으로 밭아 찌꺼기를 짜 버리고 다시 베천으로 걸러서 졸여 고약〔膏〕이 되면, 거기에 꿀〔蜜〕 1근을 넣고 다시 졸여 묽고 된 것〔稀稠〕이 알맞게 된 다음 다시 새무명천으로 걸러 자기(磁器)에 넣어두고 쓸 때마다 밤알만한 크기씩 침에 개어 얼굴에 바르고 손으로 문지른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세면방(洗面方)〉에 나온다.】
청폐산(淸肺散)
얼굴에 생긴 곡자창(穀觜瘡) 곧 민간(民間)에서 말하는 분자(粉刺 여드름)를 치료한다.
연교(連翹)ㆍ천궁(川芎)ㆍ백지(白芷)ㆍ황련(黃連)ㆍ고삼(苦蔘)〔苦參〕ㆍ형개(荊芥)ㆍ상백피(桑白皮)ㆍ황금(黃芩)ㆍ산치자〔山梔〕ㆍ패모(貝母)ㆍ감초 【같은 양】.
위의 약들을 썰어 1제(劑)를 만들어 물에 달여 잠잘 무렵에 먹는다.
승마부자탕(升麻附子湯)
얼굴이 시린 증을 치료한다.
승마(升麻)ㆍ갈근(葛根)ㆍ백지(白芷)ㆍ황기(黃芪)〔黃蓍〕ㆍ부자(附子) 【습지에 싸서 구운 것〔〔炮〕, 각 7푼】, 인삼(人蔘)〔人參〕ㆍ초두구(草豆蔲)ㆍ구운 감초 【각 5푼】, 익지인(益智仁) 【3푼】.
위의 약들을 썰어 1제(劑)를 만들어 뿌리 있는 총백(葱白) 2개와 함께 물에 달여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폐독(肺毒)으로 얼굴과 코가 붉은 것을 치료한다〔治肺毒, 面鼻赤皰〕.
밀타승(密陀僧) 적당한 양을 갈아서 잠잘 무렵에 젖에 개어서 얼굴에 발랐다가 이튿날 아침에 씻어 버리는데 3~5번이 넘지 않고 낫는다.
얼굴에 생긴 헌데와 코에 생긴 주자(酒刺)를 치료한다〔治面上瘡, 鼻酒刺〕.
석웅황〔雄黃〕ㆍ연분(鉛粉) 【각 1돈】, 유황(硫黃) 【5푼】.
위의 약들을 갈아서 젖에 개어서 환부〔患處〕에 바르는데 저녁에 발랐다가 이튿날 아침에 더운 물로 씻어 버린다. 이렇게 하기를 3번 이상 하면 낫는다.
얼굴에 생긴 여드름을 치료한다〔治面上粉刺〕.
고백반〔枯礬〕 【1냥】, 생유황(生硫黃)ㆍ백부자(白附子) 【각 1돈】.
위의 약들을 갈아서 침에 개어서 저녁에 발랐다가 이튿날 아침에 씻어 버린다. 【이상은 《만병회춘(萬病回春)》〔回春〕에 나온다.】
승마황련탕(升麻黃連湯)
얼굴이 다는 것〔面熱〕을 치료한다.
승마(升麻)ㆍ갈근(葛根) 【각 1돈 반】, 백작약(白芍藥) 【7푼 반】, 천궁(川芎)ㆍ서각(犀角) 【각 4푼 반】, 백지(白芷) 【2푼】, 박하(薄荷)ㆍ형개(荊芥) 【각 3푼】, 창출(蒼朮) 【8푼 반】, 황련(黃連) 【술에 재웠다가 씻은 것, 5푼】, 황금(黃芩) 【술에 재웠다가 씻은 것, 6푼】, 감초(甘草) 【5푼】.
위의 약들을 썰어 1회 복용량으로 만들어 물에 달여 식후에 먹는다. 【이상은 《고금의감(古今醫鑑)》에 나온다.】
주사비로 코가 붉고 부은 것을 치료한다〔治面上酒齄鼻紅紫腫〕.
반하(半夏)ㆍ유황(硫黃)ㆍ소금〔白塩〕 【볶은 것】 ㆍ고백반〔枯礬〕 【각 2돈】.
위의 약들을 갈아서 물에 개어서 환부〔患處〕에 붙이면 곧 낫는다. 【《만병회춘(萬病回春)》〔回春〕에 나온다.】
승마백지탕(升麻白芷湯)
얼굴과 입술이 검붉은 것을 치료하는데 이것은 양명경(陽明經)의 기운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승마(升麻)ㆍ방풍(防風)ㆍ백지(白芷) 【각 1돈】, 갈근(葛根) 【1돈 반】, 작약(芍藥)ㆍ창출(蒼朮) 【각 3푼】, 황기(黃芪)〔黃蓍〕ㆍ인삼(人蔘)〔人參〕 【각 7푼】, 감초(甘草) 【4푼】.
위의 약들을 썰어 1제(劑)를 만들어 생강〔薑〕, 대추〔棗〕와 함께 달여 아침 식후 오전 중에 먹는데 이것은 위로 올라오는 기운에 따라 양기(陽氣)를 쉽게 얼굴로 올라오게 하자는 데 있다.
청상방풍탕(淸上防風湯)
상초(上焦)의 열(熱)을 내려서 풍열독(風熱毒)으로 얼굴에 헌데가 난 것을 치료한다.
방풍(防風) 【1돈】, 형개(荊芥)ㆍ산치자〔梔子〕ㆍ황련(黃連)ㆍ박하(薄荷)ㆍ지각(枳殼) 【각 5푼】, 연교(連翹)ㆍ백지(白芷)ㆍ길경(桔梗) 【각 8푼】, 황금(黃芩) 【술에 재웠다가 볶은 것】 ㆍ천궁(川芎) 【각 7푼】, 감초(甘草) 【3푼】.
위의 약들을 썰어 1제(劑)를 만들어 물에 달여 식후에 먹는다. 죽력(竹瀝)을 넣어 쓰면 더욱 좋다.
춘용산(春容散)
백부자(白附子) 【6돈】, 고백반〔枯礬〕ㆍ흑연(黑鉛) 【구운 것〔炒枯〕, 각 3돈】, 유황(硫黃) 【5돈】, 경분(輕粉)ㆍ황단(黃丹) 【수비(水飛)한 것, 각 1돈】, 밀타승(密陀僧) 【2냥】, 사향(麝香) 【2푼】.
위의 약들을 갈아서 먼저 찬물로 붉은 곳을 문질러 축축하게 한 다음 가루약으로 문지르되 살이 상하지는 말게 해야 한다. 지나치게 술을 마시거나 성생활(性生活)을 하거나 성내지 말아야 한다.
옥용산(玉容散)
얼굴에 생긴 기미나 땀띠, 여드름, 피부가 가려운 것을 치료한다.
조각(皂角) 【껍질을 제거한 것, 3근】, 승마(升麻) 【8냥】, 저실〔楮實子〕 【5냥】, 감송향〔甘松〕ㆍ사인(砂仁) 【껍질째】 ㆍ백정향(白丁香) 【섣달에 모은 것, 각 5돈】, 삼내자(三奈子) 【3돈】, 백지(白芷)ㆍ백급(白芨)ㆍ천화분(天花粉)ㆍ녹두(綠豆) 【따로 간 것, 각 1냥】, 찹쌀〔糯米〕 【1되, 따로 간 것】.
위의 약들을 갈아서 고루 섞어서 적당한 양으로 얼굴을 씻으면 향기로운 냄새가 날 뿐만 아니라 또한 때도 없앤다. 【이상은 《고금의감(古今醫鑑)》에 나온다. 다른 처방에는 곽향(藿香) 5돈, 장뇌(樟腦) 1돈을 넣어 갈아서 꿀로 반죽하여 탄자만한 크기로 환(丸)을 만들어 새벽에 얼굴을 씻으면 아주 좋다고 하였다.】
승마순기탕(升麻順氣湯)
근심을 지나치게 하거나 음식을 절도없이 먹은 탓으로 얼굴빛이 검고 명치가 배고픈 때처럼 달리는〔懸〕 것을 치료한다.
승마(升麻) 【1돈 반】, 갈근(葛根)ㆍ방풍(防風)ㆍ백지(白芷)ㆍ황기(黃芪)〔黃蓍〕ㆍ인삼(人蔘)〔人參〕 【각 1돈】, 백작약(白芍藥) 【6푼】, 감초(甘草)ㆍ창출(蒼朮) 【각 5푼】.
위의 약들을 생강〔薑〕, 대추〔棗〕와 함께 달여 먹는다. 【《의학입문(醫學入門)》에 나온다.】
매화탕(梅花湯)
얼굴을 곱게 한다.
절반 정도 핀 매화꽃을 따서 녹인 황랍(黃蠟)으로 싸서 꿀을 넣은 그릇에 넣어 두었다가 얼마 동안 지난 다음에 쓴다. 먼저 숟가락으로 꽃 1~2송이 떠내어 꿀 1숟가락과 함께 끓는 물에 타서 먹는다.
보진단(補眞丹)
얼굴을 곱게 한다.
꿀〔蜜〕 【반근, 졸여서 비단천으로 걸러 거품을 버린 것】, 수유(酥油)ㆍ우수(牛髓 소골수)ㆍ행인(杏仁) 【껍질과 끝을 제거한 것】 ㆍ산약(山藥)ㆍ도인(桃仁)〔核桃仁〕 【껍질을 제거한 것】 ㆍ백복령(白茯苓) 【각 4냥, 함께 가루 낸 것】.
먼저 졸인 꿀〔煉蜜〕, 수유, 우수를 졸인 다음 약 전부를 넣고 고루 섞어 환(丸)을 만들거나 가루약을 만들어 빈속〔空心〕에 끓인 물에 타서 먹는다. 【이상은 《단계심법부여(丹溪心法附餘)》에 나온다.】
[주-D001] 오신(五辛) : 불가(佛家)나 도가(道家)에서 꺼리는 다섯 가지 자극성(刺戟性) 있는 5가지 채소(菜蔬). 불가(佛家)에서는 마늘, 달래, 무릇, 김장파, 세파. 도가(道家)에서는 부추, 자총이, 마늘, 평지, 무릇을 말한다.
[주-D002] 과루근(瓜蔞根)으로 …… 한다 : 본문 목차의 처방명에서는 ‘과루근작조두법(瓜蔞根作澡豆法)’이라고 표기하였다.
[주-D003] 또는 …… 이르기를 : 본문 목차의 처방명에서는 동원비장방(東垣秘藏方)이라고 표기하였다.
[주-D004] 폐독(肺毒)으로 …… 치료한다〔治肺毒, 面鼻赤皰.〕 : 본문 목차의 처방명에서는 아래 처방 둘과 더불어 ‘치법(治法) 삼방(三方)’이라고 표기하였다.
[주-D005] 주사비로 …… 치료한다〔治面上酒齄鼻紅紫腫.〕 : 본문 목차의 처방명에서는 ‘치주사방(治酒齄方)’이라고 표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