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 2 주간 목요일(장애인의 날)-묵상과 기도
베드로 사도는 최고의회 앞에서 선언하였습니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을 다시 일으켰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분을 영도자와 구원자로 삼아, 당신 오른쪽에 올렸습니다.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게 하였습니다."
요한 복음 사가는 하느님께서 외아드님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고 그분은 하느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주셨다.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고 하였습니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지위를 향상하고 사기를 진작하려고 우리나라가 기념일로 정한 ‘장애인의 날’입니다. 교회도 이날을 장애인의 날로 지내며, 장애인들의 복지와 인권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회상과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어제 등, 지난 시간 걸어온 길. 자리, 만남, 대화를, 나의 모습과 말과 행위를 바라봅니다.
-. 사랑과 자비, 진리와 선을 중심으로 나의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악습 등을 바라 봅니다. 회개, 개선, 자선을 생각합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감사의 마음으로 다짐과 실천의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그 무렵 경비병들이 사도들을 데려다가 최고 의회에 세워 놓자 대사제가 신문하였다.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
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을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영도자와 구원자로 삼아 당신의 오른쪽에 들어 올리시어,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께 순종하는 이들에게 주신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하여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였다. 사도 5,27-33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는데,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그분께서는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참되심을 확증한 것이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 요한 3,31-36
실천
제자들은 주님 부활의 증인으로 분명하고 떳떳하게 선포하였습니다. 위에 있는 이들이나 그외 모든 사람들에게 그렇게 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목격한 이들로 부활의 현장을 증언하였고, 성령을 받아 주님의 영의 능력으로 주님 부활을 찬양하였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이는 하느님의 자녀이며 주님의 제자이고 성령으로 태어나 살아가는 제자들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하느님의 말씀을 하시고 그분께서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사랑하시어 모든 것을 그분께 주셨고, 주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순종하고 성령의 힘으로 살아갑니다. 성령을 통하여 부활하신 주님을 기쁨으로 전합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 주님, 파스카의 거룩한 신비로 저희를 구원하시고 감사하며 드리는 제사를 통하여 영원한 기쁨과 찬미가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