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한 작가, 25일 서울 아트갤러리서 '성화전'

[감사]

이요한 작가가 십자가를 지고 지고 걸으시는 예수님 모습을 그린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요한 작가, 25일 서울 아트갤러리서 '성화전'

이요한 작가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 동대문구청 2층 아트갤러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그 일부 작품 기념성화전’을 연다. 2004년 진흥아트홀에서 진흥문화 창사 29주년 기념행사로 개최한 전시회 이후 25년 만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축사하고, 동대문구청기독선교회와 브릿지 커뮤니케이션이 후원한다.

이요한 작가는 44년의 성서화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그는 1979년 당시 덕수궁에서 열린 세계 명화전에서 전시된 네덜란드 화가 얀 반 에이크의 ‘수태고지’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 작품을 통해 첫 유화 그리는 방법에 대해  영감을 받았다.
그 자리에서 “얀 반 에이크와 같은 재능을 주신다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화를 그리겠다"고 서원했다.
서원 이후 이 작가를 기다린 것은 '고난 10년'이었다. 이 기간 프랑스 화가 귀스타프 도레의 판화성서를 표본 삼아 연습을 했다. 이런 그림이 모여 1990년 금란교회에서 첫 성화전을 열었다. 이때부터 33년 동안 성서화 작업에 매진했다. 현재까지 성서화 350점을 남겼다.

이 작가는 “세상적인 명예나 권세를 얻는 것보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어 성서화를 그려왔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그리는 것이 너무 기뻤다. 예술적 면이 떨어진다고 해도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데는 탁월하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