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접입가경입니다. 법도 룰도 없는 상황입니다. 무슨 황당한 조폭 영화보는 것 같습니다. 바로 바이든과 트럼프의 사생결단의 싸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 바이든 트럼프 두 사람은 오로지 자신들의 권좌를 확보하기위해 모든 것을 다 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성적인 접근도 합리적인 근접도 그들 두사람의 싸움에 끼어들 공간이 없어 보입니다.
며칠전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이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지난달 30일 뉴욕 시민 12명으로 구성된 맨해튼 형사법원 배심원단은 유무죄 심사 이틀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34개 혐의 모두에 만장일치 유죄평결을 내놓았습니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 전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성관계 사실 함구 대가로 한국돈 1억 8천만원을 주고 회사 장부에 법률 비용으로 기록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 왔습니다. 트럼프 자신의 개인적 일탈행위의 입막음으로 회사를 도용했다는 혐의입니다. 대통령으로 나오려는 인물이 성매매를 했다는 것도 문제지만 그것의 입막음으로 회사를 이용했다는 혐의가 더 커 보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조작행위 34건을 모두 기소했습니다. 트럼프는 당연히 자신은 무죄라며 자신에게 그런 프레임을 씌우는 바이든 정권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지금 미국의 법을 아예 무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를 신으로 모시는 지지자들에게 법보다 더 위대한 자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최첨단 국가를 이끌려는 미국의 현주소입니다.
바로 여기서 바이든과 트럼프의 살벌한 전쟁의 시작이 존재합니다. 트럼프는 이번 대선에서 질 경우 그의 모든 것이 폭로되고 그는 감옥생활은 물론 자신이 가진 재산도 상당부분 국가에 헌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야말로 갑부 트럼프에서 거지 트럼프 신세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트럼프는 사생결단의 각오로 바이든 정권에 저항하고 그런 분위기를 이용해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는 결연한 의지속에 놓여 있습니다. 그야말로 죽느냐 사느냐입니다.
바이든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전 대통령인 바이든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바이든도 아들의 비리문제등 사법처리 대상에 놓인 것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그가 대통령으로 재직하면서 일어난 일도 다시 더듬어 올라가면 문제될 것이 없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가 권력을 잡을 경우 바이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상을 해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바이든은 어떻게 해서라도 재선하겠다는 각오가 엄청납니다. 나이가 들어 유연하고 여유가 있는 것과는 너무도 차이가 나 보입니다.
트럼프는 이미 자신이 대통령이 되는 그 순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언급했습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전쟁도 마찬가집니다. 지금까지 2년이상 또는 7개월 이상 지리하게 끌고온 양대 전쟁을 단한번에 마감시키겠다고 트럼프는 공언하고 있습니다. 이런 트럼프의 과대언급이 먹히는 미국 대선입니다.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확신에 찬 언급에 환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바이든은 바짝 긴장합니다. 지금 일어나는 양대 전쟁이 결코 바이든에게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아니 상당히 불리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초조해진 바이든이 카드를 꺼집어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 전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로 하여금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상대편 수도에 대한 공격을 꺼려했습니다. 전쟁을 하되 상대의 핵심 지역은 피해가자는 것입니다. 우크라도 러시아의 공격은 막지만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은 삼가는 자세였습니다. 하지만 똥줄이 탄 바이든 정권은 결국 러시아와 전면전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우크라로 하여금 러시아를 공격하고 러시아 우크라 전쟁을 더 확산시키면서 러시아의 퇴각 내지는 전쟁을 다국화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제 3차 세계 대전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번 대규모로 전쟁규모를 키워 새로운 대선 이슈로 만들어 보겠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자칫 무리수가 될수도 있지만 러시아와의 전쟁을 벌이면서 바이든 자신의 세계 평화에 대한 의지를 전세계에 알리면서 자신의 지지자들을 더 확보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이 아닌가 보입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네타냐후의 팔레스타인 공습에 대해 거부입장을 밝힌 것에서 물러나 사실상 이스라엘의 가자공격을 허용 또는 방치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미국내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할바에 친 이스라엘 표를 얻어 오겠다는 의지가 아닌가 보입니다.
오로지 대선을 바라보면서 미국의 정책은 결정되고 있습니다. 물론 대선같은 그 나라의 앞날을 결정지을 엄청난 선거에 동원되지 않을 방안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바이든과 트럼프 캠프에서 행하는 정책과 행동은 오로지 정권을 잡겠다는 것외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세계 정치의 정의와 미래지향적인 세계관 등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세계를 평화롭게 하며서 지구촌 국가들의 단합을 구하는 그런 노력은 정말 1도 보이지 않습니다. 세계 경찰국가 또는 세계 평화 수호자라는 그 거창한 구호는 찾아볼 수조차 없습니다. 미국의 대선의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참으로 힘든 지구촌의 앞날이 될 것이라는 것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특히 늙은 바이든과 고집불통 트럼프의 몽니같은 요상한 정책들이 지구 곳곳에 얼마나 멍을 들게 할지 가늠도 못할 정도입니다.
2024년 6월 1일 화야산방에서 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