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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에 갑상선암 전절제를 했습니다.
목에 수류탄크기의 케찹병 2개가 달려있었죠.
전에 이 사이트에서 읽어서 배액관이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그게 무슨역할을 하는지를 몰랐죠.
이름 그대로 생각해서 무슨배양액같은거를 수술한 부분에 넣어주는건가 보다 하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어제 물어보니 수술해서 제거한 갑상선 빈자리에
진물차고, 피고름차고 하는것들이 빠져나올수있는 관을 빈자리에 찔러놓은 거라더군요.
30ml이하로 나오면 배고 금방퇴원시킨다는데
이제 한개 뺐고 한개도 얼마 안나오니 퇴원이 가까워 오네요.
전 아이스크림 많이 먹었지만 뿌옇게된적이 없네요.
10ml정도 나오는건 원래 몸에서 흡수가 가능한 정도라니까
이제 곧 병원에서 쫒겨나겠네요..
완전 나일론 환자처럼 빈둥댓는데..
첫댓글 수술이 잘되셨나봐요. 배액관을 빨리 빼신걸 보니 .. 축하드려요. 그래도 푹쉬셔야 해요. 목에 무리주지마세요. 화이팅!!
씩씩 하시네요,,,몸 관리 잘 하세요,,퇴원해도 몇칠은 많이 아파요,,
보기엔 정말 나일론환자죠~~그러나 절대 안정이 우선이라는걸 아셔야해요..너무 엄살부려도 안되지만요~~살살 조심하시면서 운동도 조금씩하시고 몸관리 잘하셔야합니다요~~~화이팅~~~
수술후 생각보다 컨디션 괜찮다고 넘 무리하시면 안됩니다....당분간은 잘 쉬시고 관리 잘하세요...^^
케찹병이 두개씩이나? 전 한개인데?~~ 암튼 수술잘되서 축하해요~ㅋ
유머 감각 좋으시네요 ㅎㅎㅎ... 퇴원 후에도 잘 관리 하셔서 체력 떨어지지 않도록 하세요~
퇴원하셔도 당분간은 너무 무리한 일은 하시지 말고 몸을 돌보시면서 서서히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환자 아닌것 같아요.. 그만큼 회복이 빠르신건가요~~ 관리잘하셔서 빠른 쾌유 빌께요..
케찹병이라는 얘기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습니다. 성격이 밝으시고 재미있는분 같아 병원에서도 인기가 좋아 퇴원하면 섭섭해하실분 있겠는데요. 퇴원하시고 빨리 회복되시갈 빌어봅니다.
저는 전절제수술 해야한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기만 했는데 케챂병까지 달고 있어야 되는지는 몰랐는데...정말 웃기겠네요
수술잘되셨으니까 관리잘하시고...벌써 수술하신분보면 이젠 부럽기도해요
12월3일 수술 정말 무서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