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담양읍 담주 다미담예술구에서 '공생의 물길, 2023. 영‧산‧강 기후환경사진展'을 개최했다.
담양교육지원청의 특화된 영‧산‧강 탐사릴레이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진전에는 담양 초, 중, 고 학생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오늘의 영산강 풍경 속에 친구들과 함께한 생태환경교육활동 모습이 생동감 있게 담겼다.
또한 영산강과 남광주역 등 남도의 삶을 담은 사진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온 김지연 사진작가가 전시기획에 참여해 담양 학생들의 영‧산‧강 전시회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시회에는 영산강 포토존, 생태환경 도서 전시, 지9하는 당신을 위한 포춘쿠키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관내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교직원 워크샵으로 유용하게 활용됐다.
‘강과 함께 사는 우리’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하고 학생 작가로 개막식에 참여한 담주초 6학년 한 학생은 “영산강 프로젝트 동아리을 하면서 담양에 사는 내가 영산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 사진을 찍으면서 영산강을 더 즐겁게, 더 천천히, 더 깊이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분들이 우리들의 사진을 통해 아름다운 영산강의 모습을 함께 느끼셨으면 한다.”고 당당히 소감을 밝혔다.
전시회가 개최된 다미담예술구는 담양군에서 문화특구로 조성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 구간으로 교육지원청의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침체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었기에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의 연대와 협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의 시그널을 보여주는 예였다고도 할 수 있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자연과 함께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는 생태적 전환세대를 육성해 나가기 위해 ‘함께 지9하는 담양 Green 교육’의 기치를 걸고 담양 New Bamboo Festival 학생 주도 생태환경 부스 운영, 대잎학생자치연합회 영‧산‧강 탐사 릴레이, 탄소중립실천 생활화를 위한 담양 Green 교육 캠페인, 담양 특화 생태환경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기후변화대응역량강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특히, 담양의 영‧산‧강 릴레이 사업들은 학교교육과 학생들의 생활 속에서 실천을 습관화시키고 지역과 함께하는 시스템적 사고 속에서 문화예술과 인문학적 콘텐츠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지난 달 대잎학생자치연합회 학생들의 주도로 만들어진 환경송 플래시몹과 이번 영‧산‧강 기후환경사진전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경애 교육장은 “학생들이 범지구적인 기후위기 문제에 대응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담양교육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다. 인문생태도시 담양은 이번 사진전을 시작으로 모든 학생들이 기후환경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연과 공생하며 살아가는 물길을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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