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세기의 미남 배우 알랑 들롱이 88세로 사망했다.
죽음이 임박한 것을 감지한 그는,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이주했다.
그리고 ‘원정 자살’이 성행하는, 스위스에서 안락사한 것이다.
안락사(安樂死) euthanasia, 란 "아름다운 죽음"이다.
죽음을 아름다운 것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편안한 죽음이라고 하는 게 어떨까?
일화
아랑 드롱이 ‘태양은 가득히’ 영화 시사회 참석차 일본에 왔다.
무슨 옷을 입고 내릴까? 초미의 관심사였다.
당시에는 하얀 중절모와 흰색 정장에 백구두가 대세였다.
와! 와!
달랑 검은 티 셔쓰 차림이었다.
죽기도 어렵다.
1. 환자의 자발적인 요구가 있어야 한다.
2. 환자는 고통을 견딜 수 없어야 한다.
3. 환자에게 다른 해결책이 없어야 한다.
4. 두 명 이상의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5, 다음을 거부해야 한다.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혈압 상승제 투여
진통제나 마취제
죽을 때 병원이 아니라 집에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4가지에 한해 중단할 수 있다.
안락사 허용 국가
미국, 영국, 호주, 독일,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우랑 우탕 전문가, 제인 구달
죽는 것보다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해 사는 것이 진짜 불행이다.
삶의 질이 떨어지면 단지 수명연장일 뿐, 주위에 신세 지지 않고 행복할 때 죽어야 한다.
그는 단지 너무 오래 살았다고 생각했다. (104세까지 살았으면서.)
그래서 치사(致死)약이 든 링겔 밸브를 직접 열었다.
베토벤 9번 교향곡을 틀고 자신도 따라 불렀다.
그리고 잠자듯이 죽었다.
저승사자가 달려들기 전에 저세상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질병은 죽음의 학습이고, 죽음은 학습의 리포터다.
내일은 단지 오늘의 하루 뒤일 뿐,
함께 사랑했던 아름다운 날들을 기억하자.
그리고 서로 사랑하며 오순도순 살아가자.
첫댓글 잘하셨어요.감사합니다.
안녕 하세요......영국신사님
좋은글..늘 고맙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 하시고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도 행복하세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