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3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당사는 현대백화점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20,000원에서 8.3% 상향 조정한 130,000원으로 수정 제시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12M Forward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 변경(기존 추정치 대비+7.8% 상향) 때문이다.
기존에는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았으나, 1)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 2)우호적인 캘린더 효과로 개선이 전망된다는 점을 반영했다.
4Q17 Preview: 영업이익 1,256억원(+3.8%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4Q17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6,052억원(+9.1%yoy), 1,256억원(+3.8%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점 부진에 따라 역신장을 기록했던 지난 2~3분기와 달리 4분기에는 영업이익 증가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실적 개선을 전망하는 근거는 1)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 2)우호적인 캘린더 효과 때문이다.
동사의 4Q16 기존점신장률은 -1.6%(디큐브시티/판교 포함 시 0.0%)을 기록하며 부진했었는데, 촛불 시위로 인해 국내 소비경기가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낮은 기저에 이른 추위로 인한 의류 매출 호조까지 더해지며 11월 기존점 신장률은 Mid-Single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12월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공휴일수가 2일 추가되는데, 일반적으로 공휴일은 평일 대비 1.5~2.0배 수준의 매출액이 발생하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의 실적에 긍정적일 수 밖에 없다.
유통 업종 내에서 가장 저평가 되어있다는 점이 매력적
동사의 현재 주가는 2018년 실적 추정치 기준 PER 8.4배로 업종 내에서 가장 저평가되어 있다.
1)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2018년 11월 오픈 예정)됨에 따른 2018년 무역센터점 기존점 하락(면세점 사업을 위해서 8~10층, 전체 영업면적의 20%가 빠지게 됨) 및 투자비 증가 우려가 존재했으며, 2)일부 점포들의 부진(천호점, 대구점 등)이 지속되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드(THAAD) 갈등 완화에 따른 중국인 입국자수 회복이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면세사업 투자 우려감은 더 이상 크지 않으며, 천호점 역시 11월 주차타워 오픈에 따라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주가 반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