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들 “꿈을 꾸다! 미래를 그리다!”
전남교육청 ‘2023. 진로교육박람회’ 11월 8~10일 개최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꿈을 꾸다!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2023. 진로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진로교육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학생들에게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 선택에 필요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80개의 체험·상담부스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진학 고민을 해결해줄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자기 이해를 위한 진로 검사·상담, 진로직업 탐색·설계, 고교·대학 학과 및 전문직업 체험, 멘토와 함께하는 꿈 강연 등 일대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초·중·고 학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진로교육에 대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의 꿈 실현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3년 3월 1일자 조직개편에서 진로교육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진로교육박람회를 준비했다. 학생, 학부모, 교원, 유관기관 등이 모여 전남 진로교육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창의 융합 중심 ‘전남 영재교육’ 성과 나눔 한마당 열린다
11월 1~3일 결과물 전시, 과학·수학 경진대회 등 축제의 장
전남교육청이 11월 1~3일 전남창의융합교육원에서 ‘2023 전남영재교육 성과 나눔 한마당’을 연다.
‘미래를 주도하고 모두가 빛나는 창의융합중심 전남영재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성과 나눔 한마당은 올 한 해 동안 시·군 영재교육원에서 각자의 잠재력과 재능을 발휘한 영재교육 결과물을 발표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시·군 영재교육 대상자의 폭 넓은 참여를 위해 초등 동부권·서부권, 중학생 별로 나눠 3일 간 진행되며 행사 오전에는 산출물 발표, 오후에는 특강 및 과학·수학 경진대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첫 문은 진도·보성 예술영재교육원 학생들의 가야금 연주와 판소리 특별 공연으로 연다.
이어 △ 지역청 별 창의적 산출물 포스터 및 결과물 전시 △ 발표 및 참관 보고서 작성 △영재성을 발휘할 과학·수학 창의력 경진대회 △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선호의 진로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남영재교육연구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남교육 대전환’에 따라 변화와 발전을 갈망하는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으며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영재교육을 받아온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어서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전남교육 가족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재능과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영재교육원과 전남 교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성과 나눔의 자리가 전남의 영재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교육공동체 교원정원 확보 노력 빛났다
2024학년도 전남 교원감축 규모 크게 축소
전남교육청 “교원 정원 확보 교육공동체와 노력 계속할 것”
교육부의 교원 정원 감축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의 교원 정원 감축규모는 교육공동체의 노력에 힘입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7월과 9월 전국 시·도교육청에 보낸 2024학년도 공립 교원 정원 1차, 2차 가배정 결과 전국의 교원 정원 감축 규모는 초등 1,000명, 중등 1,5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의 경우 2023학년도 교원 정원 대비 초등 29명, 중등 87명이 줄어들어 정원 감축을 피하지는 못했지만 전년도 감축 규모(초등 50명, 중등 279명)에 비하면 그 숫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2024학년도 전국 교원 정원 감축 인원 대비 전남의 감축 인원을 비율로 살펴보면 초등 2.9%(전남 29명/전국 1,000명), 중등 5.8%(전남 87명/전국 1,500명)로, 작년 초등 4.4%(전남 50명/전국 1,136명), 중등 12.3%(전남 279명/전국 2,265명 )에 비해 각각 1.5%p, 6.5%p가 줄었다.
이처럼 2024학년도 정원 감축 규모가 축소된 것은 지난해부터 지속해온 전남교육청과 교육공동체의 정원확보를 위한 노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교육부에서 2023학년도 교원 정원 감축을 발표한 후 도교육청은 전남도의회, 학부모, 교원단체와 함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원 정원 감축 철회를 촉구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김대중 교육감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교원 정원 감축 반대 입장을 강력히 밝히며 전남의 교육공동체와 함께 교원 정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 국회 서동용 의원과 함께 '긴급토론, 교사 감축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주관했으며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특별 결의문을 상정,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목포MBC ‘일요포커스’에 국회 서동용 의원과 함께 출연, ‘교원 정원 반대 및 철회 촉구’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 의원과 ‘교원 정원 감축 반대 및 철회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전남도의회도 학부모단체와 함께 교육부를 항의 방문했고 1인 피켓 시위를 하며 교원 정원 감축 정책을 규탄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에도 교육부를 방문해 교원 정원 확보를 요구했으며 시도교육감협의회 공동성명서 발표를 통해 학생 수가 아닌 학급 수 기준 교원 정원 배정, 다양한 교육정책 수요를 반영한 교원수급 모델 개발을 요구했다.
또 정원 감축에 따른 겸임 지원 및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도시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향후 각 시도의 상황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 운용에 대한 자율권 부여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대규모 정원 감축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혼란 및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2개월 동안 ‘중등교원 정원 TF’를 운영하며 전남의 적정 교원수급 모델 마련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 과정을 거쳐 중등학교 정원 감축 계획을 수립했으며 전남의 상황에 맞는 ‘전남형 기초정원제’를 도입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2024년에는 도서지역 학교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남형 기초정원제’ 1단계로 도서 지역 중·고등학교 14개교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정규교사 최소 정원을 배치하며 향후 교육부와의 정원 배정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도서 지역 중·고에 정규교사가 배치되면 기간제교사 채용이 어려운 도서 지역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교원확보 노력과 별도로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 및 시간강사 최대 확보, 겸임·순회교사를 통한 상치교과 최소화 등의 방안으로 공립 중등교사 정원 감축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모사업 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운영 안정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교원 정원 감축 문제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누구든지 소통 창구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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