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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낯선철학하기/철학과/2024101229/문경욱
문경욱 추천 0 조회 73 24.10.16 21:1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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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3 11:58

    첫댓글 감정 정서의 변화가 지속적이지 않으므로, 나라고 하는 존재가 과연 항상성을 가진 존재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군요. 감정 정서가 변덕스럽기 때문에 이성을 통해 통제되어야 한다는 것이 근대 이전 철학의 주요한 주제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인지주의에서는 감정 정서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이성적 판단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쾌, 불쾌감, 그리고 혐오와 친근함 등이 모두 감정 정서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변화하고 있으므로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대해서도 되물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감정 정서 그 자체만으로도 어떤 규칙적인 패턴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사례로 든 것처럼 누군가에 의해 공감받고 지지받는다는 감정은 우리로 하여금 공감과 지지를 끌어내는 방식으로 움직이게 합니다. 그리고 한 단계 더 나아가게 되면 내가 그러한 것처럼 상대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상대를 공감하고 지지하는 방식으로 태도를 바꾸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렇게 당연하게 생각해온 것을 되묻게 되면 그것의 과정과 의미 맥락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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