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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아시아철학의기초/철학과/2024101233/윤선우
윤선우 추천 0 조회 107 24.10.16 22:4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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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3 12:06

    첫댓글 불교와 묵가, 그리고 맹자를 통해서 "겸애", 곧 "공감과 연대"의 문제를 논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우선은 원시불교에서는 과보, 곧 인과율의 법칙을 강조하기는 했지만, 윤회사상은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훗날 대승불교시기에 이르러서 힌두교의 윤회사상이 원시불교의 인과율을 통해서 불교에 들어오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불교는 부파불교시기부터 철저히 개인의 안심입명, 곧 깨달음을 강조해왔습니다. 인간의 실존적 한계라고 할 수 있는 죽음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석가모니와 같은 부처는 물론, 그 어떤 존재가 아닌 자신에 의한 깨달음이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과율의 법칙은 타자가 아닌 자기 집중의 관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깨달음이라는 결과는 다른 누가 아닌 나를 통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회계급구조, 또는 내세를 통한 결과의 성취는 본래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맹자가 겸애를 비판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맹자는 인간이 본성적으로 선한 존재라고 이야기함으로써 타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는 점을 역설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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